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무심코 산에서 겨우살이와 더덕,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다간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게 된다.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에서 겨우살이 등 약재용 임산물의 불법 채취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임산물 채취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에 기생하는 상록성 식물로 겨울철에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해마다 이맘때면 약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린다.공단은 국립공원마다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덕유산, 오대산처럼 면적이 넓고 불법채취가 우려되는 국립공원엔 10~15명 규모
불법 밀렵도구들로 인해 소백산에 방사했던 멸종위기종 여우 32마리 중 7마리가 죽거나 다치는 등 야생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된 여우 32마리 중 7마리가 올무, 창애 등 불법 밀렵도구의 피해를 입어 3마리가 폐사했다.여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통해 증식, 야생적응훈련을 거친 여우들을 소백산에 방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7마리가 국립공원 인근에서 밀렵도구에 희생된 것.특히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환경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흡수해 기후변화를 저감하고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이미 잘 알려진 습지로는 국내 첫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인제 대암산용늪을 비롯해 영월 한반도 습지, 창녕 우포늪, 오대산 국립공원 습지, 순천 동천하구 등 내륙 습지와 순천만·보성벌교갯벌, 무안갯벌 등 연안 습지가 있다. 이밖에 지자체 지정 습지 중 인천 송도갯벌과 서울 한강밤섬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전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존
◇1급 승진 및 전보▲김철수 행정처장 ▲김승희 공원환경처장 ▲김진광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2급 승진 및 전보▲이전웅 보건정책부장 ▲이천규 탐방해설부장 ▲강동익 탐박정책부장 ▲강재구 안전대책부장 ▲윤대원 환경기술부장 ▲윤명수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본부 처·실장급 전보▲최승운 홍보실장 ▲김영래 탐방복지처장 ▲이수식 시설처장 ▲박기연 감사실장 ▲김종식 성과관리실장 ▲김종희 상생협력실장◇본부 부장급 전보▲서영교 경영기획부장 ▲손영임 재정운용부장 ▲김대현 인재개발부장 ▲오민석 공원계획부장 ▲신창호 공원시설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 국내 캠핑인구가 지난해 500만 시대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일명 '캠핑족'에 속한다는 얘기다.특히 초봄에서 늦가을에만 가능하던 캠핑은 최근 몇 년 사이 전기사용이 가능한 캠핑장 등이 생겨나면서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계절별로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캠핑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렇게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라면 하루쯤 샤워 못해도 괜찮아요"겨울 캠핑의 낭만은 눈 덮인 자연의 설경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겨울에도 온수가 나오
온 세상이 꽁꽁 어는 겨울, 그 풍경을 즐기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에는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해버린 이색 숲속 여행이 빠질 수 없다. 겨울철 자연휴양림은 조용한 숲속에서 눈 내리는 소리와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과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겨울에 가기 좋은 휴양림 3곳을 소개한다.◇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 자연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이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진 대관령 기슭에 위치해 있다.휴양림 산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공단 직원들이 추천하는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겨울철 탐방 명소 선정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000여 명이 참여, 정상 정복형 수직 산행 문화를 개선하고 저지대 수평탐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지대 지역은 가능한 제외됐다.161곳의 명소가 1차로 발굴됐으며, 방송사 PD와 영화기획 작가들도 참여한 최종심사에서 최종적으로 15곳이 선정됐다.‘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은 ▶오대산 고위평탄면, ▶무등산 동부 규봉암 주상절리대,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
최근 월악산에 방사한 산양 1마리가 속리산에서 발견되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종 복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포유류 6종에 대해 종복원을 계획중인 가운데 현재 반달곰, 산양, 여우 등 3종의 복원을 추진중에 있다.나머지 대륙사슴, 사향노루, 시라소니 등은 향후 추진할 예정이다.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반달곰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방사한 38마리 가운데 야생에서 출산된 26마리를 포함해 45마리가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공단은 7마리를 회수했으며, 12마리를 폐사했다.환경부는 2020년까지 자체 생
월악산에 방사한 산양 1마리가 속리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산양 복원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7년 1월 월악산 영봉에서 포획해 발신기를 부착한 후 그 자리에 다시 풀어준 산양 1마리(수컷, 당시 2년생)가 조령산을 지나 속리산국립공원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산양은 월악산에서 살던 개체로 2008년 5월 월악산 남쪽 만수골에서 조령산으로 이동했고, 이후 조령산-희양산-군자산을 따라 약 40km를 이동, 올해 6월 속리산국립공원 내의 군자산에서 최종 위
"가을 단풍여행은 국립공원과 함께 하세요!"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문화공연․전시회․생태관광․특산물장터․체험행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100여개가 넘는 행사가 열린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주간을‘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생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봄․가을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이번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에는 지리산 청춘공감 콘서트, 북한산 둘레길 거리 공연 등 15개의 문화공연이 열린다.전국 국립공원 33곳에서 사진전시회가 열
국립공원 내구상나무, 분비나무 등고산침엽수가 90년대부터 급속도로 집단고사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산침엽수 고사 원인을 기후변화로 추측할 뿐 정확한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은 4일 공단 내 고산침엽수 전문가가 단 2명에 불과하고 2009년부터 시작된 모니터링도 외부 전문가에 맡기고 있다며 공단의 관리역량 부족을 지적했다.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2013년 한반도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선정했다.지난해 공단은 5개 국립공원 내 36개 조사구(지
국립공원 탐방예약제가 지리산 등 5곳으로 확대 시범 운영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리산, 오대산 등 5곳에서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탐방예약제가 확대되는 구간은 지리산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폭포 간 3.1km, 오대산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거쳐 동피골로 이어지는 4.4km, 속리산 첨성대에서 도명산‧학소대로 이어지는 6.2km, 월악산 계란재공원지킴터에서 옥순봉과 구담봉 구간 2.9km, 기존 산림청 예약제 시행구간인 설악산 강선리에서 곰배령까지 5.1km
◇ 환경부아기를 낳는 아빠 해마, 국내 최초 산란 특성 확인=국내 처음으로 자연상태에서의 해마 산란 특성 확인, 해마류는 종에 따라 수컷이 최대 2000개의 알을 보육하다가 치어 상태로 내보냄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2016 개최=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9.5~9.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세계 유망 발주처 초청 행사를 개최국립공원 탐방예약제 확대 시범 운영=지리산 구룡폭포, 오대산 진고개 등의 구간을 대상으로 탐방예약제 확대운영
◇ 희귀 야생동식물의 고향, 평창 동강 생태관광지강원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해 영월군에서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동강'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환경부에서도 특이한 지형과 희귀한 야생동물의 서식처 등이 보존된 생태적 가치가 특별한 지역으로 인식, 2002년 6월부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취사와 야영을 금지하는 등 보호에 힘쓰고 있다.동강은 댐건설 계획으로 생태계보존에 큰 위기가 왔었다. 1993년 영월 일대에 대홍수가 발생해 영월댐(동강댐) 건설을 계획, 정부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댐 건설사업을 시작했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세계유산본부는 17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희귀지의류 ‘송라’(사진)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송라’ 지의류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에 함께 참여한 산림청 국립수목원 연구팀이 지난달 발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종만 발견된 희귀한 지의류이다. 특히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지리산과 오대산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송라’는 소나무겨우살이, 송라버섯 등의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곰팡이와 조류의 공생체인 지의류이다.안개가 많이 끼는 절벽이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제15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개최다음 달 15일까지 사진접수 시스템서 참가 접수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이 개최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 모습을 주제로 한 '제15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참가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 사진접수 시스템(contest.knps.or.kr)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공모전에는 1인당 10점 이내의 사진을 출품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3MB 이하의 디지털 파일(jpg) 축소 본을 사진접수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연이은 지진 소식으로 한반도에도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최근 연구진은 한반도에 규모가 6.5 이상인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지진학적 환경과 지진 발생 가능성에 관해 설명했다.지헌철 센터장은 “한반도 지질 여건상 규모가 6.5 이상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하며 한반도에서 대형 지진이 날 수 없는 근거로 "한반도에는 대지진이 날 만한 응력(땅에 작용하는 힘)이 축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반도에는 서해 너머에 거대한
삼국시대 치열하게 싸운 중원 땅, 지금의 충주에는 걸출한 절터 두 곳이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 아래 자리 잡았다. 북쪽 월악산을 바라보는 석불은 마의태자와 얽힌 애잔한 이야기가 내려온다. 청룡사지에는 보각국사 혼수의 부도가 있는데, 돌에 새긴 섬세한 조각이 경이롭다.충주 미륵대원지는 도로 옆에 자리한다. 절이 산에 있지 않고 길가에 자리한 셈이다. 그 까닭은 길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길은 어디일까? 문헌에 처음 기록된 길은 신라 아달라왕이 156년에 연 계립령(525m), 지금의 하늘재다. 하늘
국립공원 일부 구간의 출입이 당분간 금지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발생할지 모를 산불 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조치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9개 구간(1,898㎞) 중 4분의 1 정도인 106개 구간(481㎞)을 순차적으로 통제하고, 26개 구간(148㎞)은 부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기간별로는 15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지리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월출산 ▲무등산 등의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 다음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는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드라큘라, 어둠의 상징 등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됐던 박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1월 월악산 등 국립공원구역 내에서 멸종위기종인 박쥐가 발견돼 주요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너무 작고 귀엽다", "박쥐 동굴에 직접 들어가 보고 싶다", "박쥐 깰 것 같아요, 불 비추지 마세요" 등 기사와 보도를 접한 다수의 의견에서 국민들의 박쥐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리 선조들은 박쥐를 강한 번식력, 만복, 다산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다. 경복궁의 십장생 굴뚝과 조선시대 왕실 의복, 전통 문양 등에서 박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