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전공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별도의 충전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염료감응 베타전지(Dye-Sensitized Betavoltaic Cell)’를 최초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전지는 값싼 염료를 사용해 대량생산이 쉬울 뿐 아니라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 향후 우주와 심해 같은 극한 환경이나 의료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전기차와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용도의 배터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나주부영CC 부지 중 40만㎡의 소유권이 29일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이전됐다.부영그룹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심에서 조명으로 낭비되는 ‘빛’을 전기로 바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송현곤·권태혁 교수팀은 어두운 조명에도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염료감응 광(光)충전 전지’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리튬 이차전지를 결합한 것이다.연구팀은 이 전지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 상용화도 가능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565호)에서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매년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한국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념식이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됐다. 전수식 참석자 전원에 대해서는 사전문진(신체증상, 해외방문이력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대용량 배터리에 필수인 ‘양극 소재’가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구디너프 박사가 1985년 제안한 형태에서 큰 진전이 없이 쓰이던 양극 소재의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현욱 교수팀은 영국 옥스퍼드대 마우로 파스타(Mauro Pasta)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양극 소재(FeF₂ nanorod)’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류정기 교수팀이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을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몰리브덴(Mo) 촉매로 리그닌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이용해 수소도 효과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물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수소 생산 효율도 높여 일석이조의 기술로 평가된다.수소(H2)를 생산하는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국내 수소경제 정착을 위해 국내외 동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외 전문가는 화석연료에서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 가격경쟁력과 안전성 등을 꼽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9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열고, 수소산업의 기술현황 및 안전관리 제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Detlef Stolten 독일 윤리연구소 박사는 수소의 가격경쟁력 강화에 주목했다. 그는 “기존 휘발유 등에서 수소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가격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의 대응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암모니아 저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영기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정책브리핑에 기고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보완을 위한 제언’에서 정부가 2017년 9월 26일 발표해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이 같은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2022년까지 7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0% 저감한다는 대형 국가사업이다.장 교수는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P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등 중장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대책 마련의 열쇠로 ‘경유차’를 지목했다.박 시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미세먼지, 이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합니다’란 글을 올려 이런 계획을 밝혔다.박 시장은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일상적인 대책이 전제돼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자동차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충분히 환경성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조 장관은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환경부 정책토론회에서 정책위원들과 토크콘서트를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 장관과 정책위원 6명의 토론은 예정 시간을 40분이나 넘겨 진행됐다. 예타 면제뿐 아니라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저감·통합 물관리 이행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토론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중국 정부가 겨울철 대기오염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늦가을(11월)부터 초여름(5월)까지 국내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잦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 규제 완화 정책이 미치는 파장에 관심이 크다.지난달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간제(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장(장관급)은 최근 열린 콘퍼런스에서 “환경부는 공장가동을 전면적으로 중단시키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며 "담당자들은 각기 다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하면서 대책 뿐만 아니라 근본적 해결을 위해 발생 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 역시 중국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주최한 '팩트체크, 중국발 미세먼지 어디까지 진실인가?' 끝장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이 같이 주장했다.전문가들은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아직까
19대 대선후보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필요성에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운동연합은 다섯 명의 원내 정당 대선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일 밝혔다. 그 결과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유승민(바른정당), 심상정(정의당) 의원 모두 탈핵과 탈석탄, 에너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특히 에너지전환에 비교적 소극적인 홍준표 후보도 신고리 5, 6호기 원전 건설의 추진 여부를 지질조사 등 안전성 결과를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중국 등 외국에서 들어오는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직경이 2.5㎛ 이하로 입자가 아주 작아 폐 깊은 곳이나 혈액으로까지 침투할 수 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지속적인 노출 시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이에 서울시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7개월간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을 추진,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세상을 바꾸는 진짜 환경저널리즘, 개국 16년을 맞는 환경TV의 비전으로"2001년 개국이래 국내를 대표하는 공익방송으로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온 환경TV가 올해로 개국 16주년을 맞았다.17일 환경TV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국 16주년 기념식과 살생물제관련 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환경TV 개국 기념식엔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이윤섭 환경부 기조실장, 김호성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서동면 삼성그룹 상무등 정·
가습기살균제 논란이 공기청정기, 치약 등 일상생활 용품들로 번지면서 살생물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환경부가 부랴부랴 관련법 제정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살생물제 법안 마련 못지 않게 실제로 이행할 수 있는 기반마련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환경TV 개국 16년 기념 환경정책 심포지엄'에서 살생물제법 도입을 앞두고 남궁은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분야별 토론의 장이 열렸다.살생물제는 인체유해성이나 노출 가능성 측면에서 사실상 농약과 같은 수준으로 엄격한 관리가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환경TV 개국 16주년 '살생물제 법제화 추진 현황 및 관리 방안'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날행사는 환경TV 개국 16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살생물제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정진호 서울대 약대 교수와 류필무 환경부 환경보건정책실 화학제품 TF 팀장이 주제 발표를 한 후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의 좌장은남궁은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 교수가, 각 패널은 이지윤 한국화학물질협회 부회장, 방종식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박정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으로 구성
환경TV가 개국 16주년 기념식 및 환경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환경TV와 한국환경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환경정책심포지엄이 열린다.이날 행사는 환경TV 개국 16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살생물제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살생물제는 세균, 해충 등 원치 않는 생물체를 제거하기 위해 제조된 물질로 방향제, 합성세제 등의 생활화학 제품부터 소독제, 살균제 등의 의약외품을 포괄하고 있는 개념이다. 균을 죽이기 위한 살생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