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업무·일상 탄소감축 활동 ‘그린웨이브 챌린지’ 추진
한국남부발전, 미래 대응 전략 위한 제3차 탄소중립 정책 포럼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업무 효율화와 일상에서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여는 등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구성원과 함께 ‘제3차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업무·일상 탄소감축 활동 ‘그린웨이브 챌린지’ 추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한다.

한난은 지난 2019년부터 ‘혁신어벤져스’를 운영과 함께 ‘혁신제안 Talk’, ‘Must Change One 캠페인’을 통해 주간회의 폐지, 스마트 보고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종이 사용까지 줄이는 탄소중립 활동을 펼쳐왔다.

한난은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난은 간략 보고, 보고서 줄이기, 전자결재 확대 등 보고·결재 문화 개선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디지털화를 위한 공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원부터 지명을 통한 릴레이 방식으로 전 부서가 1가지 이상의 과제를 실천하고, 연말에 종이사용 절감량 등의 노력을 평가해 포상하는 ‘탈(脫) 종이 사용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난 관계자는 “‘그린웨이브 챌린지’는 업무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탄소중립을 도모해 공공기관 혁신문화 변화의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능한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변화와 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남부발전, 미래 대응 전략 위한 제3차 탄소중립 정책 포럼 개최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구성원과 함께 ‘제3차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OSPO 탄소중립 정책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3차 포럼은 에너지 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선제적 에너지 환경 파악을 통한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승훈 교수는 특강에서 “화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는 남부발전의 경우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에너지를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패널토론에서는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 남부발전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중장기적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추후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 있어 이번 토론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의 이행과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사명으로 하는 공기업의 공익성과 재무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정부 정책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한 ‘제3차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에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에너지를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한 ‘제3차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에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에너지를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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