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번 주 정치권도 '코로나19'의 위협을 피해갈 순 없었다. 당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캠프 소속 선거사무장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고, 서울 구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을 더욱 위협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전력을 다해 힘쓰고 있는 질병관리대책본부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정치쪽에서는 이해찬과 진중권은 비례연합정당과 더불어 민주당 통합 관련해서 욕설에 가까운 말을 내뱉으며 보는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도 있었다. 또 자니윤 별세소식도 있었다.

◇ 이해찬 “도둑질 막겠다”… 진중권 “정신줄 놓은 듯, 도둑놈 주제에 경찰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사진 왼쪽) 대표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편법을 응징하고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완전히 정신줄을 놓으셨다”며 비난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당원 투표에서 74.1%의 압도적 비율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했다. 그는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이 국회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했지만 통합당이 위성정당이란 반칙과 편법으로 의석을 도둑질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를 향해 ‘정신줄을 놓았다’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 분이 완전히 정신줄을 놓으신 듯. 응징을 왜 자기가 해? 경찰이 해야지. 하여튼 이게 민주당의 매력이에요. 도둑놈 주제에 자기가 경찰이라고 우기는 거...(진중권 페이스북 글)"

#Green say "옛 속담에 똥묻은 놈이 겨묻은 놈 나무란다더니,,,,"

◇ 자니윤, 별세..."안녕하세요 자니윤입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였던 코미디언 자니윤(윤종승)이 8일 오전 4시(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2016년 뇌출혈로 입원해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니윤쇼'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특히 말년에는 치매까지 찾아와 LA의 요양 시설인 헌팅턴 양로센터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4일 혈압 저하 등으로 LA의 알함브라 메디컬센터에 입원했으나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시신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Green say "인생 첫 토크쇼를 보여주신 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문대통령, 대구 방문해 "부족하면 솔직하게 말해달라"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다. 두달 동안 밤낮 없이 코로나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 직원 9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질본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질병관리본부 방문은 취임이후 처음이다.

"질본이 너무 애쓰고 있고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빠 오면 폐가 될까 봐 안 왔다." 문 대통령의 첫 말이다.

문대통령은 다음날인 12일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충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틀동안 코로나 관련 센터를 방문하면서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 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 말하라고 전했다.

#Green say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정치가 부족합니다. 대통령님"

◇ 코리아빌딩 콜센터서 집단 감염자 109명 집계...시민들 "코로나 서울 상륙했나"

보험·카드사 콜센터와 지역 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비상에 걸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집단 발병 관련한 확진자 수가 109명으로 나타났다. 동일 건물 직원이 82명, 가족 등 접촉자가 27명이다.
특히 에이스손보의 경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충격에 빠졌다.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도 감염 사례도 대거 발생했다.

#Green say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버' 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 힘내라 힘"

◇ 신천지 창립일…“재확산되나” 불안한 시민들

신천지 교인들이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3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모임과 집회를 열 것인지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다대오지파) 교인 5400여명이 12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데 이어 곳곳에서 소규모 창립기념 행사를 열 경우 주춤해진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 측은 교인들에게 집회금지 지침을 내렸지만, 시민들은 해당 지침이 실제로 잘 지켜질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교 창립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면서 “신천지대구교회를 고발한 후에도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되는 상황을 볼 때 대구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판단에서 행정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대구교회는 지난 11일 언론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입원대기 중인 교인에 대한 접촉을 절대 금지하고, 철저히 분리된 생활을 할 것과 폐쇄된 교회 및 모든 관련 시설 출입을 금지한다”며 “지시사항을 어기면 교회 차원에서 징계 등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Green say "그들에게 강제적인 폐종을,,,20000-2 보고있나. 폐종 Flex"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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