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종이는 다 친환경적인 거 맞죠?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정답: ② 아니다종이는 플라스틱 포장재 대체재로 친환경적인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종이가 플라스틱 대비 매립이나 소각 시 환경적 영향이 적고 재생 가능하며 재활용이 잘 되는 물질이라는 관점에서다. 그러나 무조건 친환경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종이를 어떻게 가공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친환경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코팅지가 있다. 종이에 비닐 코팅을 하게 되면 종이 재질은 물론 재활용 과정 자체가 달라진다. 특히 종이컵은 대부분 발수기능을 위해 PE가 코
사람에게 생애주기가 있듯 물건에도 ‘생산-유통-판매-사용-폐기‘라는 라이프사이클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 유통기업은 이 중 어디에서 어떻게 탄소배출을 줄일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환경적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넷제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산단계에서의 ‘플라스틱 퇴출’, 사업장 및 매장에서의 ‘에너지 전환’, 유통현장에서의 ‘녹색물류’입니다. 먼저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및 탄소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퇴출
지난해부터 매장이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하는 유통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면에서 눈에 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구형의 유니폼이나 찢어지거나 낡은 유니폼을 아예 다른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있다.◇ 폐페트병이 유니폼으로...재활용 유니폼 현장 적용음료·유통기업에서는 폐페트병으로 유니폼을 제작해 매장을 비롯한 유통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확대한다
롯데제과는 지난 1월 28일 ESG 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제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진행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2018’ 인증을 취득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보고서는 ‘Sweet ESG’라는 이름으로 발간됐다. 롯데제과는 ESG부문, ESG전담조직,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추진 조직을 체계화했고 자신들의 특성을 담은
◇ GS25, 무라벨 생수병으로 만든 유니폼 도입GS25가 판매한 무라벨 생수병을 블랙야크에서 친환경 유니폼으로 만든다. GS25는 폐페트병 18개로 만든 업사이클링 편의점 유니폼을 이달부터 직영점 등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GS25와 블랙약크가 지난해 2월 체결한 투명 페트병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 사업 제휴와 관련한 것이다. 블랙야크는 이미 지난해 GS25에서 수거한 약 1톤의 무라벨 생수병 중 일부를 GS25 유니폼 50벌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 GS25는 우선 직영점에서 시범 도입하고 내구성 등을 검증해 향후 전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평소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추가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이를 ‘더하기 습관‘과 ‘빼기 습관‘으로 2회차로 나눠 살펴본다. 먼저 ‘선택’, ‘소지’, ‘공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 더할 수 있는 습관부터 살펴보자.◇ 식단과 생활용품...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개인이 기후위기 시대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이
◇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출시오리온이 닥터유 제주용암수에서 라벨을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래 라벨이 있던 자리에는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기고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 오리온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530ml 제품을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과 홈페이
◇ 삼양식품, 밀양공장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설치 완료삼양식품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공장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을 설치했다. 밀양공장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은 2140㎡ 규모로 외벽 두 개 면에 총 924개 패널이 설치됐다. 연간 발전량은 436MWh/yr로 약 760가구가 1년 사용하는 전기량을 생산해낸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는 매년 나무 896그루를 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94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최신 방식으로 태양광 설비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관광·여행 산업에도 ESG 경영을 도입·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국내 관광산업 민간 유관협회와 ‘관광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을 가진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월 들어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해외 ESG 관광 성공 사례를 취재한 전문 도서를 발간하는 등 관광산업에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관광산업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여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신한은행은 2020-2021 ESG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그룹사의 탄소중립 정책인 ‘Zero Carbon Drive’ 기반 아래 금융을 통한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기후변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 상품 개발과 ESG 실천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이번 주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ESG 관련 소식이 이어졌다.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CSV 프로젝트 'Continue'를 공개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를 중점 영역으로 글로벌 사업장과 함께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사와 주요 조건합의서를 체결하고 울산시에 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협력사의 동반성장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고 생활을 재정비하곤 한다. 기자는 보다 나은 환경생활을 위해서 앱 정리를 했다. 쓸데없는 소비를 유발하는 앱은 없애고 환경적으로 유용한 습관을 도와줄 앱은 새로 설치했다. 기존 앱의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휴대폰 내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그린소비 습관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서다. 끊임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휴대폰 내 환경설정은 소비방향을 결정한다는 면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 쇼핑몰앱·배달앱 삭제...탄소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버려지는 페트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폐페트병 수거와 재생산 등을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 모으는가 하면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를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나서는 롯데기업들의 최근 행보를 보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를 회수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킨다.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온라인으로 시범 운영 한 뒤 오프라인 회수 거점을 마련해 올해 햇반 용기 400만 개를 회수해 재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에서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
◇ 세븐일레븐, 플라스틱 얼음컵 종이로 전환[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기존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꾼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을 더한 해당 제품은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코팅은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해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 원년으로 삼고 실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식품·유통업계는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정책 강화에 따라 순환경제 활성화에 더욱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지난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Q. 한 번 재활용된 투명페트병 또 재활용될까? A. ① 된다 ② 안 된다 ③ 경우에 따라 다르다 정답: ③ 경우에 따라 다르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투명페트병은 무엇으로 자원순환되는지에 따라 순환고리가 계속 이어질 수도, 한 번의 재활용으로 끝날 수도 있다.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즉 폐페트병을 같은 병으로 재활용하면 얼마든지 반복 재활용할 수 있지만, 옷이나 가방 등으로 재활용한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재활용은 어렵다. 투명페트병은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계 내에서도 일반 플라스틱류와 별도로 구분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이 이르면 연내 배달앱에 ‘기본 반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 식당 경영에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앞서 기본 반찬 안 받기 시범운영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강요가 아닌 선택이라 좋았다”는 고객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 만족도도 높았다. 반찬 거절 기능 도입 후 플라스틱 용기는 물론 반찬재료까지 30%가량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