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4 가상자산 범죄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체이널리시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토큰 조작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의 잠재성을 식별하는 방법론을 수립해 운영자나 규제 당국이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불법 활동 감시 및 추가 조사가 필요할 때 우선수위를 정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펌프 앤 덤프는 개인 혹은 집단이 특정 토큰에 투자 후 대대적인 홍보로 가격 상승을 유도한 뒤, 해당 토큰을 청산해 이익을 취하는 수법이다. 이때 투자자들은 매도 압력 증가 및 토큰 가
현대백화점그룹이 '풍년의 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당근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산 당근을 대량 매입해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도 나선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제주 왕 당근' 200톤(t)을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매입 규모는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의 월 평균 당근 사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 등 주요 계열사의 유통 역량을 활용해 당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그린푸드 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이번엔 어려운 생산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순천단감 900박스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부영그룹은 7일 지역 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순천단감(10kg) 900박스를 구입해 그룹 임직원들에게 나눴다고 17일 밝혔다.한편, 부영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과잉생산 및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5kg) 1만 박스를 구입하기도 했다.또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은 물론, 국내외 재난·
금융감독원이 KB증권과 하나증권의 불법 영업 의혹과 관련해 검사에 착수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하나증권에 대한 수시검사를 오는 26일까지로 연장한다.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신탁 및 랩어카운트 운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하나증권을 수시검사하고 있다.하나증권과 KB증권간의 불법 자전거래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고, 금감원이 다음주 중 KB증권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KB증권은 단기 투자 상품인 랩어카운트와 채권형 신탁 상품을 통해 받은 자금을 장기 채권으로 운용하는 등 ‘만기 불일치 자산 운용’을 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키움증권은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H사 대표로 알려진 라덕연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4월 28일 라덕연은 다수 매체를 통해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고소인들에게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라덕연은 인터뷰에서 스스로 미등록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번 사태로 이익을 본 사람이 범인이라며 김회장을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칭했다.키움 측은 “해당 주식 매도는
지난주 증시는 2차전지 관련주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한편 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로 일부 종목이 폭락하면서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된 가운데 실적주들의 선별적 강세가 예상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4일~4월2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68% 내린 250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99% 내린 842.83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6억원, 46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8907억원을
최근 줄줄이 하한가를 맞은 특정 종목들이 주가조작 세력의 ‘작전’에 연루됐다는 설이 돌면서 주식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 세력이 거래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 차액결제거래(CFD) 계약 연장 실패가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프랑스계 금융사인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의 대량 매도로 당일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다올투자증권·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하림지주·선광·다우데이타)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8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최근 3거래일 간 4조원 이상 증발했다.코스피
예금자 보호 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는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문제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뱅크런(대규모예금인출사태)' 우려가 국내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로 인한 예금자 보호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지적이다.◇ '뱅크런' 우려에 토스뱅크 "유동성 공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3에서 웹3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며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설명하고, “투기꾼을 주의하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처음 게임을 서비스하며 수백만, 수천만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것에 정말 고무됐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 중 다수는 실제로 게임을 하기 위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토큰을 벌기 위해 들어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데이터 분석 결과 이렇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거세다. 지난해 아케고스 캐피탈 사태 등 연이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크레디트스위스(CS)가 SVB 파산의 영향을 직격타로 받고 있다. 미국 은행을 넘어 유럽권까지 금융 위기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15일(현지시간)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금융감독청(FINMA)이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 특정 은행의 문제가 스위스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린다”고 밝혔다.이어 “CS의 증시 내 가치와 부채 상품의 가치는 지난 며칠간 (SVB 사태로 인한) 시장 반응에 영향을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정이 기각됐다. 위믹스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내일 오후 3시부터 4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대상으로 낸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를 오는 8일부터 종료하겠다고 밝혔
“고금리가 오히려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 올해 글로벌 긴축 기조가 심화될 무렵, 이 같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발언에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며 시중에 돈을 계속 풀었다. 하지만 최근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중단했다. 잇따른 금리 인하로 리라화(튀르키예 화폐) 가치가 폭락하자 극심한 물가 상승률을 기록해서다.당초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여러 차례 중앙은행 총재를 경질하고 ‘고금리는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충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된 여파로 위메이드3사가 모두 하한가로 마감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위메이드는 전장 대비 29.89% 내린 3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29.92%, 29.93% 내린 1만3000원, 1만51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회 닥사(DAXA)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 될 것이라는 소식에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먼저
중국의 고급술 제조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이하 마오타이)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던 텐센트(騰迅)가 하루만에 왕좌를 되찾으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주가는 20일 기준 231홍콩달러(약 4만2300원)를 기록, 5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2004년 발행가 3.7 홍콩달러(약 678원)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중국기업 시총 1위로 자리매김했던 텐센트는 이달 18일 마오타이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1위를 탈환했지만, 20일에는 또 다시 따라잡혔다. 중국을 대표해온 거대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시청률이 지난 해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 특히 한국인 시청자 수가 급감했는데, 경기가 치러지는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인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스포츠 통계 사이트 e스포츠 차트(Esports Charts)에 따르면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북미 뉴욕에서 진행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의 시청 지표는 지난 해에 비해 37~41% 줄어들었다. 누적 시청 시간은 4653만3261시간(41% 감소), 평균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주가 부진에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까지 악재가 겹치면서다. 또 연초 임원진의 주식처분으로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 신뢰까지 잃은 상태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향후 주가와 실적을 놓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가 방어책 카드를 꺼내 들고,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주가 반등과 실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악재를 디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여진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임원진들이 자사주까지 매입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주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이 지난 6~7일간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개인별 주식 매수 규모를 보면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1만주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 6000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 533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 2452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환경파괴 논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로 인한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했다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적하면서다.테슬라는 올해 초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했지만, 지난 5월 비트코인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14년부터 가상화폐를 통해 기부를 받는 최초의 NGO단체였던 그린피스도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금 수령을 중단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한 가계부채 등 3대 요인을 꼽으며 1년 2개월째 동결로 유지한 기준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일단 물가와 자산 가격은 안정된다. 금융기관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나 적금 금리를 높일 수 있다.이렇게 대출이나 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즉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고,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감소하는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내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로 인한 출력제약 횟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출력제약을 시행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자 중심의 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졌다.제주 풍력발전 출력제약 판매손실 보전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9일 제주에너지공사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한신에너지 △SK D&D △제주김녕풍력발전 △탐라해상풍력 △수망풍력 등 도내 출력제약을 시행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자들을 주축으로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