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조선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주력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와 기업들은 현재 LNG 추진선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을 전기·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기술 개발로 폭넓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016년 이후 선박 수주 감소 등 위기에 대응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선박 및 자율운항으로 체질 개선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조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해운업계가 ESG·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도 해운업계의 친환경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해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 및 벙커링 터미널을 건설해 연료 공급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 친환경 선박과 탄소중립 등 환경투자 확대하는 HMM우선 기업들의 사례를 보자. 지난달 29일 HMM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2개 조선사는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에서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한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0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8월 14일 오후 1시 기준이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36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여객선 운항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현재 목포지역에는 청항선 2척, 어항관리선 2척, 해경 방제선 3척 등 총 7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수거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22만5000호에 그린리모델링 시행하고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확대하는 등 총 73조4000억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 청사진이 나온 셈이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그린뉴딜 계획은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뉴딜 종합계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자동차 부품산업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신설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열린 제5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완성차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자동차 부품산업에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부총리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내년부터 정부‧지자체 등이 소유한 공공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구입해야 한다. 정책 대상도 확대돼 친환경 선박의 개발‧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선박법)’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친환경선박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시행령은 친환경 선박의 개발‧보급 촉진을 위한 계획의 수립‧변경, 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항만에서의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소속 관공선 전량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겠다고 29일 밝혔다.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의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소속 관공선 140척 모두를 규모나 운항 특성 등을 고려해 LNG·전기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할 방침이다.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선박 연료유에 황 함유량 기준이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3일 “울산항 매암부두에서 국내 최초 LNG를 사용하는 관공선 ‘청화 2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화 2호는 해수부가 2017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LNG 관공선을 도입하기로 한 이후 취항한 첫 선박이다.273톤급의 청항선인 청화 2호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비해 미세먼지를 80% 이상 적게 배출한다.울산항 일대의 해양 환경정화가 주임무인 청화2호는 항행장애물·해양 쓰레기 제거장치와 유회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가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를 2016년 수치보다 절반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항만․선박 분야 미세먼지 저감 강화방안’을 심의·확정했다.해수부는 지난해 1월 수립한 ‘항만·선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올해 3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수온 상승으로 연근해에 출현이 잦아진 유해생물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됐다.해양수산부는 올해 6~7월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해파리가 알에서 부화한 뒤 수중에 떠 플랑크톤으로 살아가는 유생들이 6월 중 성체로 증식하면 7월 중하순께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수부는 먼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민간 등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해파리의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찰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가 오는 26일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원의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고 22일 밝혔다.국가어항 지정은 해양수산부가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 용역’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어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장목항의 경우 어선과 관공선의 정박지 및 피항지 제공뿐만 아니라 물양장 및 친수시설 확충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경남 남해안권의 수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6년 10월 전 해역에서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 세계 LNG 추진선 현황은 2014년 68척, 2015년 101척,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싯배 선창 1호(9.77톤)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서가 4일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는 없었다.인천해경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30척과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3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조명탄 342발을 쏘며
평택ㆍ당진항에 최대 5000톤급 규모의 함정 20척을 댈 수 있는 해경 전용부두가 완공됐다.해양수산부는 2014년 5월 시작된 '평택ㆍ당진항 해경 전용부두 축조공사'가 3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370억원이 투입된 해경전용부두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도 배를 댈 수 있는(부잔교)과 부두 지반이 침식되는 것을 막는 호안시설 등이 갖춰졌다.평택해안경비안전서는 2011년 4월 개청했다. 그동안 평택해경은 500톤급 이하 12척의 함정을 운영하며 해양경비, 해상치안 유지, 해상오염 방지 등 임무를 수행했다.하지만 해경 전용부두
해양수산부가 오는 27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 제2차 협의회'를 연다.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협의회에 참석하는 26개 관련 기관은 △민간부문 LNG 도입 지원을 위한 패키지형 시범사업 추진방안 △공공부문 LNG 추진선 도입 방향 △관련 세제 지원 방안 △중소 기자재 업체 등 업계 건의사항 등 LNG 추진선 도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월 개최된 제1차 협의회에서는 올해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LNG 추진선 도입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앞으로 3년 뒤인 2020년 충남 보령항이 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보령항에 750억원을 투입해 관리부두와 준설토 투기장을 확충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보령항은 한국중부발전과 GS에너지의 주도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항만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관공선 등 지원 선박이 머무를 수 있는 관리부두가 없어 선박들은 인근 어항이나 계류부표(임시로 띄워둔 부표) 같은 임시 정박지를 사용하고 있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수립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서해어업관리단의 1000톤급 어업지도선 무궁화 24호.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들은 지난 50년간 직접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을 단속해왔습니다. 관공선 승무원 정원 기준상 1000톤급 어업지도선 정원은 24명. 하지만 무궁화24호의 경우 16명으로 기준치보다 8명이나 적은 상황입니다.이마저도 중국어선 검문에 나설 때면 절반의 인원이 고속단정에 올라탑니다. 인력이 모자랄 땐 기관사는 물론 음식을 만들던 조리사까지 단정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INT. 최귀실 선장 무궁화 24호 제1항사"민우가(3항사) 보트에 남아. 나머지 6명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이 최우선이다. 올해 마지막 단속이 될 수 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몸조심해라. 무사히 돌아와라.”20일 저녁 8시50분 전남 목포로부터 220㎞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4호의 최귀실(59)선장은 16명의 대원을 조타실로 불러 모았다. 2~3m로 높은 파고가 이는 바다에 대원 중 절반가량을 바다로 보내야하는 최 선장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내 최 선장은 출동 지시를 내렸다.선장의 지시에 8
동중국해에서 갈치를 잡던 어선이 뒤집혀 선원 4명이 실종됐다. 해경과 국민안전처는 사고 직후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생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28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8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722㎞ 떨어진 동중국해 공해 상에서 29톤급 갈치잡이 어선 M호가 전복됐다.이 사고로 M호의 승선원 10명 가운데 선장 유모씨(48)와 선원 김모씨(57), 또 다른 김모씨(47), 중국인 가오모씨(38) 등 모두 4명이 실종됐다.나머지 선원은 사고 직후 인근에서 조업하던 우리
[환경TV뉴스]박희범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접안 환경 개선을 위해 함선보수공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23일 준공할 계획이다. 22일 평택수산청은 평택·당진항 입출항 선박의 대형화와 통항량 증가 등 해상교통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예선 등 입출항 지원선박의 접안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15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평택·당진항 서측관리부두 함선보수가 마무리되면서 평택수산청은 함선 외부도장, 방충재(충격흡수) 교체 등이 이뤄져 향후 함선의 내구연한 증가와 접안선박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