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오히려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어 혼선이 예상된다.◇ 대한상의, 대기업 10곳 중 3곳 RE100 요구받아국내 제조업 분야 대기업 10곳 중 3곳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RE100에 참여하는 애플, BM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아우디 e-tron이 국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친환경 미래차로 선정됐다.그린포스트코리아와 사단법인 E컨슈머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소비자가 뽑은 친환경·미래자동차 대상’ 투표가 마감됐다.지난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5, 수입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e-tron이 각각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국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3227표를 얻어 전체 투표 참가자(6722명) 중 48%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삼성SDI가 심해 자연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잉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심해저 광물 채굴 방지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31일 삼성SDI를 비롯한 BMW, 볼보,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은 심해저 광물 채굴(Deep Seabed Mining, 이하 DSM)에 대한 글로벌 모라토리엄(일시적 중단)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공개했다.이는 심해저에서 광물을 채취하지 않고 DSM을 통해 공급되는 자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중 유일하게 해당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화재 발생 위험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됐던 전기차 코나가 다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브레이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7개 차종 8만 2,6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EV) 등 4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BMW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보관장소에 수사관을 투입해 9시간 30분 가량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흡기다기관 수리 내역, 작업 지시서,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논란이 됐다. BMW 측은 “EGR(배기가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벤츠, 포르쉐, 르노삼성 등 일부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벤츠와 포르쉐, 르노삼성 등 8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10개 차종 7만3512대에 대해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벤츠는 통신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전조등 결함 등 5개 이유로 E300 4MATIC 등 64개 차종 4만7656대를 리콜한다. 포르쉐는 718박스터 등 5개 차종 3889대를 트렁크 부분 부품 결함과 소프트웨어 결함, 충격흡수장치 연결 결함 등 3가지 이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잇단 화재 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던 BMW가 대규모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23일 흡기다기관(엔진에 공급되는 공기 또는 배기가스가 재순환되는 통로)과 배기가스 저감장치(EGR)가 설치된 BMW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리콜은 지난달 24일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조사단은 EGR을 교체한 뒤에도 흡기다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우선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1차 리콜 완료 차량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BMW코리아가 100억원대 벌금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0일 오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과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법인에 벌금 145억원을 선고했다.또 BMW 전‧현직 임직원 6명에게는 각각 징역 8~10개월의 실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실형을 선고한 3명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기간에 걸쳐 시험성적서를 변조한 후 배출가스 인증을 받아 차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BMW 차량 화재 사건의 원인을 설계 결함이라고 발표하면서 관련 소송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독일 본사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협회(법무법인 해온)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BMW 차량 화재 집단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총 3300여명, 손해배상 청구액은 400억원이다.화재 원인 발표 이후 소송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다른 법무법인을 통해서도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BMW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가 52개 차종 6만5000대 가량을 추가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화재 가능성이 발견된 BMW 118d 7222대, 미니쿠퍼 D 컨트리맨 등 52개 차종 6만5763대에 대해 BMW가 리콜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7월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던 모델이다. 리콜의 주된 이유로 지목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BGR)를 장착하고 있지만 화재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돼 리콜되지 않았다.BMW는 이번 리콜에 대해 “이들 모델의 화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 집단소송 참여자들이 신청한 BMW 재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5일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지원을 맡은 법무법인 ‘해온’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이 BMW 재산 채권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BMW코리아 본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임차보증금 10억원, BMW 드라이빙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운서동 부지 임차보증금 30억원 등 총 40억원이다.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판단한 결과 해온의 채권가압류 신청이 “이유 있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잇따른 화재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BMW 차량에 또 불이 났다.24일 강원도 평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치안센터 앞에서 윤모(40)씨가 몰던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는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차를 세우니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작 결함을 은폐‧축소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소비자 피해액의 5배까지 배상하는 등 징벌적손해배상제도도 강화된다.또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제작사의 자료제출이 의무화되며 정부의 운행제한‧판매중지 권한도 강화될 예정이다.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자동차 리콜 대응 체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올해 BMW에서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동일한 사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BMW 차량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차량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실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공단 회의실에서 류도정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BMW 피해자모임 소송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원인 검증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실제 BMW 520d 차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차량을 10만km 주행시키는 것과 동일한 조건 하에서 배기가스 순환장치(EGR)가 새는 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리콜대상이 아닌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고, 경찰은 BMW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30일 새벽 12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역 마들역 인근 차도에서 BMW 320i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행 중 엔진 쪽에서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차량은 휘발유 모델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전날에도 경기 파주에서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차량 BMW 528i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당초 BMW측에서 “휘발유 차량은 리콜대상이 아니므로 우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만5000대의 BMW 차량이 16일부터 운행 정지된다.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또 불이 나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즉시 점검과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할 것을 시‧도에 요청했다.지난 15일 기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총 1만5092대로 전체 차량의 14.2%다. 16일 오전 기준 안전진단 예약을 접수하고 대기 중인 차량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잇따른 화재로 논란을 일으킨 BMW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사상 처음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대국민담화문을 내고 BMW의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15일부터 운행정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전체 대상 10만6317대 중 지난 13일 24시 기준 2만7246대(25.6%)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상 차량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코리아가 리콜 차량 대상으로 실시하던 긴급 안전진단의 기한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BMW코리아는 “여름휴가 등으로 예정일인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14일 이후에도 기한 없이 안전진단을 진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BMW코리아의 당초 계획은 매일 약 1만대를 점검해 오는 14일까지 리콜대상 10만6000여대를 모두 점검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13일 0시 기준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이 70%에 미치지 못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BMW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소프트웨어 조작 여부에 대해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BMW 화재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전문가들은 냉각된 배기가스가 흡기다기관을 통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취약한 EGR 소재가 열기를 이기지 못했을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 EGR의 크기 문제, 고온의 배기가스가 제대로 식혀지지 못하는 문제 등도 도마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 차량에서 또 화재를 발생한 가운데, 긴급 점검이 끝난 뒤 이번 사태가 진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BMW 차량이 불에 탔다. 해당 차량은 2015년식 BMW 530d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이다.BMW측은 화재의 원인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결함이라 설명하며 오는 14일까지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기준 리콜 대상 10만6000여대 중 7만2000여대가 점검을 받았고 3만4000여대가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