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일부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바이오매스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지적이 국내에서도 제기되었던 가운데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최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3)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상향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어 장려되면서
오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자는 취지 아래 매년 시행되고 있는 날이다.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이동 수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는 라이트브라더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라이
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이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국제협력단 ODA연구센터 박지수·이새물 전임과 윤유리 과장이 저자로 참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푸른하늘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대한민국 정부 주도하 제정된 최초의 유엔기념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하늘의날)은 매년 9월 7일이다. 이 날 전후로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세 번째 뉴스는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낸 제품을 둘러싼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최근 기자는 (치킨텐더가
금주 유통가에서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현대백화점이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등을 업사이클링한 굿즈를, 락앤락이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캠핑 박스를 선보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친환경 탄소저감시설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코웨이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현대백화점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백화
KB금융그룹이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과 대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푸른 하늘을 지키는 작은 실천’ 영상을 공개했다.‘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범국가적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UN공식기념일로서,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하고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이번 영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생에너지의 하나로 분류되는 바이오매스가 오히려 기후위기를 심화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이 전 세계적 화두인 가운데 바이오매스보다는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더 주력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탄소 오히려 더 배출하는 산림바이오매스지난 8월 말 기후솔루션은 바이오매스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한다는 취지의 보고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하는 그린워싱, 바이오매스’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석탄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산림바이오매스 보다는 태양광·풍력 발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산림
과도한 규제나 미비한 법제도로 인해 개발에 차질이 있었던 미래 기술에 활로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면을 통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고, 14건의 기술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된 14개 기술 중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설비 구축 및 운영, 폐윤활유를 재활용한 저탄소 윤활기유 생산, IC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운영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들이 대거 포함
국립환경과학원이 미국 현지 대학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해양환경공단은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지난 2개월 간 운영한 환경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인기를 고려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과학원-캘리포니아대, 대기배출원 관리 연구 협업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이 대학 내에서 9월 1일 체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국
석탄발전소 감축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는 3년 전부터 발전단가에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석탄발전량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적용되는 환경비용이 석탄발전의 발전단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가 채 되지 않아 그 효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비용을 현실화하고 석탄발전 총량 감축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탈석탄’정책 유지...석탄발전량 변화 없어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석탄발전량이 감소해야 한다. 하지만 석탄발전량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에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ESG 분야 경영 활동과 성과 및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2일 발간했다. 삼양홀딩스는 보고서를 통해서 친환경 경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삼양사는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의 노력을 강조했다.이번 보고서는 국제 ESG 표준 가이드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의 핵심적 부합 방식을 적용했다.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로 나눠 삼양홀딩스와 삼양사의 ESG 경영 전
현대해상이 ESG 관련 내용을 공유한 통합보고서에서 친환경 취지를 담은 자동차보험과 기후위기 리스크를 다룬 금융상품 등을 소개했다. 전기차를 타거나 친환경 에코부품을 사용해 차를 수리하는 경우 또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립이나 운영 등의 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 관련 보상을 제공하는 상품이다.현대해상은 보고서를 통해 평소 임직원에게 친환경 관련 주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관련 분야 경영 활동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사내 아이디어 공모나 친환경 활동 캠페인 등을 부지런히 추진한다는 내용도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운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신기업가 정신’ 실천과 임직원들의 친환경 문화 실천을 위해 친환경 챌린지 ‘친환경, 금상첨화’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추진한다.신기업가 정신은 기업이 이윤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위기, 인구절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이하 ERT)가 출범했으며, ERT 참여기업들은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 등을 통해 ‘신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의 이번 활동은 ERT의 챌린지에 동참을 위해 마련
채식은 기후위기 시대 개인이 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실천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개인의 선택이 지구온도를 더 높일 수도 그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채식의 환경적 장점에 윤리적이고 건강학적인 면까지 더해지면서 비건과 논비건을 대상으로 한 채식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 공장식 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들채식이 기후위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공장식 축산업이 환경파괴와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있다. 지구의 열기를 붙잡아 지구가열화에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수백 배
수소 에너지를 둘러싼 산업계와 환경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소경제를 위한 큰 틀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소시 물과 산소만을 배출하는 수소는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친환경 연료이자, 연료전지, 산업공정, 재생에너지 보완 및 운반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수소도 현 시점에서는 완벽한 탄소중립 에너지원은 아니다.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산업계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이번 주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함께 양국 미세먼지 대응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합동 공개했다. 같은 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에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생활화학제품들을 공개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지역에서는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도 힘을 보탠다. 8월 둘째 주 주요 환경정책 뉴스를 모았다.◇ 한·중 환경당국,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합동 공개우리나라 환경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생태환경부가 양국 미세먼지 대응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원할한 수소 공급을 위해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수소생산거점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각지 7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시, 올해 평택시에서 수소생산기지가 문을 열었고 나머지 5개 기지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 평택 수소생산시설서 연간 2450톤 자체 생산지난 7월 27일 평택시의 평택 수소특화단지에서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이 열렸다.평택 수소생산시설은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을 목표로 하는 수소생산거점이다. 1일 최대 7톤, 연간 2450
SK이노베이션이 저탄소·무탄소 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등 자회사들 역시 순환경제 부문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면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순환경제...투 트랙 전략 중 하나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차별적 기술 기반의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