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이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화장대 앞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방법에는 일회용 화장솜 대신 여러 번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화장솜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코리아는 피부와 지구환경을 생각해 빨아서 쓸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재사용 원형 화장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라초이스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대나무 70%, 면 30% 소재로 마감처리가 튼튼하게 돼 있어 여러 번 세탁해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빨아서 쓸수록 흡수력이 더 높아진다. 일회용 화장솜 사용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가홀푸드가 네덜란드 대사관이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음식폐기물을 줄이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식량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 환경을 위해 남고 버려지는 음식을 줄여요’라는 부제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개된다.올가홀푸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달하는 음식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버려지거나 남겨지는 음식을 줄이는데 소비자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산업계 최초의 안전환경 전문 연구소인 삼성 안전환경연구소가 유충현 전무를 신임 소장으로 임명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993년 삼성지구환경연구소로 출발한 곳으로, 국내 산업계 최초 안전환경 전문 연구소다.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993년 출범해 지난 1999년 삼성전자 ‘녹색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후 그룹 온실가스 통합관리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지난 27년 동안 환경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왔다.이달 취임한 유충현 소장은 연구소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삼성이 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인류 생존이 달린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이 환경재앙을 초래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환경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을 궁극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최태원 SK회장은 3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구환경 위기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도쿄 포럼 2020’ 개막 연설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l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하고 NGO 단체 9곳의 활동을 지원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6,700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삼성 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9곳의 달력 30만개를 구입한다.삼성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국산콩두부’로 영국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김장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도 각양각색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 ‘김장족’부터 김치 담그는 것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먹는 ‘김포족’까지 올해 김치 트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편리미엄’으로 보인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간편한 김장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김치를 사먹는 ‘김포족’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0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갤럭시 Z플립 폴더블 OLED 등을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친환경 경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앞서 9월에는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 회사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친환경 행보가 업계에서 화제다. 이들이 생산하는 갤럭시 Z플립 모델 탑재 폴더블 OLED(모델명 : AM670UH01)는 지난 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16일 천안 쌍용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청남도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환경교육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에너지와 지구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에코 라이프’라는 주제로 평소 일상 행동이 지구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학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앞서 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
◇ 풀무원, 젓갈 넣지 않은 ’비건 김치’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지난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 ‘풀무원 깔끔한 썰은김치 Vegan’을 출시했다.지난해 비건 김치로 미국 시장을 진출하며 글로벌 김치사업을 본격 시작한 풀무원이 이번에는 지속가능한 비건 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도 공식 선보인 것. 풀무원은 최근 식물성 단백질 식품 ‘두부면’,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동제약이 2년 연속 ‘유엔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됐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 및 경영진의 SDGs 확산 의지, 인류 보건과 질병 극복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 보급 및 지속적인 R&D, 기후 문제 대응 등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및 친환경 캠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