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소아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작년 2월 타미플루의 복제약인 '한미플루'를 허가할 당시에는 부작용 관련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미플루는 지난해 2월 한미약품이 출시한 독감치료제로, 타미플루의 특허가 만료된 후 국내 단독으로 생산된 복제약(제네릭)이다.한미플루와 타미플루는 효능과 부작용이 같다. 복제약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해 혈중 성분 농도치를 따져 오리지널약과 약효가 유사 수준으로 나와야 허가를 받는다. 따라서
한미약품의 2016년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또한 영업이익이 160억원 적자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감소, 순이익 81%감소, 매출 33%감소,RD는 13% 각각 감소한 수치다.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중 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겨울철 추운 날씨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부족해진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한미약품의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7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나인나인’이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나인나인은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으로,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비타민D 일일 권장량은일반 성인 5㎍ 또는 200IU, 59세 이상 노인이나 임산
한미약품이 '사노피'사와지속형 당뇨신약 라이선스 관련 계약 조건을 일부 변경했다.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사노피사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수정된 계약에 따르면, 퀀텀 프로젝트의 세가지 신약 후보물질 중 GLP-1 계열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마일스톤 등을 감액하고, 개발 비용 일부를 한미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해 주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콤보’는 마일스톤 등
독감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수입약 공급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한미플루를 보유한 한미약품이 치료제 공급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22일 한미약품은 독감 확산에 대비해 한미플루의 유통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했으며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타미플루 등수입약 대비 약효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진한미플루는 전 제품군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올해 2월 타미플루의 물질특허 만료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체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한미플루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현재 용량과 제형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유통 중이다.현재 전국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 주식매매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부당 이득을 챙긴 한미사이언스 임원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13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수사를 벌인 결과 총 45명을 적발, 자본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임원 황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 또한 2명은 불구속 기소, 11명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나머지 2차 이상 정보수령자인 25명은 과징금 부과대상으로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지난 9월말 한미약품이 독일
청와대가 국민세금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같은달 비아그라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 304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비아그라는 원래 심혈관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발기부전 치료제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팔팔정은 비아그라의 복제약이다.청와대는 또 니코틴엘 TTS10 등 금연보조제를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
“원래 국정감사에서는 좀 세게해야 하는거 아시죠? 이해해주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정감사가 진행됐던 지난 8일, 점심시간에 한 국회의원이 손문기 식약처장에게 웃으면서 건넨 말이다. 사실 이날 오전 열린 국감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치약, 한미약품 등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식약처는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런데 이 한마디가 손 처장의 마음을 편하게 한 걸까. 손 처장은 오후 국감부터는 태도를 바꿔 모든 국회의원의 질문에 해결방안을 내놓기보다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앞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등의 말을 반복적으로 답했다
20대 첫 국정감사가 역대 최악의 부실 국감이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번 국감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상임위별 주요 이슈와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의원들을 평가, 발표했다.특히 올해 국감은 최근 가습기살균제와 GMO(유전자변형식품), 지진 대응 및 원전 안전 문제, 전기요금 누진제 및 화력발전 대체 신재생에너지 문제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 현안들이 상임위를 초월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환경노동위원회에는 최저임금, 청년일자리, 비정규직 처우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비롯해 가습기살균제, 지진대책,
한미약품은 전립성비대증 치료성분과 발기부전 치료성분을 하나로 복합한 ‘구구탐스캡슐(성분 tamsulosin 0.4mg+tadalafil 5mg)’의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 약품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하루 한번 매일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임상 3상은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호소하는 492명의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tadalafil 5mg 단일제 복용군 △ tamsulosin 0.2mg+tadalafil 5m
검찰이 기술수출 계약 파기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17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압수수색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관련정보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 진행됐다.검찰은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한미약품은
국립암센터가 한미약품의 폐암표적치료제 올리타정을 환자 12명에 처방했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이 국립암센터에서 제출받은 ‘올리타정 처방건수 및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측은 올리타정 처방이 허가된 201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에게 총 75건을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올리타정 처방자 12명 중 1명이 지난 2일 사망했으나 사망자는 말기암환자이며 중증피부이상 부작용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항암치료에 반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의 주요 주주로써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베링거잉겔하임으로부터 계약 파기 이메일을 받기 전 회사 내부에서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일면서 비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회 소속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보건복지위, 광주 서구을)은 10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한미약품의 늑장공시 등 불공정거래와 미공개정보 유출로 인해 많은 선량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며 “국민연금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손해 배상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의 핵심 주제는 단연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이었다. 보건복지회 소속 의원들은 식약처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사망한 사례를 보고 받는 과정에서부터 이후 대응까지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이날 국감에서 보건복지회 소속 천정배 의원은 "한미약품이 식약처로부터 지난해 5월 13일 허가를 받아 올리타정을 사용한 이후 같은해 7월 4일 환자가 중증피부질환으로 사망했다"며 "이 사실이 지난달 1일에서야 보고됐고, 허가기준으로 치면 10개월, 발생기준으로 보면 14개월이 지나 식약처에 보고됐다"며 보고누락이 단순 실수라
한미약품 올리타정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울러 임상시험 도중 사망한 사례가 8건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회 국정감사에서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으로 인해 중대한 이상 약물반응으로 사망자가 3명, 입원 등 기타 부작용 환자가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올리타정 투약 사용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환자 3명에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에 대해
한미약품이 늑장공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원성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계약 해지 통보건이 카카오톡 메세지로 증권가에 떠돌았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한미약품은 지난 4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이날 사과문에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제넨텍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공시규정에 따라 다음날인 29일 오후 4시 30분경 이를 공시했다”며 “공교롭게도 29일 오후 7시 6분경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고 공시규정상 다음날 오후 6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미약품 신약 올리타정의 유익성을 고려해 '제한적 사용' 결정을 내렸다.식약처는 한미약품의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해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올리타정은기존 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가 사용을 허가된 한미약품의 항암신약이다.식약처의 이번 결정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30일 공매도 세력이 최대 20%가 넘는 차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지난달 30일 한미약품 주가는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5.48% 오른 65만4천원을 찍었으나 30분 뒤 악재 공시가 나온 이후 큰 폭으로 추락해 오후 2시 35분 19.03% 떨어진 50만2천원)을 찍어 변동폭이 24%나 벌어졌다.공매도 세력이 한미약품 주식을 최고가에 팔고 최저가에 되샀다면 1주당 15만2천원의 차익을 챙겨 23.24%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이날 공매도 거래량은 전날의 13배
식약처가 한미약품 신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례를 알고도 신약 허가를 내줬다는 의혹에 해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 ‘올리타정(주성분 :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허가심사 시 지난 4월 보고된 급성 피부 점막 반응으로 사망한 사례의 검토결과도 반영해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어 사망사례 보고당시 한미약품이 제출한 자료에는 해당 부작용과 약과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돼 있었다고 허가한 내막을 설명했다. 해당 환자는 중증피부이상반응이 알려진 다른 약물(당뇨병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 관계
한미약품이 최근 대형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늑장 고시로 인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2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올무니팁 안전성 문제와 파트너사의 개발 중단, 그리고 공시 관련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회사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사장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폐암 신약 올무티닙의 아스트라제네카 경쟁 약물과 올무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종합평가해 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반환하기로 했다"며 "공시가 지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