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사업 등을 위한 국내 수소기업과 글로벌 수소기업의 합작법인이 탄생했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합작법인은 지난해 5월 3개사가 각각의 수소사업을 위한 각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난 6월 3개사가 뜻을 모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 45%, SK가스 45%, 에어리퀴드 코리아 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으로 경영한다.3개 사는
9월 마지막 주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ESG 관련 소식이 전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2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 ESG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 소식도 이어졌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2022 ESG 평가’서 골드 등급 획득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환경·안전 등의 기준을 강화하며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강화된 ‘탄소국경세’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U가 온실가스 배출량 톤당 50달러의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수출은 연간 0.5%(약 32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배출권 가격을 부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는 EU에 비해 배출권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유상할당을
은행사들이 오는 11월까지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7500억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사들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을 선정하거나 외부전문기관 승인을 받는 과정이 까다로워 채권 발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사들이 오는 11월까지 7500억원 규모의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관련 녹색채권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한국산업은행 2000억원, 신한은행 1500억원, KB국민은행·하나은행·N
과도한 규제나 미비한 법제도로 인해 개발에 차질이 있었던 미래 기술에 활로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면을 통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고, 14건의 기술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된 14개 기술 중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설비 구축 및 운영, 폐윤활유를 재활용한 저탄소 윤활기유 생산, IC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운영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들이 대거 포함
LG화학과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남해화학 등 4개사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4사는 5일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하고, 국내에서 청정수소로 변환해 활용하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물산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의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남해화학은 암모니아 운송, 변환,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이번 주 산업계에서도 다양한 ESG 경영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시스템은 기업들의 ESG 성과 관리 및 평가, 공시 대응까지 가능한 시스템 'ESG ON'을 론칭했다. 포스코는 그린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의 재생에너지 기업 그린코와 협력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 융복합에너지로 운영되는 스마트팜 '푸르메여주팜'과 푸르메여주팜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에 발달 장애인들을 고용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ESG ON’ 론칭한화시스템이 한눈에 기업 ESG경영의 성과관리, 평가, 공
재계 및 환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 ESG경영의 중요성이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중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이는 물건이나 제품을 팔 수 없고 투자도 받을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9일부터 시작된 ‘2022 글로벌 ESG 포럼’에서 ‘기후위기와 ESG’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 속에서 기업의 ESG경영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이뤄졌다.◇ "탄소중립 안하면 제품 못 파는 시대 온다"이날 ‘탄소중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실증을 추진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4일 미국 시지지(Syzygy), 일본 스미토모(Sumitomo) 상사그룹과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암모니아는 폭발성이 강한 수소를 변환해 사용처에 비교적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하는 운반체(캐리어)이자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4개사가 힘
수소 에너지를 둘러싼 산업계와 환경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소경제를 위한 큰 틀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소시 물과 산소만을 배출하는 수소는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친환경 연료이자, 연료전지, 산업공정, 재생에너지 보완 및 운반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수소도 현 시점에서는 완벽한 탄소중립 에너지원은 아니다.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산업계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전력 빅데이터와 그린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ESG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SK E&S와 국내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실천선언문 서약을 시행했고, 이를 위한 12개의 세부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한국전력, LS 일렉트릭과 전력 빅데이터 활용한 신서비스 개발한국전력과 LS 일렉트릭이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소비자의 전력설비 상태를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에너지 시장선도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수립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 허브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 달성 위한 수소사업 전략 본격 추진한국남부발전이 9일 부산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에너지 시장선도를 위한 ‘KOSPO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남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수소연료를 도입해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약 80㎿급
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ESG경영 강화 및 실천을 위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특히 기아와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운송 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봉고III EV를 기반으로 물류 운송 목적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SK가스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ESG경영 실천에 집중한다. SK가스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탈탄소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ESG경영 실천계획을 발
국내 기업들이 수소 관련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경제 투자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민간 움직임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청정에너지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원이 주목 받는 가운데 산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수소다. 상대적으로 얻기 쉽고 연소과정에서도 산소와 결합해 물만 배출하는
GS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와 기후위기(변화) 대응 관련 신사업 투자를 강화한다.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탄소중립 등 관련 전략을 추진 중인 GS는 앞으로 5년간 친환경과 디지털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부문 14조 투자지난 5월 6일 GS그룹은 향후 5년간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디지털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부문 14조원, 건설·인프라 부문 4조원, 유통·서비스 부문 3조원 등이다.투자는 에너지 분야에 집중된다. 석유화학 소재사업을 확대하고 GS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신기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업무 효율화와 일상에서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여는 등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구성원과 함께 ‘제3차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업무·일상 탄소감축 활동 ‘그린웨이브 챌린지’ 추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임
최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 농도는 계속 증가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체 위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적 기준 강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미세먼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3μg/m3 에서 2021년 18μg/m3 로 대폭 감소했으나, 이는 2020년 이후 COVID-19 팬데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연료전지 발전소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공·민간·연구기관과 함께 청정수소에 기반한 연료전지 개발과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준공한국동서발전이 지난 8일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에서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SOFC)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5월 동해시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6월에 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총사업비 약
탄소중립연료 ‘e-Fuel’ 관련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기 중에서 포집한 탄소 자원과 수소를 결합해 만드는 재생합성연료로 연소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만 탄소를 활용해 순환시킨다는 점에서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다. e-Fuel은 내연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동화 기술과 함께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술로 꼽히고 있다. ◇ 내연기관은 퇴출돼도 사라지지 않는다?내연기관은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열(압력)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가진 기관으로,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비롯한 이동수단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