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영주댐 처리방안 논의에 필요한 수질, 수생태계, 모래 상태, 댐안전성 관련 정보의 객관성 검증 및 영주댐 처리원칙·절차, 공론화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영주댐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협의체는 20일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영주댐 물문화관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약 2년간(∼2021년 12월 31일) 활동을 시작한다. 협의체는 ‘물관리기본법’ 제19조(물관리 정책참여)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영주댐(2016년 12월 준공) 시설의 법적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시험담수를 통해 발전기 부하시험 등 영주댐 시설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시험담수 과정에서는 수질, 수생태, 모래상태 등 내성천의 생태·환경 상태 전반을 종합 진단해, 댐을 철거할 것인지 그대로 둘 것인지 등 처리방안 마련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시험담수를 통해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정보가 모두 확보되면 점차적으로 수위를 낮춰 현재의 자연하천 상태로 되돌리게 된다.시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과 국립생태원은 금강 세종보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민물고기인 ‘흰수마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 4일 ‘환경유전자를 활용한 담수어류 조사’ 과정 중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흰수마자 1마리를 처음 발견했다.다음날인 5일에는 ‘4대강 보 개방에 따른 수생태계 변화 조사’를 수행하는 장민호 공주대 교수 연구진이 추가로 이곳 일대에서 흰수마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2018년 국회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9명의 '우수환경 의원'을 선정했다. 3년 연속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상돈, 이정미 의원은 국토생태 분야와 물순환 분야까지 2관왕을 거머줬다. 분야별로는 에너지기후 분야에서 5명의 의원이 우수환경 의원으로 선정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이훈·우원식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전 축소와 친환
3일 시민단체 내성천보존회에 따르면 지난달 17~23일 일주일간 내성천, 특히 영주댐 담수 구역에 녹조현상이 두드러졌다.담수 구역 안에서 흘러가지 못하고 정체된 녹조는 그대로 부패해 내성천의 수질을 오염시켰다. 이로 인해 내성천에는 이른바 '똥물 현상'이 나타났다.똥물현상은 생존기간이 7~10일에 그치는 녹조가 죽고나서 혐기성 발효를 거친 후 축분 냄새가 나는 간장색 오수로 변해 담수호를 가득 채우는 현상을 말한다.보존회는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을 '영주댐 건설'로 꼽았다.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1조1000억원을 들여
19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탄핵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과 차기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5명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환경정책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정책은 매번 경제 논리에 밀려 뒷전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원자력발전소,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이슈가 집중 부각되면서 이번 대선에선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수질개선, 가뭄 및 홍수예방 등의 기치를 내걸고 실시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후보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환경
이정미 의원(정의당)이 환경시민단체인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함께 "4대강 녹조 대책마련과 친수구역 개발사업 등 후속사업의 전면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녹조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이 의원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낙동강 정수장에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증가하고 여름마다 반복되는 녹조와 큰빗이끼벌레, 붉은 깔따구 확산 등 환경변화와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4대강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와 '4대강 조사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4대강 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 등에서 (4대강 사업의) 온갖 불법과 편법이 드러났지만 검찰이 4대강 사업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내렸다"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4대강 사업 추진세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불기소 처분에 대해 항
겨울 가뭄으로 한강 유역과 경북 지역 등 곳곳이 용수 공급 고민에 휩싸였다. 사람의 힘으로 비를 조절할 수 없는 만큼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물을 절약하고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상식적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지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이에 본보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람이 사용하는 물을 공급하는 전통적 방식과 새로운 방식을 대비해 봤다./ 편집자 주[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갈수기에는 수자원공사에서 부분적으로 단수를 하기 때문에 (공업)용수 등의 부족이 예상됐습니다. 그래서
◇지역(사업)본부장 ▲미래기술본부장 정구열 ▲물정보기술원장 김한수 ▲강원지역본부장 이규탁 ▲충청지역본부장 김병하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영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권부현 ▲경남부산지역본부장 이송희 ◇부서장 ▲기획조정실장 곽수동 ▲미래전략실장 류형주 ▲재난안전실장 김 인 ▲법무실장 채봉근 ▲수자원경영처장 박운섭 ▲물관리센터장 박정수 ▲수자원개발처장 이진호 ▲에너지처장 장태현 ▲수도관리처장 김성한 ▲친수사업처장 김봉재 ▲공간환경처장 정학동 ▲엔지니어링처장 박우현 ▲물정보혁신처장 김한경 ▲수자원정보센터장 박재영 ▲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영주댐 완공과 함께 수몰 위기에 처한 '모래가 흐르는 강', 내성천 보존을 위한 의견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가 애초 계획인 담수 목적 대신 한탄강댐처럼 홍수 방지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다.23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참고인 질의를 통해 2015년 3월 완공되는 영주댐의 영향을 최소화 할 방안을 제시했다.장 의원은 우선 참고인에게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영주댐의 용도가 적합한 지 여부를 물었다. 영주댐은 농업용수 등의 공급을 위해 물을 저장하는 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수몰 위기에 처한 내성천에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먹황새가 찾아왔다. 시민단체들은 국내 유일의 먹황새 도래지인 내성천이 영주댐 건설과 함께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17일 시민단체인 '내성천의 친구들'은 지난 9일 내성천에서 포착된 먹황새 사진을 공개했다.먹황새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며 천연기념물 200호이기도 한 희귀종이다. 경계심이 강해 사람의 출입이 없는 지역에 출몰한다.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내성천이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도래지라는 설명이다.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한일 양국의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한국 정부에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했다.CBD한국시민네트워크, 한국습지NGO네트워크, 람사르네트워크일본 등으로 구성된 4대강 한일공동조사단은 24일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간 낙동강 내성천, 영주댐, 남한강과 두물머리에 대한 현장조사결과를 이날 공개했다.이들은 "낙동강 제 1지류인 내성천에서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인 영주댐 건설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는 조건으로 정부가 약속했던 두물머
▲핵연료 재처리, 핵무기 확보 전조?…정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추진하려고 한 핵연료 재처리 기술 연구가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고이데 히로아키 교토대학 원자로연구소 조교는 핵연료 재처리 기술이 핵무기 개발의 핵심 3요소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기술 개발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정 총리, 저탄소 기술·산업 육성 강조…정홍원 총리가 환경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 향후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환경TV뉴스] 대한불교 조계종이 영주댐 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놓인 내성천 보호에 나섰다.23일 지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 승려 20여명과 함께 내성천 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율 승려를 격려 방문했다.이들은 지율 승려의 텐트에 들려 격려금을 전달한 뒤 영주댐 공사로 훼손된 내성천 상류와 중류 지역을 둘러봤다.자승 총무원장은 "개발 때문에 사라지는 내성천 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종단 승려들과 함께 '내성천 땅 한 평 사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주
[환경TV뉴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임하호 어민들이 13일 경북도청에 찾아가 안동댐-임하댐 도수로 연결공사 중단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진핼 중이다.안동댐-임하댐 도수로 연결공사는 영주댐, 보현산댐 공사와 더불어 4대강사업 연계 공사로 시작 때부터 목적 자체가 불투명해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어민들은 이번 공사가 임하호의 생태계와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임하호 토종어류보존협회는 "안동댐과 임하호에 터널을 뚫어 인위적으로 연결
친수구역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부산의 '에코델타시티'의 부지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일부 댐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정의당)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부지는 연약지반(Soft Soil)인 'E 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낙동강 하류 수변 지역에 첨단산업과 수변 레저·문화·생태기능 등의 목적으로 조성될 주거·물류 복합단지이자 친환경
'4대강사업국민검증단'과 '민주당4대강사업진상조사위원회'가 이번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4대강사업국민검증단 등은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4대강 현장조사 결과 발표–낙동강, 남한강'을 주제로 그동안 조사한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낙동강, 한강 현장조사 경과와 현장상황 보고 ▲낙동강 녹조의 현황과 원인 분석 ▲낙동강 함안보, 합천보 세굴과 재퇴적 조사결과 ▲남한강 유역 홍수 피해 조사결과와 4대강 사업의 허구성 등 크게 네
환경단체·민간 전문가들이 직접 4대강 사업 현장을 검증하기 위해 나선다. 국무총리실 주도로 꾸려질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4대강 조사위)'의 출범이 지지부진하자 국민이 검증 주체로 나선다는 취지다.시민단체들은 '4대강 사업 국민 검증단'을 구성, 6일 낙동강 함안보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낙동강과 한강, 영주댐 등을 현장 조사한다.첫 날과 이튿날은 낙동강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며, 3일째는 영주댐 건설지 일대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여주군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의 4대강 사업 고발 다큐멘터리 영화가 3월 말 개봉될 예정인 가운데 시사회가 14일 개최된다.이번 다큐멘터리 배급사인 시네마달은 지율 스님이 직접 촬영하고 연출한 75분 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모래가 흐르는 강' 시사회를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시네마달은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 극장 개봉을 위해 배급위원단인 '내성천 지킴이'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내성천 지킴이'을 통해 후원되는 금액은 홍보물 제작, 시사회 장소 대관, 상영본 제작 등 극장개봉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