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서

'4대강사업국민검증단'과 '민주당4대강사업진상조사위원회'가 이번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4대강사업국민검증단 등은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4대강 현장조사 결과 발표–낙동강, 남한강'을 주제로 그동안 조사한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낙동강, 한강 현장조사 경과와 현장상황 보고 ▲낙동강 녹조의 현황과 원인 분석 ▲낙동강 함안보, 합천보 세굴과 재퇴적 조사결과 ▲남한강 유역 홍수 피해 조사결과와 4대강 사업의 허구성 등 크게 네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또 국무총리실 조사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과 향후 활동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4대강사업국민검증단과 민주당4대강사업진장조사위원회는 낙동강과 영주댐건설현장, 그리고 한강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4대강사업국민검증단 관계자는 "4대강사업이 운하의 전 단계임이 낱낱이 밝혀진 지금, 실패한 운하토건사업이 가져온 온갖 폐해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식수가 녹조로 뒤덮히고, 곳곳의 지천은 무너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의 생태계는 파괴되고, 보 건설 이후 농민들의 피해도 커져만 가고 있었다"면서 "홍수피해가 사라진다던 정부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지천과 소하천에서의 수해는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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