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3.14/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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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벤츠, 포르쉐, 르노삼성 등 일부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벤츠와 포르쉐, 르노삼성 등 8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10개 차종 7만3512대에 대해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츠는 통신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전조등 결함 등 5개 이유로 E300 4MATIC 등 64개 차종 4만7656대를 리콜한다. 

포르쉐는 718박스터 등 5개 차종 3889대를 트렁크 부분 부품 결함과 소프트웨어 결함, 충격흡수장치 연결 결함 등 3가지 이유로 리콜한다.

BMW의 320d 등 14개 차종 1만8825대는 연료공급 호스 조임장치 결함으로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 삼성의 SM3 Z.E 1371대는 전기차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된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한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3개 차종 544대는 실내 보조 히터 배선 결함으로 부품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아우디 A3 40 TFSI, 모토로사의 슈퍼스포츠S 등 2개 차종,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의 1290 슈퍼 어드벤처 등도 리콜 대상이다. 

이 중 벤츠의 전조등, 포르쉐의 트렁크 부품 결함은 자동차 관리법상 안전 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 또는 수입사의 리콜 개시일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시정 방법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비용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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