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한미 간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현지시간 4월 25일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MOU가 3건 포함됐다.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
롯데케미칼이 국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와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CF인더스트리스’와 손을 잡았다.롯데케미칼은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티너십’에서 CF인더스트리스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협력을 위한 세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루이지애나 지역의 신규 블루 암모니아설비 투자·운영 등 양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데 합의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美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 및 국내 도입 협력 MOU’에서 지역과 업무 범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원자력발전소(원전)를 활용한 수소, 즉 핑크수소 생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핑크수소는 원전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뜻한다.특히 핑크수소는 이미 갖춰진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소경제를 이끌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원전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지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美 MMR 기업과 손잡고 핑크수소 주목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그리고
롯데는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ᆞ신한ᆞ우리ᆞ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특히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사업을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받은 통합환경허가에 따른 조건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통합환경허가를 받은 뒤 곧바로 조건사항 이행 절차에 착수해 총 1468억 원 규모, 120건의 공사 계획을 세웠다.우선 올해 730억 원을 들여 상반기 19건, 하반기 52건을 포함해 총 71건의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이미 5건의 공사는 완료했고, 11건의 공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104건에 대해서도 공사 계획을 수립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관계 기관의 점검 과정에서 지적
호암재단은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호암재단은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故이병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와 인류에 공헌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故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7년 6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삼성호암상은 호암재단이 1991년부터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수여해 온 상으로,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해 암모니아 생태계 구축 노력에 주도적으로 움직인다.SK이노베이션은 미국 아모지(Amogy)社가 최근 모집한 1억39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1’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주도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벤처스, 영국 AP벤처스, 일본 MOL플러스, 일본 얀마벤처스, 일본 제온벤처스, 한국 고려아연 등이 참여했다.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GS칼텍스가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밸류체인 협력체계 구축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GS칼텍스는 8일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 생산, 공급, 활용 및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해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동서발전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통한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통한 발전연료 활용사업 △풍력, 지열, 태양광발전, 소형원자로 발전사업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 △해외 그린수소, 암모니아 사업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대해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친환경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최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다양한 수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가치사슬(벨류체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다시 암모니아로 전환해 국내로 도입하는 최적의 공급망을 구축해 미래 수소 사업을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성장 위해 수소 부문 강화하고 있는 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030 비전과 성장전략
DL이앤씨(DL E&C)가 글로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ㆍ국회기후변화포럼ㆍ국회 ESG포럼이 후원하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3개사는 협력의 첫 번째 일환으로 지난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히로키 하바 미쓰비시상사 COO, 울프 컬스틴 RWE Supply&Trading GmbH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3사는 이번 J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에 앞장선다.한화는 19일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새롭게 확보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현지시간 17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탈탄소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투자에는 국내 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탄소배출 없이 대형트럭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아모지는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 주행 시험장에서 자사 암모니아 시스템을 장착한 미국 클래스8 트럭 ‘카스카디아’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형 차량을 암모니아로 탄소배출 없이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8분간 트럭에 완충한 액화 암모니아에서 생성된 전기 에너지 900kWh가 수 차례의 주행 시험에 쓰였다.이번 시험으로 아모지는 2021년 7월 5kW급 드론, 지난해 5월 100kW급 트랙터
한국전력공사는 UAE 원자력공사(ENEC)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확대 및 넷제로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 사장과 ‘넷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하고 실질적 이행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지혜를 공유하기로 했다.양사는 협력서를 기반으로, 한국과 UAE의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및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개발을 통해 그동안 양측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원상훈 인프라사업부장과 파나시아 윤영준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을 그린(Green) 중심 사업으로 혁신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달성을 위해 달려온 여정의 결과물을 최첨단 제품 및 기술의 경연장인 ‘CES 2023’에서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시급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EU CBAM 대비 국내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EU CBAM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망하며 “EU CBAM이 국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등에 떨어진 불, EU CBAMEU CBAM는 유럽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EU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에 연동된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