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리필 파우치부터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로 리뉴얼한 제품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가 실천하는 친환경 실천 경향을 ‘리필’, ‘재생’, ‘재활용’, ‘고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 ‘리필’ 패키지 적용 활발...용기에는 ‘재생’ 플라스틱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을 다 쓰고 나면 겉이 아무리 멀쩡해도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이렇게 그냥 버려지는 용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식량 생산 부족 때문이다. 식량이 원활하게 경작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꼽히고 있다. 널뛰는 날씨는 기후위기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달라지는 날씨와 그에 따르는 위기가 장바구니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 FAO “세계식량지수 역대 최고치”...극심한 가뭄으로 식량위기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올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2.6% 상승한 159.3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식량 원자재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현대건설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축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해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것
하이트진로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착한기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국민안전캠페인을 비롯해 산불예방활동, 소방공무원을 위한 간식차 운영 등 소방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은 산림을 보호하는 환경적인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시설 설치 지속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 경상북도,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취약 가구를 대상으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면서 고체 비누 등 고체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체비누는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소비층인 2030여성들 사이에 화두가 되는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나의 소비와 선택이 지구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태도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샴푸 용기 없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모발용 비누
◇ 애경,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진행애경산업이 지구인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 ‘애·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애·탄·다’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애경산업의 임직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사내 캠페인으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 간단한 클릭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이다.애경산업은 애·탄·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인당 50개 이상의 메일을 비울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구의 날 하루 동안 약 170kg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로
친환경 소비를 위해 제로웨이스트와 비건 지향에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버려지는 것만 줄이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소비와 생활습관을 모두 환경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억제 하기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탄소를 배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내고 다시 폐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다. 생산-유통-폐기라는 단순한 과정에서는 탄소가 배출된다. 지구가 가열되고 있다는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할
Q. ‘종이팩’ 종이 수거함에 배출해도 괜찮나요? A. ① 괜찮다 ② 안 된다정답: ① 괜찮다 (단, 따로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종이팩은 ‘종이팩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별도의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 일반 종이류와 섞이지 않도록 끈 등으로 종이팩을 따로 묶어서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이 만든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에서는 “일반 종이와 종이팩 모두 종이에 해당되지만 종이팩은 일반 종이와 해리시간이 다르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품목에 해당해 재활용 양
코웨이가 프리미엄 브랜드 ‘노블’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코웨이 노블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주요 환경가전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노블이 론칭된 지난해 코웨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이상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론칭한 노블은 사용자 공간에 품격과 가치를 부여하는 코웨이만의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브랜드다. 감각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혁신기술 접목으로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제공, 단숨에 코웨이의 주력 브랜드로 떠올랐다.노블 컬렉션 최초 제품은 공기청정기다
플라스틱은 생산, 유통, 폐기라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흔히 플라스틱 하면 분리수거를 한 뒤 재활용되지 않는 제품을 소각이나 매립하는 과정에서 또는 불법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환경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사후 폐기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전세계적으로 탈플라스틱을 외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흐름이 만들어진 데는 제조 시 사용되는 화석원료 문제도 있다. 플라스틱의 제조 과정을 알면 왜 탈플라스틱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
4월의 식목의 달이다. 봄은 나무 심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혼자 반려식물을 심는 것도 소소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반려식물 1개를 구매하면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행사나 커피 가루를 재활용한 화분을 눈여겨 보는 것도 의미를 더하는 일일 듯하다.예컨대 GS리테일은 ‘숲 회복 캠페인’으로 반려식물 구매를 숲 조성으로 잇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앱이나 GS샵 모바일 앱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1등급으로 지정된 나도풍란, 율마, 몬스테라, 올리브나무 4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숲에 나
◇ 현대백화점,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도입현대백화점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백화점 업계에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현대백화점이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은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Q. 작은 비닐도 재활용이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정답: ① 된다커피믹스나 라면스프,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소스비닐을 비롯해 비닐 제품을 뜯고 남은 모서리 등 작은 비닐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모두 깨끗한 상태라면 다른 비닐류와 함께 흩날리지 않게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투에 넣어 비닐류로 배출하면 된다. 비닐은 기본적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명한 비닐봉투에 한꺼번에 담아서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과자나 라면봉지, 생수라벨 등 어느 정도 크기와 형태를 갖춘 비닐뿐만 아니라 더 작은 비닐도 ‘비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쓰레기 중 하나는 단연 담배꽁초라고 할 수 있다. 작고 가벼운 이 담배꽁초가 안고 있는 환경적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무단투기되는 담배꽁초가 너무 많다는 것과 이로 인해 2차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최근 본지에서는 담배꽁초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시민단체의 인터뷰와 함께 이에 대한 KT&G 측의 입장을 후속보도했다. 수많은 시민단체들은 담배꽁초 문제와 관련해 제조사 측에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직접적인 수거활동과 함께 친환경 필터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
최근 환경과 비건의 관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대체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유는 생산 과정에서 기존 젖소 사육을 통한 우유 생산과정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 물, 토지 사용량이 현저히 적다. 업계는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동물권은 물론, 환경까지 챙긴다는 입장이다. ◇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식물성 단백질은 건강음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가 발표한 올해의 RTD 음료 트렌드에 따르면 식음료 시장 전반에 ‘식
국내 채식 인구 250만 명 시대다. 환경, 건강,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지향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때때로 채식을 하는 간헐적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도 증가하는 추세라 관련 시장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육류 제조·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비건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건 식품 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5년 4조 2400억 원이었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
편의점 삼각김밥에서 고기가 빠지고 있다. 김밥뿐만 아니라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파스타 등 간편식에서도 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이나 대체해산물이 메인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찾아 먹어야 했던 식물성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편의점 업계가 채식 시장을 키우기에 속도를 내는 데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가치를 좇아 채식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건강을 위해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이 높은 육류 대신 식물성 식품을 기반으로 한 대체육 상품 수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맥주박이 발생한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당분 추출 후 남는 맥아를 말한다. 껍질 등 불용해성 물질의 혼합물로 과거에는 음식물쓰레기로 그냥 버려졌지만 최근에는 이를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맥주박은 식품뿐 아니라 동물 사료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영양학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섬유질,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는 맥주박은 제조 과정에서 당화를 통해 당분이 빠져 나가 식이섬유와 단백질만 남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료로
◇ 하이트진로, ‘누깍’과 친환경 업무협약 체결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누깍과 함께 주요 유흥 상권 및 대학가에서 버려지는 현수막, 에어간판과 같은 홍보물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소비자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가 및 상권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은 업소명, 메뉴, 기간 등이 특정 기재돼 있어 재활용 한계로 결국 소각돼 왔다. 전국 하이트진로 영업지점에서는 담당 상권 내 현수막을 수거하고 누깍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굿즈를 제작해 오는 5월 출시할
Q. 기름기 남은 컵라면 재활용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정답: ② 안 된다컵라면 용기는 재질로만 따지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오염된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다. 사용 후 이물질이나 기름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용기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한국폐기물협회에서는 컵라면 용기에 대해서 사용 후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더라도 기름 등 이물질이 일부 남아있기 때문에 재활용품보다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물을 따로 덜어내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라면 분리배출표시에 따라 용기를 배출하면 된다.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