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출처=대우조선]

 


해양수산부가 오는 27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 제2차 협의회'를 연다. 

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협의회에 참석하는 26개 관련 기관은 △민간부문 LNG 도입 지원을 위한 패키지형 시범사업 추진방안 △공공부문 LNG 추진선 도입 방향 △관련 세제 지원 방안 △중소 기자재 업체 등 업계 건의사항 등 LNG 추진선 도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개최된 제1차 협의회에서는 올해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LNG 추진선 도입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 조속한 시일 내에 시범사업이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공선 등 공공부문 선박을 LNG 추진선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대상 선박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계 각국에서 LNG 추진선박에 대한 발주가 이어지는 등 LNG 추진선 도입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제 추세에 뒤처지지 않도록 산·학·연·관이 지혜를 모아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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