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ESG경영 강화 및 실천을 위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특히 기아와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운송 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봉고III EV를 기반으로 물류 운송 목적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SK가스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ESG경영 실천에 집중한다. SK가스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탈탄소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ESG경영 실천계획을 발
국내 통신 3사가 정보통신(ICT) 산업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전력사용으로 인한 간접배출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통신 3사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으로는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가발전, 노후 인프라 교체 및 고효율 장비 전환 등이 있다. 정보통신 산업은 24시간 전력을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간접배출해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고 있다. 통산 3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SK텔레콤(이하 SKT)와 KT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2050 탄소중립
네이버가 지난 4월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비즈니스 성과 및 ESG 경영 관련 노력과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다. 네이버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가치 향상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소개했다.네이버는 1999년 국내 검색 포털에서 출발해 이제는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루 갖춘 글로벌 ICT 기업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를 선언하고 최근 본격 실행체계를 갖추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경영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자사 이사회 산하에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ESG위원회’도 설립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환경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3월 ES
국내 대기업들이 RE100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기업 거래시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중요 판단 요소로 두고 있어서다.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속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구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RE100 가입 국내 기업 19개로 늘어나...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로 분리 독립했다. 이들은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전력자원의 개발 및 발전 사업을 담당하며 국민들을 위해 안정적·경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2007년부터 15년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왔다. 이들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 중시와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동서발전의 ESG 경영활동과 수소경제 선도, 친환경 기술혁신 등 로드맵을
KCC글라스는 지난 2020년 1월 KCC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유리, 홈씨씨, 바닥재, 필름사업 등의 사업부문을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KCC글라스는 ESG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개발로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발간한 ESG보고서는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LC∙LACP)’이 주관하는 ‘2020/21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KCC글라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202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자원효율 극대화, 친환경제품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협력사 관리 및 지원, 물류의 효율화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자원의 순환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순환경제 원칙을 세우고, 폐제품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경영 이념으로 기
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국제사회의 요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녹색프리미엄' 등 한국형 RE100 이행을 위한 정책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100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2022년 현재 3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14개 기업이 참여 중으로 미국(90개)과 일본(65개) 등 주요 국가의 기업에 비해 참여
1월 넷째주 금융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NH농협은행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세트를, IBK기업은행은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 800여명에게 김치세트를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아동 1000명에게 정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했다.◇ KB국민카드, 2022년 금융소비자보호 슬로건 선정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2022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슬로건으로 ‘금융을 더 안전하게 소비자를 더 행복하게’로 정했다.KB국민카드는 매년 임직원을 대
1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ESG 소식이 전달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27일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호성적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CDP로 부터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한화는 2년 연속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립 43주년 행사와 함께 ESG 모범 경영 선포를 통해 E
국내 에너지기업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면서 주민참여형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석탄발전에서 LNG발전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50㎿급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준공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 참여 탄소중립 공모전을 시행한다.◇ 한국동서발전,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한국동서발전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19년부터 3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26일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까지 농협은행이 그동안 해왔던 사회공헌 등 ESG의 산발적인 부분에 대해 기초적인 틀을 잡아왔다면, 올해는 ESG 실무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박광원 NH농협은행 녹색금융사업단장이 밝힌 포부다. 농협은행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2021 환경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기업별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의 녹색금융 실무를 맡고있는 녹색금융사업단은 지난 202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금융가에는 올해도 ESG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은행도 이에 따라 친환경·탈석탄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은 물론, 친환경 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관련 여신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략을 내놓았다.◇ BNK, "ESG는 금융사의 지속가능 가치 창출 전략"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 최우선 가치로 ESG 경영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ESG경영이야말로 금융회사의 숙원인 지속가능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확실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2021 환경경제대상’에서 NH농협은행이 친환경경영대상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경제대상은 정부 정책과 기업 제품 등에 환경·건강을 핵심가치로 반영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분야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 환경·건강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견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녹색금융, ESG 전담 조직인 녹색금융사업단을 설치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앞으로는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니, 2021년에 각 기업은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할 추진 계획을 제출하라."글로벌 주요 기업의 주주로 6700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회장은 지난해 투자 기업에게 이같은 서한을 보냈다. 환경 경영이 없는 기업에게는 투자하지 않거나, 의결권을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선전포고다. 실제로 네덜란드 교육 노동자와 공무원이 가입한 연금펀드 ABP는 202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탄소중립이 범지구적 미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식품·유통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장이나 매장 내 에너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음료 기업들은 생산 공장에 에너지 순환장치를 도입하거나 탄소배출량을 점검하고 유통업체들은 매장 설비를 고효율로 바꾸고 있다. 식음료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각각 어떻게 탄소저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먼저 생산 단계에서의 에너지 저감 사례다. ◇ 온실가스 저감하고 에너지 낭비 줄이려는 움직임 활발식&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DGB금융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하고, 탈석탄 금융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CDP서명기관으로 참여해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등 CDP에서 요구하는 지표들을 고려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2019년부터는 탄소회계금융연합체(TCFD) 멤버로 참여해 이를 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다. TCFD가 제안한 이행경로(implementation path)를 고려해 DGB금융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전자가 탄소중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 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으며 ‘탄소중립 203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4% 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 제품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