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의 폐배터리 재활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배터리 핵심원료들을 조달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및 공급망 안정화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다만 해외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자체가 전략화물자가 될 수 있어 폐배터리의 공급선 강화와 재활용 기술 고도화를 함께 이뤄나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주목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은 국
SK증권은 탄소금융업무 및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2021년 내부 탄소배출량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SK증권은 본사 및 25개 지점의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직·간접배출원(Scope1·2)을 파악해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배출량을 산정한 후, 이에 상응하는 배출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구매해 상쇄했다. 이는 금융기관 최초로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탄소중립 사례다.신뢰성 및 품질 보증을 위해 세계적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베라(Verra)와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
NH투자증권이 바이오차 생산기업인 ㈜4EN(포이엔)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포이엔은 친환경기술을 다수 보유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다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6만7000이산화탄소 톤(tCO2)에 상당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계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미래전략 기반 신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바이오차 생산기술을 토대로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하는 최초 사례이다. 특히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금융산업
영월군은 지난해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생산한 재생소금 38톤을 각 읍·면과 군민에게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배부한 재생소금은 관내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160개 농가에서 발생한 폐 소금물을 전량 수거해 이를 증발시켜 생산한 것이다.2022년도에는 폐 소금물 520톤을 수거해 재생소금 36톤(1790포/20kg)을 생산했으며, 각 읍·면 및 군민에게 수요량을 신청받아 지난해 12월 27일 동강둔치에서 겨울철 도로 제설제로 배부했다.간이 육지염전시설은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소금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201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제27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신속히 유동성을 지원하고 디지털 중소금융의 혁신을 선도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뤄낸 결과다. 특히 하나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비대면 채널 접근성 향상 ▲다양한 상생협력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중소‧소상공인 앞 유동성 적기 지원 ▲창업‧벤처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은 한 해 동안
NH투자증권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기존의 WM/ Namuh(나무)/ 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Retail(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각 채널은 타겟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
산업은행은 14일 '2022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산업은행과 서울시새마을회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다.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장김치를 구매해 산업은행 결연시설 11곳과 영등포구 독거어르신 등 서울지역 25개구 소외계층 1200가구에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또한 산업은
KB증권은 탄소배출권 할당대상업체와 배출권시장 관련 정부·공공기관·금융회사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제1회 탄소중립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KB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중개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사회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했다.이번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배출권 시장·제도 전문가, 감축 프로젝트 수행업체, 증권사 배출권 비즈니스 전담부서 직원 및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리튬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급량이 주춤하면서 리튬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리튬 등 주요 희소금속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비축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작 비축 물량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희소금속 비축 관리를 조속히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리튬 가격, 전년 대비 3배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1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순도 99% 탄산리튬 국제 거래가격은 13일 기준
오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자는 취지 아래 매년 시행되고 있는 날이다.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이동 수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는 라이트브라더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라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규제적 성격인 '탄소배출권 시장(K-ETS)'뿐만 아니라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놓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미래 먹거리 확보까지 할 수 있어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속속 뛰
이번 주는 추석입니다. 여러분은 추석 명정을 어떻게 보내나요. 친척들과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있나요? 어쩌면 오늘 저녁에 평소와 다른 반찬을 먹을 수도 있겠네요.여러분이 무엇을 먹었든 관계없이 꼭 하나 기억할 게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한 가지 중요한 게 있거든요. 그게 뭐냐면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아무렇게나 버려진 음식은 주변을 더럽힐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맛있게 먹으려고 넣은 소금이나 양념이 땅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국물에 있던 물기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갈
세계적으로 도시광산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국가와 글로벌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자원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도시광산 산업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시광산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탄소중립이 산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도시광산 재활용이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제품, 산업폐기물 등에 들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의 '정의로운 전환'이 사회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산업·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탄소 규제에 적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31일 녹색전환연구소가 '정의로운 전환 법제화 쟁점과 과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환의 당사자인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마주한 문제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논의됐다.◇ 지역사회, 정의로운 전환 위해 재원 마련 절실'정의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깊숙한 곳에 들어와 생활의 기본값이 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소비자 구매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버려지는 포장재다. 우리 사회가 탈플라스틱에 속도를 내려면 이러한 포장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 플라스틱 소비량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플라스틱이 생활 전반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 것은 특유의 편리성, 경제성, 성형가공성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은 식품산업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용기나 포장재에 주로
냉장고는 인류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진다. 식재료를 신선하게 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다. 한편에서는 냉장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 물론 냉장고 자체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먹거리의 대량생산과 유통시스템이 인류를 풍요롭게 해주었지만 그 이면에 숨은 환경 영향도 있다는 뜻이다. 냉장고 속에 담긴 식재료와 지구 환경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시아와 유럽, 미국 식재료가 한 곳에 모였다환경적인 먹거리를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로컬푸드’다. 제품의 운송 등에 소요되는 탄소배출 등을 고려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 주는 설 연휴였어요.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는 설이나 추석에 친척들이 많이 모여서 다 같이 밥을 먹었죠. 올해 여러분 집은 어땠나요? 나중에 코로나가 사라지면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같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어요.설날 먹고 남은 음식은 어떻게 했나요. 너무 많이 먹지는 않았나요? 너무 많아서 못 먹고 남기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따로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또 먹었을 수도 있고요.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 돼요. 왜냐하면 먹고 남은 음식을 땅에 아무렇게나 묻으면 안
Q. PVC도 재활용이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 정답: ② 안 된다PVC(Poly Vinyl Chloride)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PVC 소재 제품은 생산-사용-폐기라는 전 라이프 사이클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하고 다른 플라스틱의 재활용까지 방해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PVC는 염화비닐을 주성분으로 하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폴리염화비닐 또는 염화비닐수지로 불린다. 생활용품부터 건설산업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건설산업에서는 파이프나 전선, 바닥재, 벽지 등으로, 패션산업에서는 가죽 대신 사용되는
소비자단체가 최근 대선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해법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정책을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관련 문제에 대한 인지 정도와 관리 방안,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대안 등을 밝히라는 요구다.소비자기후행동은 지난달 27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30만 소비자 유권자와 함께 대선 후보자를 향한 미세플라스틱 정책 공개 질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대선 후보자들은 탄소중립 등 거시적인 차원의 공약만 제시할 뿐 당장 국민들에게 시급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기울이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금속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등을 확대하려면 금속자원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금속자원이 지금보다 6배 더 필요하다는 예측도 나온다. 정부가 금속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의 하나로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장치와 같은 탄소중립 기술을 구현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