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앞으로 경사진 주차장에서 운전자는 반드시 차량의 기어를 '주차(P)'에 놓고,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핸들을 돌려놓아야 한다. 또한 경사진 주차장 관리자는 미끄러짐 사고예방을 위해 안내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차장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9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차량 미끄러짐 사고로 아이를 잃은 A씨가 올린 국민청원의 후속조치다. 지난해 11월 6일 경사진 곳에 주차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A씨와 그의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상반기까지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PM2.5) 기준이 신설되고 객실 내 미세먼지(PM10) 기준은 상향 조정된다. 오염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에는 국민이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환경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중점적으로 낮추고 관리하기 위해 총 13개 세부과제가 담겼다.지하역사는 지하공간의 특성상
[그린포스트코리아] 내년부터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고를 방지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살생물물질 및 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시장 유통이 허용된다. 또 기존 화학물질의 관리체계도 대폭 개선된다.환경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살생물제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오는 20일 공포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생물제관리법은 이번에 새로 제정됐으며 화평법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 연휴기간에 도내 AI 확산 방지를 위한 철통방역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도 관계자는 "올 설 명절 연휴는 귀성객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AI 확산에 대한 보다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도는 먼저 지난해 11월부터 설치한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휴기간에도 지속 가동하고, 도내 농가에서 AI 발생시 24시간 이내에 신속히 차단방역을 실시할 수 있는 초동방역반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도내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건강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당국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비상 체계에 돌입하고 선수, 관람객, 운영자, 관람객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총 128명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깨끗한 '겨울 스포츠'를 위해 전국 스키장, 눈썰매장, 빙상장 내 매점·식당·스낵바 등 위생 점검이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의 겨울 스포츠 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300여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8년 1월 4일까지 총 5일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부패, 변질 등 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냉동, 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조리실 등의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발생한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화재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밤사이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22일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서는 등 명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 29명과 부상자 2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건물 2층 여성 사우나에서만 20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 사망자 중 여성은 23명, 남성은 6명이다.화재 당시 2층 목욕탕 출입문이 사실상 고장 나 있던 상태로 알려지면서 인명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전국 2만 5000여 개 석면건축물 전부를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석면건축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석면건축물 관리 및 감시가 과거보다 철저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20일부터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전국의 석면건축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변 석면건축물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국의 2만 4868개에 이르는 석면건축물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에 삼다수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재 포항시는 50여 차례의 추가 여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이재민과 피해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흥해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시내 9개소에서 1797명의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6일 오전 피해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긴급 지시하고, 포항지역 피해 복구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난 13일 시작된 환경부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30일 모두 마무리됐다. 환경부는 국감이 진행된 17일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질타를 받았다.매년 주요 쟁점으로 언급됐던 유해화학물질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올해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의원들의 질의와 개선요구 대상이었다.환경부, 유해화학물질 관리 '부실' · 예방 노력 '부족'가습기살균제 사태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유해화학물질 문제가 최근 유해물질 생리대 등으로 다시 불거지면
지난해 10월 강원도 한 예식장 내 뷔페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하객이 324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식당에서 제공된 소갈비찜과 환자에게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발견되었다.발생 원인은 피로연 전날 대량 조리된 갈비찜을 냉장고에 보관한 후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식품안전의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최근 5년간 총 3,345명의 환자가 발생, 주로 봄에 많이 나타나지만 가을인 10월(381명)에도 많이 나타나고
서울시가 2017년 9월 월간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9월 날씨, 재난 및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분석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는 최근 3년간 9월중 재난대응활동 현황이 담겨있다.서울시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2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69.3㎜)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점차 커지겠다.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최근 3년간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활동 현황은
내후년부터 살생물제품에 대한 정부 사전승인제도가 도입되고 국내 유통되는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관리도 강화된다.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제정안)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제정안에서는 모든 살생물물질 및 살생물제품에 대해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시장 유통을 허용하도록 사전승인제를 도입했다.살생물질 제조·수입자는 해당 살생물물질의 유해성과 위해성 자료를 갖춰 환경부의 승인을 신청해야
어촌 전문잡지 '어촌여지도' 창간호가 오는 7월 말 발간된다.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잡지에는 전국 어촌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음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다. 이와 함께 귀어인의 삶을 다룬 '귀어 일기'도 연재될 예정이다.창간호에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충남 태안 병술만마을 △쭉 뻗은 소나무 그늘과 푸른 동해가 매력적인 울산 주전마을 △해안단구가 오롯이 보존된 강릉 심곡마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북 부안 위도 벌금마을 등 4개 마을이 소개된다.귀어 일기에선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복양식으로 인생
"서울교통공사 문제"...시 책임 떠넘기 급급시민 건강 알권리를 위해 측정치 실시간 현장 공개해야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지상보다 2.5배 높고 일부 노선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50㎍/㎥)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미세먼지는 폐 전달율이 실외보다 약 1000배 높아 시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관련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시 지하역사 미세먼지 2011년 63.0㎍/㎥에서 지난해 81.2㎍/㎥로 29%↑ 5일 서울교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19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탄핵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과 차기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5명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환경정책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정책은 매번 경제 논리에 밀려 뒷전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원자력발전소,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이슈가 집중 부각되면서 이번 대선에선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대선이 열리는 탓에 각 후보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경테마 중 미세먼지 대책을 주요 공약가
KT가 열·전기·가스 등을 관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KT MEG'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KT가 인텔리전트(Intelligent)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 중에 있는 다양한 사업 중 핵심이다.특히 자체 개발한 e-brain 엔진은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전 영역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세계 최초 지능형 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열, 전기, 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최적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KT는
석면건축물 대상 학원의 연면적을 낮추고 기준을 강화하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하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학원이 아직도 7만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은 석면안전관리법 관리 대상 학원 건축물의 기준을 430㎡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겨있다.그동안 학원의 경우 법 적용 대상을 연면적 100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었지만, 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으로 연면적을 낮춰 소규모 학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석면안전관리법 관리 대상 학원의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