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영국·독일·네덜란드·호주·일본 등 국내외 민관학 놀이터 전문가가 아이들의 놀 권리 향상을 위해 서울에 모인다. 7일 서울시는 도시공간 속 어린이놀이터의 미래를 모색하는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국내외 놀이터 전문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이 확산되면서 유치원 학부모들이 20일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책임자 처벌과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를 적발하고도 비리 유치원 이름은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정부와 교육청 등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및 행정소송을 벌여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북 영덕군 달산면과 남정면, 영양군 석보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영덕·영양군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18일 열리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환경청 국정감사에 맞춰 환경부와 국회에 무분별한 GS 풍력단지 개발을 불허할 것과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고려하는 풍력단지 입지기준을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영덕풍력발전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와 영양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GS타워 앞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영덕풍력발전 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환경청 국정감사가 열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환경부와 국회에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고려한 풍력발전단지 입지기준을 마련할 것과 GS가 영덕군과 영양군에서 밀어붙이는 무분별한 풍력단지 개발의 불허를 요구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18세기 프랑스 혁명과 광화문 촛불집회를 거론하며 양국의 역사적 우애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면서 두 국가의 경제협력 효용성을 강조한 데 이어 “지금이야말로 양국 경제교류의 적기”라고 발언했다.다음은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연설 전문.브루노 르메흐 경제재정부 장관님,프레데릭 상체스 프랑스산업연맹 회장님,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님, 양국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를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이른바 '물컵 폭행'사건이 일단 마무리됐다. 지난 4월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공론화되면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등 재벌가 갑질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15일 서울남부지검은 조 전 전무에 대해 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을 하고,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조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바다골재 채취업계 종사자들과 건설·레미콘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골재 수급상황으로 인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바다골재 공급예정 물량을 조속히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바다골재 공급량을 전체 골재 공급량의 5% 수준까지 낮추기로 결정했다. 바다골재 채취가 해양환경을 훼손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갈등을 빚었다. 결국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2회 제주퀴어문화축제가 29일 반대단체의 맞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열렸다.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탐라는 퀴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한다.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이다.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다.이날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교착 상태에 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전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연내 종전선언에 무게가 실렸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종전선언'이라는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때 충분히 논의했고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종전선언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과 군, 경찰 등의 댓글 여론조작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댓글 작업 지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7월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생산된 청와대 기록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처음 보도한 한겨레에 따르면 검찰은 정부에 비판적인 포털사이트 댓글과 관련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이 전 대통령 발언이 담긴 수석비서관회의 녹취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청와대 인근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이집트 난민들이 농성을 풀고 본격적으로 난민혐오를 규탄하는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5일 아시아의친구들 등 난민 옹호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이집트 난민 3명이 13일 오후 6시께 단식을 중단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이집트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A씨, 호스니 무라바크 정권에 저항하는 활동을 하다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6년 한국에 들어온 B씨, 의과대학에 다니다가 1년 전 남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노동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쌍용차 해고 사태 이후 9년 만으로, 3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뒤 이뤄진 합의다.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해고자 119명 중 60%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해고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부서배치도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은 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9월 정기국회가 문을 연 가운데 아파트 후분양제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 중 적잖은 곳에서 과장광고 및 하자 사례가 발생해서다. 60%인 공정률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8일 장기주거종합계획을 통해 후분양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아파트 분양은 공사가 60% 이상 진행돼야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지은 아파트는 의무이고, 민간 건설사는 후분양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단체와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무거운 배낭을 짊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소상공인연대)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우중 집회를 열고 현행 최저임금제도를 규탄했다. 주최측 추산 2만5000여명(경찰 추산 1만5000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이들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를 골자로 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소상공인 대표의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를 요구했다. 또한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29% 인상된 가운데 이러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소상공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최승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시청역 지하역사에서 집회를 벌였다.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추진하는 무인화 사업에 반대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강원 정선군의 알파인 경기장 존치 여부를 두고 갈등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자연복원 등을 이유로 철거될 예정인 알파인 경기장의 보존을 촉구하는 정선군민들이 22일 상경 투쟁을 벌였다.◇ “올림픽을 왜 염원했는데…알파인 경기장으로 지역경제 살려야”정선군번영회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주민센터 앞에 모여 “알파인 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정선군번영회는 &l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법원이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내린 무죄 선고를 규탄하는 집회가 18일 도심에서 열렸다.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를 열었던 단체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미투운동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긴급집회를 개최했다. 당초 25일로 예정돼 있던 집회를 한주 앞당겼다.미투운동시민행동은 “최근 안희정 성폭력 사건 무죄판결이 미투운동 이후 성평등 사회로의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은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하며 어떠한 이유에서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 기본인권 침해 금지를 명문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는 대통령령과 국가안보지원사령부를 새로 창설하는 대통령령 제정안건이 상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은 기존 기무사령부령과 달리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을 엄격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허익범 특검팀으로부터 드루킹 사건 수사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일 폭행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김 전 지사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대의원대회 축사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사회를 계속 물려줘서야 되겠냐”고 말했다.그는 “폭행사건 자체는 경찰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품격 있게 상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