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가 오는 26일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원의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어항 지정은 해양수산부가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 용역’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어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장목항의 경우 어선과 관공선의 정박지 및 피항지 제공뿐만 아니라 물양장 및 친수시설 확충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경남 남해안권의 수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거제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내년도 국비 확보대상 사업목록에 포함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이달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비확보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거제 장목항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의 연구선이 상시 접안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승격된 장목항에는 전액 국비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통해 물양장 및 친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인근의 장목관광단지 등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시설 등을 확충하게 된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거제 장목항은 남해안의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특화개발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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