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 이야기,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어촌 전문잡지 '어촌여지도' 창간호는 7월 말쯤 발간된다. [출처=해양수산부]

 


어촌 전문잡지 '어촌여지도' 창간호가 오는 7월 말 발간된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잡지에는 전국 어촌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음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다. 이와 함께 귀어인의 삶을 다룬 '귀어 일기'도 연재될 예정이다. 

창간호에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충남 태안 병술만마을 △쭉 뻗은 소나무 그늘과 푸른 동해가 매력적인 울산 주전마을 △해안단구가 오롯이 보존된 강릉 심곡마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북 부안 위도 벌금마을 등 4개 마을이 소개된다. 

귀어 일기에선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복양식으로 인생 2막을 펼친 전남 강진의 마량항 어부 김성호 씨의 삶이 소개된다. 

해수부는 홀수달 마지막 주마다 어촌여지도를 책자 형태로 제작,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 이후에는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kr)에도 웹진 형태로 게시, 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어촌여지도가 발간되면 국민에게 어촌의 다양한 이야기를 좀 더 가깝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