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1일까지 캠페인 전개
‘순환농업’ 대표 국가 네덜란드 대사관과 협업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요리 2종 선보여

올가홀푸드와 네덜란드대사관이 함께 진행하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올가홀푸드와 네덜란드대사관이 함께 진행하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가홀푸드가 네덜란드 대사관이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음식폐기물을 줄이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식량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 환경을 위해 남고 버려지는 음식을 줄여요’라는 부제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개된다.

올가홀푸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달하는 음식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버려지거나 남겨지는 음식을 줄이는데 소비자들의 더 많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올가홀푸드는 캠페인을 통해 음식폐기물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으나 흠집이 있거나 중량 미달인 과일이나 채소를 말한다. 

못난이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제로 푸드웨이스트 요리’는 라구 파스타, 전복 리조또 2종으로 올가 방이점 로하스 키친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요리 개발에는 최근 푸드 케이블 채널에서 제로웨이스트 레스토랑 운영에 관한 주제와 관련해 출연한 송훈 셰프가 참여했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문자로 발송된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요리’ 1종과 식혜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푸드업사이클링 에너지바’ 1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안내하는 리플렛으로 구성된 ‘제로 푸드웨이스트 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농식품 분야 선두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비전으로 순환농업을 제시한다. 음식물이 생산과 소비과정에서 버려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올가홀푸드는 네덜란드 대사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마켓 선진 사례를 도입,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 계열의 프레시 마켓인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포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남윤경 올가홀푸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매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40억 톤의 음식 중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배달 및 외식 소비가 증가하며 음식물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는 점에 착안해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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