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환매 중단’으로 투자금이 묶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디스커버리)의 펀드 투자자들이 판매사인 기업은행이 구성한 문제해결팀(TF)에서 판매담당자를 배재할 것을 요구했다. 기업은행에서 이 펀드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판매해 고객에게 손실을 끼친 책임자로써 TF팀으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이다.26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제3차 집회를 열고 ‘기업은행 사기판매 규탄 및 특별검사’를 촉구했다.대책위는 펀드 판매 책임자인 오씨와 김씨에 대해 기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고용 한파가 노동시장을 휩쓸었다. 지난달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쉰 사람의 숫자는 2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쇼크가 현실화된 상황에서도 해고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배경이다.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경총 앞에서 연 결의대회에서는 경총을 향한 날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경총은 해고 요건 완화, 지난달 법인세·상속세 인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 또는 완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4열 종대로 늘어섰다. 빈 의자에는 홈플러스를 규탄하다는 메시지를 적은 스마트폰을 손에 든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인증샷’이 붙었다. 홈플러스가 배송기사 운송료 체계를 개악했다며 비판한 것이다. 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규탄 결의 대회를 열었다. 마트노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물리적으로 모이는 대신 빈 의자에 인증샷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는 REC 가격을 올려 달라고 모인 것이 아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억울함을 사실 그대로 알리기 위해 나왔다”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공사 등이 모인 (사)전국태양광발전협회(이하 전태협)가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잘못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정책과 산업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전태협은 25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횡령과 배임혐의로 재판 앞둔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주총 앞둔 효성 조현준 회장, 사내이사 연임할까효성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과 보수 한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는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과 롯데 신동빈 회장이 사회적 무리에 따른 비판적 시선을 이유로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조 회장은 조 석래 명예회장과 함께 효성의 분식회계와 탈세 등 8천억 원의 비리 관련된 재판을 진행 중이다. 1심과 2심에서는 모두 징역 1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번 주 정치권도 '코로나19'의 위협을 피해갈 순 없었다. 당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캠프 소속 선거사무장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고, 서울 구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을 더욱 위협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전력을 다해 힘쓰고 있는 질병관리대책본부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정치쪽에서는 이해찬과 진중권은 비례연합정당과 더불어 민주당 통합 관련해서 욕설에 가까운 말을 내뱉으며 보는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도 있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영풍 석포제련소 한 임원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측정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바 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이 “석포제련소 전체를 수사하라”며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했고 각 언론사들도 이 사실에 대해 연일 비판적 논조로 석포제련소를 저격했다.또한 환경부는 지난해 4월 17~19일 석포제련소를 특별 지도·점검한 결과,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6가지 관련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환경부가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전국 방방곡곡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금융사가 방방곡곡 네트워크로 ‘코로나 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표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명성답게 중앙회 차원의 나눔과 함께 각 조합 역시 지역사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십시일반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피해 규모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감염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20년 2월 마지막 주도 어김없이 코로나와 관련된 이슈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자극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화제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우한짜요, 중국짜요를 외쳐, 코로나 사태로 문에 예민해진 국민들에게 중국의 대통령을 하라는 등 소셜네트워크와 댓글을 통해 거세게 비판받았고, 전광훈 목사도 코로나 때문에 집회가 금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모여 "야외에서는 코로나가 옮지 않는다"고 발언해 지나가는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2020년 2월 마지막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SK하이닉스 LNG발전소에 대한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의 중인 LNG발전소에 대한 ‘부동의’ 촉구는 물론 환경부 앞 천막 농성, 1인 시위 등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지역 시민·노동·교육·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 시민대책위(이하 미세먼지 충북 시민대책위)’는 26일 충북 청주시 14곳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친환경차 충전 시 주차료가 면제되고 충전구역에 충전방해행위 금지 및 과태료 부과를 안내하는 표지가 설치되는 등 친환경차 충전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차 이용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친환경차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거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말한다.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차는 2
O..."확진자는 2명이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곳인 탓에 예의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벌써 며칠째인지도 모르게 하루 종일 코로나19 관련 뉴스만 듣고 보노라니 자신도 모르게 평소보다 예민해졌음을 느끼게 됩니다.그런데 어제 나온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부목사 등 2명이 확진판정 받았다는 소식은 저를 그야말로 멘붕(?)으로 빠뜨렸습니다.다른 관련 뉴스도 매일 접하지만 지리적으로 감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 곳은 잘 아는 곳이고 영향력이나 파급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서입니다.명성교회와 그야말로 담 하나 사이에 둔 아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개소 서울시 소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목록과 주소를 받아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 중에 있다.서울시는 23일 오후 3시 기준 170개소 중 163개소를 폐쇄 및 방역 완료했고 나머지 7개 시설에 대해서도 현재 점검 및 집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서울시는 “시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외에도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 162개소, 시민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기 입수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영월군이 최근 대구·경북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영월군은 21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활동은 물론 실내집회가 많은 교회 및 사찰, 아파트 단지 등 전 지역으로 방역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역소독기를 구입, 읍면보건지소에 각 1대씩 배부하고 방역소독요원을 긴급 배치해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한 방역이 쉬는 날에는 필요 시 주민에게 방역소독 장비와 약품을 무상으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뿔났다. 경영진이 사업이 부진의 늪에 빠진 책임을 본인들은 지지 않고 인력을 돌려막기하는 방식으로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이라는 입장을 냈다. 18일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이하 홈플러스 지부)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 강제 전배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를 규탄했다. 홈플러스가 17일 이렇다 할 협의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해당 노동자 2명이 항의했음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가 종래 천안에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우한 귀국 국민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곳을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정부의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발표되자 각 지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우리는 한샘을 규탄한다. 한샘은 반성하라.”일본 야마나시현 오이즈미에서 일본인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 ‘돈구리’를 운영하는 강은자 씨는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하늘높이 주먹을 치켜들며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강은자 씨의 남편은 한샘을 비판하는 팻말을 목에 걸고 부인 옆에서 자리를 지켰다. 29일 강은자 씨처럼 한샘에 인테리어 시공을 맡겼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한샘소비자피해단체’ 회원 7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가수 폴킴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말 폴킴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후변화 이슈에 우려를 함께 나누고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폴킴은 “기후변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청소년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행동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행 폐기물 처리규정은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할 경우 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가 된 익산 비료공장 (유)금강농산은 이 연초박을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380도 고열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배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초박 겉이 타면서 발암물질을 유발시키는 것.피해자인 장점마을 주민들은 환경부 역학조사를 통해 연초박이 암을 유발시키는 직결요인으로 판명된 만큼 전국 연초박 반입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환경오염실태를 즉각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손꼽히는 청주시가 SK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설치에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두 시설로 인한 환경오염의 경중은 다르나 전체 시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할 지자체가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형국이어서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주시의 대기오염이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발전소 건설은 묵인하면서 소각장 건설만 반대하는 청주시의 입장에 대해 ‘대기업 봐주기식 특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