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한다.야4당은 지난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에 따라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찬한 바 있다.7일 휴가인 문 대통령은 특검법 시한에 따라 이날 두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임정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유진기업이 지난 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대형 철물마트 ‘에이스 홈센터’를 개장했다. 이곳은 지난 3월 중기부가 골목상권 위축을 우려해 3년 개장연기를 권고했던 곳이다. 하지만 유진기업이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개점연기 권고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자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이런 가운데 매장의 성격을 두고 또 다른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유진기업은 이 마트가 집을 꾸미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환경의 날'을 맞아 상경집회를 열었다.‘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제련소 폐쇄를 요구했다.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본사에서 영풍그룹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공동대책위는 영풍제련소가 탈법, 불법을 돈으로 무마해 가며 낙동강 최상류에서 상습적으로 환경범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남인의 젖줄이자 낙동강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영풍제련소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환경의 날인 5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낙동강이 죽어간다, 영풍제련소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영풍제련소가 탈법, 불법을 돈으로 무마해 가며 낙동강 최상류에서 상습적으로 환경범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남인의 젖줄이자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한 거대오염산업 문제를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야4당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특검이 임명될 전망이다.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논의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임정혁 변호사(연수원 16기)는 대표적인 검찰 '공안통' 출신이다.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민중 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된 한상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시대의 변화를 지적하며 “이제 민주노총은 정부 비판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뒤틀린 반노동 70년을 고쳐나가는 진짜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7년 체제 노동운동에서는 공장 안에 조직된 노동자가 스스로 생존권과 자주성을 잘 지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회의 임기가 29일 종료됨에 따라 국회는 공석 상태에 빠졌다. 국회법에 따라 이미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했지만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며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20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30일 국회는 지도부가 없는 상태로, 현재 본회의 개최도 표결도 불가능해 ‘올스톱’ 상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전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되기 하루 전인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혐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저임금에 정기 상여금과 현금 숙식비 일부를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28일 오후 2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9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24명, 기권 14명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이에 따라 근로자가 매달 받는 상여금 중 최저임금의 25%를 초과하는 금액과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복리후생비 7%를 초과하는 금액을 최저임금에 포함한다. 예를 들어 기본급 150만원, 상여금 50만원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현행법상 최저임금법 위반이다. 임금 가운데 기본급과 직무수당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저지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50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는 노조원들과 경찰들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친재벌 반노동 적폐세력 청산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가 최저임금 개악을 통과시킨다면 이 모든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묻는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r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이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성과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홍보영상은 정부 대표 포털 사이트인 코리아넷의 명예기자로 활동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외국인들은 문재인 정부 1년간 대표적 사건들에 대한 인상을 소개했다.인터뷰에 출연한 명예기자단은 대부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광화문 촛불집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등 3개의 사건을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설립 자체로 커다란 기대를 모았던 택시협동조합(쿱 택시)이 출범 3년도 채 되지 않아 조합 내 갈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한때 ‘사납금 없는 택시’로 상생 가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던 곳이지만, 지금의 쿱 택시는 노사갈등이 만연한 여느 문제기업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쿱 택시 조합원들이 생존권 사수 및 이사장 수사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쿱 택시의 조합원 50여명은 23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택시협동조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회에서 논의중인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하고 이를 최저임금위원회로 이관하라는 요구가 나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가 노동자들에게 최악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기상여금 포함을 기본으로 식비, 숙박비까지 최저임금에 포함하려는 개악이라는 주장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633,000m.' 14일간 비전동 퀵보드를 타고 한반도 남녘 땅 곳곳을 누빈 외국인이 있다.캐나다 거주 영국인 리차드 아담스(38). 그는 이달 초 캐나다 로키산맥 기슭 보강과 앨보강이 합류하는 앨버타 평원 남서쪽 끝에 있는 캘거리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으로 들어왔다.17시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머나먼 이국 땅에 온 그는 캠핑 장비를 챙겨 작은 퀵보드에 몸을 싣고 달리기 시작했다.낙동강 하구둑을 출발해 낙동강 자전거길(320㎞)~새재 자전거길(100㎞)~한강 자전거길(192㎞)~아라 자전거길(21㎞)~아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청년임대주택 문제를 두고 한날한시에 열린 집회에서 "추진하라"는 목소리와 "취소하라"는 외침이 동실에 울려퍼졌다.청년주거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민유)과 청년정당 우리미래, 서울 성내동 청년임대주택 반대위원회(반대위)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쳤다.이날 두 집회는 성내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임대주택의 취소를 요구하는 반대위 행사에 민유와 우리미래가 맞불을 놓은 것. 민유와 우리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인적인 집값과 월세로 청년들의 삶이 휘청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진그룹 일가 갑질에 맞서 싸워온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노조 조합원에서 제명됐다.대한항공노동조합은 “박창진 사무장이 회사로부터 각종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데도 노조가 이를 외면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왜곡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노동조합 명예를 실추시킬 의도가 예상돼 제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노조 측은 박 전 사무장 제명 근거 첫 번째로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빌딩 앞에서 한 노조 측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드루킹 특검 도입 등의 문제를 두고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민생법안 처리 등을 요구하는 소상공인들이 국회에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며 한 곳에 모였지만, 이 자리조차 정치인들의 정쟁의 장이 되고말았다.소상공인협합회(소공연) 등 소상공인 단체 회원 3000여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을 제정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할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의 두 번째 촛불집회가 12일 저녁 빗속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가족 퇴진을 요구하는 그룹 계열사 직원들도 동참했다.대한항공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역광장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스톱(STOP)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조 회장의 차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의혹 이후 생겨난 조직이다.이날 광장에 모인 300명의 한진 계열사 직원들과 시민들은 빗속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현대차 눈치 보는 검찰 과거사위를 규탄한다.”전국금속노조조합 유성기업지회는 11일 오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유성기업 노조 파괴 의혹과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를 촉구했다.이날 현장에는 지난 10일부터 1박 2일 간 노숙농성을 벌인 유성기업 아산, 영동지회 조합원들 외에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세종충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들은 검찰 과거사위가 유성기업의 노조 파괴 의혹 관련 사건을 본조사 대상에 올리지 않은 것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NH농협이 또 문제다. 매해 지역농협에서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 성범죄 논란이 재차 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논란 대다수는 지역농협 간부들의 그릇된 권위의식과 도덕적 해이 등에서 비롯됐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 피해를 오롯이 입고 있는 농협 구성원들이 적지 않아 비판이 더해진다. 농협 특유의 구조체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투? 인권의식? 일부 지역농협 현실 폭로할 것”9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주 중 지역 농협에서 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거리로 나왔다. 카톡방에서 시작된 ‘을들의 반란’이 오프라인에서 촛불로 재현됐다.대한항공 직원연대는 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STOP 촛불집회’를 열었다. 계단에는 유니폼을 입고 얼굴을 가린 대한항공 직원들과 집회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뒤섞여 앉았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주도한 최초의 촛불집회에는 500여명이 참가했다.집회에 나온 이들은 벤데타 가면, 마스크, 선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