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자진신고를 하지않은 17개 업체를 적발해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화학물질 관리법 자진신고 미이행 의심업체 97곳을 특별점검했다.그 결과 17개 업체가 적발됐다. 위반내역은 유해화학물질 무허가 영업 9건, 변경허가 미이행 2건, 유독물·제한물질 수입신고·허가 미이행 3건, 기타 8건이었다.정부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업장 양성화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사업자 스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산림당국이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조사에 나선다.대구지방환경청은 석포제련소 주변 침출수 조사를 위한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입찰은 12월 말쯤에 결정될 전망이다. 조사 기간은 6개월로 예산 1억원이 투입된다.대구환경청 조사는 석포제련소 2공장 부근에서 중금속 오염 침출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다는 환경단체 주장이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대구환경청 환경감시과 관계자는 “하천 주변 집수청과 하천수에서 침출수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선다.환경부는 조 장관이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첫걸음으로 30일 오전부터 창녕함안보, 하굿둑 등 낙동강 유역 물 관리 현장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의 첫 번째 방문지는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에 있는 창녕함안보다. 낙동강 전체 8개 보 중에서 가장 하류에 있다.창녕함안보는 지난달 10일부터 취수제약수위(E.L 2.2m)까지 추가 개방했다가 지난 22일부터 수막재배 등을 위해 양수제약수위(E.L 4.8m)까지 수위를 회복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노동조합과 이 지역 주민들이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주민들은 정 사무국장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을 당했다며 사법당국의 엄벌을 촉구할 예정이다.26일 석포제련소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원와 주민 417명(노조원 368명, 주민 49명)은 이날 오후 봉화경찰서에 정 사무국장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 사무국장이 최근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자신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남산 세미나룸에서 제1차 ‘생물소재은행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생물소재 관리 기관의 전문가들이 생물소재은행 운영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며,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생물소재란 생물 그 자체와 생물에서 나온 유전자원 등으로 기초연구의 재료가 되는 자원을 말한다. 생물소재은행은 생물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포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 민물고기들이 엔진오일 첨가제와 윤활유 등으로 사용하는 유독성 물질에 오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환경과학원이 최근 공개한 ‘담수어류 중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축적성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강인 남한강 낙동강 영산강에 서식하는 붕어와 피라미 등 민물고기가 PCNs(Polychlorinated naphthalenes), SCCPs(Short-chained chlorinated paraffin), PFASs(Perfluoroalkyl substances) 등에 오염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인사다. 지속되는 보수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그러나 환경부 장관의 교체를 더 늦춰선 안 된다는 청와대 판단이 앞섰다. 이는 조 신임 장관이 마주해야 할 사안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폐비닐과 플라스틱 대란…거듭된 실책에 교체된 장관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약 1년 3개월여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전 장관은 올해 초 발생한 폐비닐 및 플라스틱 대란에 미숙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연구자가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멸종위기 야생생물 식물분야 분포 조사에 무인항공기(이하 드론)를 처음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낙동강 하구 습지, 동해안 석호, 제주도 해안 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가시연, 순채, 검은별고사리 3종의 분포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관련 영상을 분석했다.연구진은 드론을 활용하면 연구자 접근이 어려운 곳에 분포하는 이런 식물들의 분포 정보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일 거라고 판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 처분이 타당하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이 나오자 석포제련소가 소재한 경북 봉화군의회는 난방문제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봉화군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봉화군의회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가 결정되면서 제련소로부터 열을 공급 받아 난방을 하고 있는 석포 소재 500여 세대의 아파트 겨울철 난방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석포제련소는 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환경·생태 분야 국제 협력 역량 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를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는 환경·생태분야 박사과정 또는 박사 후 5년 이내 연구원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원들은 관련 학회 추천을 통해 모집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이해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방법론 및 실습 △환경·생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일반 합성수지 플라스틱 및 비닐 등의 대체재로 전 세계가 생분해성 수지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2014년부터 비닐봉투 퇴출 정책을 시행한 유럽연합(EU)의 다수 국가에서 생분해 수지 비닐봉지의 사용을 의무화했으며, 중국만 하더라도 2024년 대규모 생분해성 고분자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매립시 90%(표준물질 기준) 가까이 썩는 생분해 비닐 사용까지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이하 자재법) 개정안을 내놓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오는 25일 예정된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 23일 열린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각 기관은 당시 성차별과 일감 몰아주기 및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 등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지적돼 온 사안을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 최대 산하기관 ‘환경공단’…일감 몰아주기에 갑질까지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기관인 환경공단은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성차별, 혈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지닌 신종 미생물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Deinococcus koreensis)’를 발견하고 기능성 생물소재로 활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난배양성 담수 미생물의 탐색 및 배양기술 고도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섬진강 유역의 표층수에서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를 처음 분리했다. 이후 올해 3월 자연환경과 유사한 환경모방형 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명래(63)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조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단체를 넘나드는 환경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문턱이 낮지 않은 상황이다. 해소해야 할 의혹이 산적해 있다. 또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이번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위장전입·다운계약서·세금탈루·꼼수자문 등…’ 청문회 진땀 뺄 듯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문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역사회(지자체, 지역주민 등)와 추가 협의 후 낙동강 상류 3개 보(상주‧낙단‧구미보)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4일 환경부는 하반기 보 개방 발표 시 오는 15일부터 상주‧구미보를 개방하고 추후 10월 중순경부터 낙단보를 개방하기로 한 바 있다.그러나 보 개방의 필요성 및 우려사항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당초 일정을 조정하기로 환경부는 결정했다.최근 제기된 지역의 우려에 대해 환경부는 분야별 개방 대책을 지역사회와 함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는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부 산하 10개 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성 상임 임원 비율은 0%였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방침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조사 대상인 환경부 산하기관 10곳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일 오후 5시부터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모니터링 결과 내동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7일 5320cells/㎖, 지난 1일 8006cells/㎖를 기록했다.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7 2732cells/㎖, 지난 1일 1399cells/㎖로 나타났다.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판문지점은 지난달 5일 조류경보 해제 후 한 달만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내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4대강 16개 보의 개방과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한다. 한강 3개 보 중 하나인 이포보는 4일 처음으로 개방된다.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4대강 16개의 보 개방과 ‘관측(이하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10개 보를 개방했다. 이번 달부터 개방 보를 13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지난달 말 기준 개방된 4대강 보는 모두 9개다. 완전 개방이 3곳(세종보, 공주보, 승촌보), 부분 개방 6곳(강정 고령, 달성, 합천 창녕, 창녕 함안, 죽산보, 백제보)이다. 상주보는 관리수위를 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영풍그룹의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내달 10일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영풍그룹의 이강인 대표 등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요구하는 환경단체측 인사 12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경북 봉화군 석포리에 소재한 석포제련소는 수년째 환경오염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근 지역 토양과 수질오염에 대한 석포제련소의 원인 제공이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정부와 영풍,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수생식물인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이 출시될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애경산업㈜과 손잡고 이 같은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두 기관은 2015년 12월 담수생물자원의 실용화 연구를 목적으로 처음 손을 잡았다. 연구 과정에서 낙지다리 추출물이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낙지다리는 못이나 도락과 같은 습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인데, 예로부터 ‘수택란’이라 불리며 부종과 타박상 등 치료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