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특검' 2차 조사를 받고 나오다 50대 천모씨에게 폭행을 당해 살이 패인 사진이 10일 공개됐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이 당한 폭행 사실과 관련해 이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5시 20분경 두 번째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차량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다 천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특검 사무실 앞에서 김 도지사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등을 생중계한 '보수 유튜버'로 알려졌다.천씨는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한서희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4일 페미니즘 집회가 화제가 되면서, 집회 이전 한서희의 코르셋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 것.한서희는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가방 이미지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당 가방에는 '소녀들은 뭐든지 할 수 있다(Girls can do anything)'란 문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를 손에 들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여성의 이미지가 프린트되어 있었던 것.이는 긴 머리카락은 여성의 해방성에 어긋나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여성단체 집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여성단체 집회'가 올랐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는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집회'가 진행된다. 이는 몰카범죄에 대한 남녀 간 편파수사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주최측은 5만명으로 추산되는 인원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몰카범죄에 있어 여성이 피해자일 때보다 남성이 피해자가 됐을 때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항의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것.하지만 이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동물권단체와 활동가들이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의 동물학대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방송계 동물학대 근절을 위한 동물권단체와 활동가들의 모임인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반대행동(이하 반대행동)’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동물학대 행위 등을 폭로했다. 반대행동측은 이날 "방송에 소품처럼 사용되어 학대 받고 죽어가는 동물들의 현실을 알리고, 방송계에 만연한 동물학대를 근절시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첫 청문회가 30일 비공개로 열린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진에어 관련 첫 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다음 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진에어는 공개 진행을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이를 거절하는 공문을 26일 진에어 측에 발송했다.국토부는 “청문을 공개할 경우 면허취소에 반대하는 진에어 직원과 찬성하는 시민단체까지 몰려 혼란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며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청와대는 자영업 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문재인정부 2기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등 3실장과 그 산하 12개 수석과 49개 비서관으로 부분 재편됐다. 교육문화비서관은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으로 분리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자영업비서관 신설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안으로 고조된 소상공인 불만과 민생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으로 분리한 것은 정부의 교육 정책 전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난해 촛불 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계엄령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세부 사항을 정리한 문건들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작성됐다는 진술이 24일 처음 나왔다. 기무사 소강원 참모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불러 '한민구 장관이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위수령과 계엄령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소 참모장은 "8장짜리 원본(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을 만들고 나서 조 기무사령관이 한 장관에게 보고할 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고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찰청에 여성을 책임자로 하는 여성대상 범죄 근절기구를 설치하고 전국 경찰관서의 담당 조직을 여성 중심으로 전면 보강하겠다"고 23일 밝혔다.민 후보자는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폭력과 차별 철폐'를 외치는 여성들의 절실한 목소리에 응답해야 된다고 본다"며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폭력과 불법 등 불안요인을 일제히 근절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불법촬영 등 성폭력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렵고 피해자가 평생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기무사 '촛불계엄' 문건 세부자료에 "선제적 조치 여부가 계엄 성공의 관건"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실행을 염두한 문건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 대비 계획 세부자료는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에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2년마다 수립되는 계엄 실무 편람의 내용과 전혀 상이함을 확인했다”며 해당 문건의 위법성과 실행 계획 여부, 이 문건의 배포 단위 등에 대해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법과 원칙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청와대는 20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이른바 '촛불 계엄' 검토 문건 가운데 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미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재 각 예하 부대에서 (촛불집회 계엄령 검통 문건) 취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극히 일부는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특히 김 대변인은 “현재 알려진 것 외에도 다른 문건이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문건 중엔 현재 보도된 문건 외의 것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직 공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7일 서울 동작구 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소공연은 고용노동부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노사 자율 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생존권 사수 집회 개최 등을 결의했다.앞서 소공연은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즉각 입장문을 내고 수용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사회는 노동·인력·환경 등 각 분과 위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연이 당시 계획했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초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이 도심 곳곳에서 "개식용 종식"을 외쳤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해방물결은 17일 각각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고 개식용 종식을 촉구했다.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백구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달라고 호소했고, 케어는 역시 문 대통령이 입양한 '토리'와 함께 유기견 입양 독려와 개식용 종식을 위한 2018개 토리 인형 전시를 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이날 개농장에서 폐사한 개 사체 10구를 들고 나와 청와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초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은 도심 곳곳에서 "개식용 종식"을 외쳤다.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해방물결은 17일 각각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고 개식용 종식을 촉구했다.◇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백구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달라”면서 정부에 개식용 종식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식용견과 반려견을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기무수령부가 촛불집회 당시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을 대통령에게 즉각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 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군기무사령부 특별수사단(전익수 단장)이 16일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한다.문재인 대통령 특별지시로 구성된 특별수사단은 기무사의 지난해 3월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해 관련자 처벌에 나선다. 특수단은 위수령 및 계엄령 문건 작성 관여, 기무사의 세월호 TF(테스크포스)에 참여 등 전·현 기무사 요원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기무부대원 60명이 참여한 TF는 세월호 참사 12일 후인 2014년 4월 28일부터 6개월 동안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탄핵심판 직전 계엄령을 검토한 국군기무사령부를 수사할 특별수사단(단장 전익수 공군 대령)이 13일 발족하는 가운데 국방위원장 출신인 정두언 전 의원이 윗선의 지시 없이는 계엄령 검토 문건을 기무사 자체적으로 만들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인사권이 청와대에 있으니 참모총장도 권력의 눈치를 본다. 그런데 이렇게(윗선의 지시 없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만들) 간이 크고 담이 큰 군인은 내가 보기에 없다”며 “지나친 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국의 건설노동자 3만여명이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며 상경했다.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이들은 총파업을 선언하며 건설근로자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총파업 본대회를 열고 “건설현장에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전기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별로 서울역 등지에서 사전집회를 벌였다.본대회에서 이들은 ‘건설기계 산재 원청책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방부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등 군인들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현재 국방부는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제도화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치개입 방지를 위한 특별법’(가칭)은 상관‧지휘관을 비롯해 청와대 등 외부 기관의 ‘정치적 지시’를 거부할 수 있고 지시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촛불시위 계엄령 검토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11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워마드의 기사를 쏟아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워마드 회원의 성체 훼손이 논란이 됐고,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다.논란의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가톨릭은 여성을 혐오하는 종교이며, 낙태를 금지하는 등 오늘날 여성들에게 불합리한 교리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에 대해 신성모독이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워마드가 이런 논란에 휘말린 것이 우연은 아니다. 워마드는 여성인권신장을 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겠다”는 청와대에 이어 국무총리도 "이 문서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며 관련 부처에 업무를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사실관계를 밝히고 법에 따라 처분하는 일이 불가피해졌다. 관련 부처들이 그 일에 착수하라"라고 지시하며 △누가 계엄령 선포와 병력 동원을 논의했는지 △지시·허락 주체는 누군지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실행 준비를 했다면 어디까지 했는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