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강성부펀드)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정보통신기술로 공장과 조선소 현장을 혁신한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동대문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황창규 KT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를 비롯, KT의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과 현대중공업지주의 정기선 부사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 개발‧선박 건조 기술과 KT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개발, 본격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음성공장에 대면적 M6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설치, 내년 초부터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 제품은 최고 출력 430W로 국내 양산 제품 가운데 가장 출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일조량이 낮아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대면적 태양광 모듈은 소수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이 한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원 규모의 이지스함 '광개토-Ⅲ 배치-Ⅱ'의 상세 설계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은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가운데 첫 번째로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t으로 최대 30노트(약 시속 55㎞)의 속도로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그룹이 포스코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용 연료탱크의 소재 국산화에 나선다.현대중공업그룹은 18만t급 LNG추진선용 연료탱크에 포스코의 '9% 니켈강'을 적용, 극저온탱크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 안정화를 구축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외국 철강업체로부터 9% 니켈강을 공급받았지만,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산화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니켈을 9% 함유한 '9% 니켈강'은 극저온(영하 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포스코는 18일 전 세계 선박에 대한 새로운 환경기준 시행에 앞서 탈황설비(SOx Scrubber)에 필수적인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부터 적용하는 선박 배출가스 환경규제로 인해 선박용 탈황설비는 올해부터 5년간 1만2000척 이상의 선박에 적용될 전망이다.이 강재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강림중공업, STI 등 국내 탈황설비 설계 및 제작사들에 이미 공급되고 있다.탈황설비 강재는 통상 몰리브데넘이 6% 이상 함유된 '6Mo(6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그룹이 설계도면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 지 약 50년 만에 유조선 설계기술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현대중공업은 17일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조선소인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Co.)'와 초대형유조선(VLCC)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 노하우를 제공하고 IMI에서 건조하는 VLCC 1척당 로열티를 받게 된다.현대중공업그룹은 1971년 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인도 민영발전회사인 파워리카(Powerica)와 4900만 달러(약 570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비상발전기는 6.3㎿급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10기 등으로 구성, 오는 2022년까지 인도 타밀나두주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 공급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원전 비상발전기 시장을 선점하는 유럽의 엔진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간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사우디와 한국은 앞으로 에너지를 넘어 미래형 자동차·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에서 동행하게 됐다.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만나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탈석유’를 내세운 사우디의 경제정책인 '비전 2030'에 한국이 적극 동참의 뜻을 밝히며 손을 맞잡은 것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이 2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를 이어가면서 울산 지역에 대한 봉사의 꽃을 피우고 있다.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백미 전달식을 갖고 직원들이 직접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25곳을 찾아가 쌀 2900㎏(145포)을 전달했다.오는 19일에도 지역 경로당 23곳에 460㎏(23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기금 1억570만원을 마련해 1년 동안 울산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경로당 등 48곳에 매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을 의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현대중공업은 31일 노동조합의 점거농성에 따라 주총장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임시주총을 개최했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주식 7071만 4630주의 72.2%(5107만 4006주)가 참석했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은 참석 주식 수의 99.8%(5101만 3145주)가 찬성했다.회사분할은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으로 2대 주주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사와 총 3억9000만달러 규모의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6.6미터의 규모로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선박은 최고 성능의 기화율(약 0.07%)을 자랑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지난 1분기에 이어 10대 그룹 상장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작년 2분기보다 무려 46%가량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23일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10대 그룹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52개사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16조6806억원으로 집계, 작년 동기보다 45.6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올해 1분기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작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중공업이 업계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용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LNG선 건조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10일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NTEGRICT Smartship Solution)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하이에스가스·Hi-SGAS)을 탑재한 18만㎥급 LNG선 '프리즘 어질리티(Prism Agility)'호를 선주사인 SK해운에 인도했다고 밝혔다.프리즘 어질리티호는 길이 299m, 폭 48m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의 프리포트 LN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59곳이 이자를 감당하기에도 벅찬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기업’도 16개에 달했다.24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8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이자보상배율 8.6으로 전년 대비 1.1p 떨어졌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이자보상배율이 1이면 영업이익을 이자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0대 그룹 간에도 영업성과에 따라 일자리 사정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5만6477명으로 전년 말(65만2260명)보다 4217명(0.6%) 증가했다.그룹별로는 5개 그룹은 증가하고 나머지 5개 그룹은 줄어들었다.증가한 그룹별 인원은 삼성그룹 6106명(3.3%), SK그룹 2872명(6.9%), 현대차그룹 2742명(1.9%), 두산그룹 256명(1.7%), 롯데그룹 218명(0.4%)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현대중공업과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실사에 본격 착수했다. 일찍이 예고됐던 양사 노조의 거센 반발에 실사는 서류 위주로 먼저 진행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산은은 지난 1일 대우조선 인수 관련 회의를 열고 향후 8주가량 진행될 실사의 구체적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을,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실사하기로 했다.다만, 실사는 당분간 서류 검토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가 일제히 인수·합병에 반대하며 실사 저지투쟁을 선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이 근로자들에게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킨지 보고서의 확인 및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대우조선노조의 반감을 키우면서 인수합병 과정이 더한 험로에 접어들 전망이다.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에서 노동자가 자유롭지 못하단 이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노조의 목소리를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선 노조는 줄곧 “대우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5G 경쟁’이 치열하다. KT가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26일 KT 5G 네트워크 전략과 5G 핵심 기술을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KT는 5G 네트워크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First)’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을 내세우며, 5G의 핵심기술을 더한 KT만의 차별화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월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KT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최고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해 해외 경쟁당국의 견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두 회사 합병으로 인한 경쟁축소,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거론되고 있어 양사 M&A 추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벨기에와 독일 등 유럽 각국을 방문해 국제경쟁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의 합병문제를 각국 수장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진행 상황이 좋지 못하다. 해당 사안을 가장 먼저 거론한 독일부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안드레아스 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