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서울 용마산에 서식하고 있는 산양 1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총 2마리가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환경부는 지난 7월 1, 2차 용마산 산양 서식조사에서 확보한 배설물의 유전자 분석 결과 암컷 1마리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용마산에는 지난 조사에서 확인된 수컷 1마리를 더해 산양 2마리(수컷 1, 암컷 1)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2차 조사는 각각 지난달 13~16일과 23~24일 이뤄졌다.산양은 4월에서 9월까지 짝짓기를 위해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노르웨이에서 북극곰이 크루즈선 근무자를 습격했다 사살됐다. 크루즈선 측은 정당방위라 주장하지만, 관광이 자연생태계에 끼친 악영향이라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크루즈선 'MS 브레멘'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북극해를 유람하던 중 노르웨이 스발바르 군도의 한 섬에 관광객들을 내려놓기 위해 4명의 안내원을 섬에 우선 상륙시켰다. 그러던 중 현지 북극곰이 안내원을 공격했고, 이에 다른 안내원이 곰을 사살했다. 공격을 받은 안내원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구해줘! 순다르반.", "알려줘! 맹그러브"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 안내센터 앞에서 ‘7.26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을 알리고자 ‘맹그러브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환경재단측은 이번 거리 캠페인을 통해 맹그로브 숲의 현 실태를 알리며 보호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갯벌이나 하구에서 숲을 이루는 나무로, 다른 나무보다 탄소 흡수량이 월등해 기후 변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다수 국민의 뜻이다. 전국 수족관 억류 돌고래 방류하라.”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돌이’ 방류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7월 18일은 5년전 국내 최초로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한 날이다. 당시 서울대공원 돌고래 쇼장에 갇혀있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는 친구인 ‘삼팔’, ‘춘삼’이와 함께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방류된 돌고래들은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 연안 동종 무리 속에 적응해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어린나무(묘목)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험식재는 오는 19일 한라산 영실등산로 선작지왓일대에서 시작되며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하여 양묘한 구상나무 1000본을 식재한다.시험식재 후에는 생존율 및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종적으로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을 개발하게 된다.제주도는 이번 시험식재 장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개식용 종식은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무법을 불법화하는 과정입니다.”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와 동물권을연구하는변호사단체 PNR(공동대표 서국화·박주연)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이제는 개식용 종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최하고 카라와 PNR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개식용 종식의 의미를 밝히고 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를 가축의 종류
기후변화, 나쁜 대기질, 물 부족 등 환경문제 해결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관심사다. 환경문제는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주지만, 기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준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인다. 전 세계가 환경을 걱정하는데, 이를 외면하고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환경의 가치를 좇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자동차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20세기 이후 가장 보편적인 운송수단으로서 인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정부는 동물체험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어웨어는 이날 동물복지와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현행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 △동물 종 별 서식환경 및 관리 기준 제시 △불필요한 동물-관람객 접촉 원칙적 금지 및 동물체험 시 준수해야 할 기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수마트라오랑우탄 '푸안'(62·암컷)이 사망했다.호주 퍼스동물원은 푸안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56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태어나 1968년부터 동물원에서 살기 시작했다. 푸안은 '가장 나이가 많은 수마트라오랑우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수마트라오랑우탄의 평균 수명은 30~40년으로, 야생에서 서식하는 종도 50년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푸안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이들이 번식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녹색연합은 최근 광양 백운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죽은 사건과 관련, 15일 성명을 내고 관련 기관들의 통폐합과 컨트롤타워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녹색연합은 이날 “불과 한 달 전 반달가슴곰이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2년 사이 5마리의 여우가 교통사고로 죽었으며, 멸종위기종 산양도 지난 5월 로드킬 당했다”면서 “이는 환경부가 종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전혀 세우지 못했다는 무능함의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녹색연합은 이런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현재 관리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 한 쌍이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들 산양 부부는 2015년 설악산에서 구조된 개체로 암컷은 2016년 4월, 수컷은 201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이관 받았다.국립생태원은 돌산 등 기존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환경 적응을 돕는 한편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짝짓기를 했고,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가 출생했다. 새끼는 수컷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비무장지대(DMZ)’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592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부해안, 동부산악, 서부평야 등 DMZ 일원 3개 권역 생태계를 조사한 자료 및 1974년부터의 누적 자료를 조사한 결과 13일 발표했다.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DMZ 현장에서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5개 권역으로 구분해 매년 1권역씩 조사하고 있다. 또 1974년 문화공보부의 ‘비무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8일부터 에코리움 온대관 한강수계 어류 전시공간을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전시공간에서는 상류 계곡에서 중류, 하류로 이어지는 하천 생태계와 그곳에 사는 어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기존 19톤 규모 소형 수조 14개를 50톤 대형수조 4개로 변경하고 수심에 따른 어류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연출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감돌고기, 고유종 쉬리 등 30여 종 1000여 마리가 전시된다.흐름의 강약, 바닥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은 한반도 특산종 구상나무 잎 추출물이 피부 미용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구상나무 잎에서 추출한 정유가 피부색소 물질인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단백질 콜라겐의 합성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상나무는 과거 빙하기 때 번성하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만 살아남았다. 산지의 서늘한 숲속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한라산, 지리산, 무등산, 덕유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최근에는 기후변화 등으로 서식지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산양이 잇따라 폐사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리 불영사 방면 36번 국도에서 로드킬 당한 산양의 사체가 발견됐다. 암컷 1년생으로 자동차와 충돌하면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틀 뒤인 8일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인근에서 또 다른 사체가 발견됐다. 수컷 2~3년생으로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아사한 것으로 보였다. 경북 울진‧강원 삼척은 국내 산양의 최남단 서식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희귀식물 구상나무의 고사 원인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 스트레스인 것으로 밝혀졌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일대에서 집단 고사한 구상나무 94그루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연구진은 이들의 고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간 나이테 분석을 통해 과거 생육정보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사한 나무들은 1960년부터 생육부진을 겪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기후변화에 따른 2월 기온상승과 3월 강우량 부족이 가뭄으로 이어져 이들의 생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민물고기 ‘꼬치동자개’ 치어 1000여마리를 경북 고령군 가야천과 경북 영천시 자호천에 1일과 2일 방류했다고 밝혔다. 꼬치동자개는 환경부가 2016년 9월 수립한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계획’에 따른 첫 번째 증식‧복원 대상이다. 지난해 4월부터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와 함께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연구진은 지난해 6월 꼬치동자개 치어 1000여 마리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낙동강 지류인 자호천에서 어미를 채집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야생개체 증가에 따라 기존의 '종 복원' 사업을 '서식지 관리' 사업으로 전환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이 같은 정책 전환은 2004년 첫 방사 이래 올해 초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가 56마리가 되는 등 최소 존속개체군인 50마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최소 존속개체군이란 개체수의 변화, 환경변화, 유전적 변화, 자연재해 등에도 100년 또는 1000년 동안 생존율 99%를 유지할 수 있는 개체 수를 말한다. 현재 56
오늘(4월25일)은 세계 펭귄의 날(The World Penguin Day). 남극의 펭귄들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북쪽을 향해 이동을 시작한다. 세계 펭귄의 날은 펭귄들의 이동 시기에 맞춰 펭귄과 펭귄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전 세계인들이 뜻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환경에너지부(Department of the Environment and Energy)의 ‘남극국(Antarctic Division)'은 펭귄이 여름을 나기 위해 돌아오는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8대의 무인 원격 카메라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펭귄, 투게더’ 행사가 열린다.세계 펭귄의 날은 멸종위기에 처한 펭귄을 보호하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날이다. 현재 전 세계에 분포된 펭귄은 모두 18종으로 그 중 일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와 환경 전문 미디어 뉴스펭귄이 주최하고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펭귄 친화기업 리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