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6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171.5% 증가했다. 4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전분기 대비 179.1% 증가한 8조2291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287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시장 상황에 따른 효율적 대응과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사업부문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경제환경의 회
4대 금융지주·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향후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향후 대손충당금 적립에 더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1%포인트 뛰었다. 2020년 8월(0.38%) 이후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 4대 금융지주·시중은행 연체율 나란히 상승실제로 4대 시중은행의 연체율도 상승세다. 신한‧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3508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자이익은 감소한 반면,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인한 비이자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651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비이자이익은 72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9%(4077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5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9%(4017억원) 늘었다.경기불확실성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거둬들인 순이익이 5조원에 육박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이자이익 성장과 비이자이익 개선이 주효했다. 1분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신한금융을 1096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차지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4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3121억원) 늘었다.1분기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이 차지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올 1분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및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증권·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2조78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은행의 여신평
은행권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잠재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대손충당금 신규 적립에 힘쓰면서 건전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연체율, 2020년 8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점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31%) 대비 0.05%포인트(p) 상승, 1년 전과 비교하면 0.11%p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8월 0.3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금융지주가 단일 상장사로서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해 개편한 홈페이지를 25일 공개했다.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대대적으로 개편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2차전지 업종 등의 조정으로 주식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말배당금을 수령한 후인 4월 분배금이 1·7·10월 분배금 대비 높은 점을 들어 이달 배당 ETF 매수를 통한 수익률 확보를 조언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의 4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까지 해당되는 ETF를 매수할 경우 내달 초 분배금을 지급받게 된다.보통 분기 배당을 하는 ETF의 경우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분배금 지급기준일로 한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 28일이 기준일로 2거래일 전인 2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균형잡힌 수익 구조를 보유한 중형급 이상 증권사를 선호하고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열린 우리금융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임 회장은 "그룹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증권,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고,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균형있는 수익구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위기 속에서 숨어있는 더 큰 기회를 찾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우리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를 통해 주주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은 우리금융그룹이 2019년 지주사로 재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됐고,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임을 밝혔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안정 및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2023년에도 본
금융당국이 대환대출 중개 플랫폼 출시를 공식화하며 대출금리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 소비자에게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고, 비교적 저금리 대출로 교체하도록 유도해 전반적인 ‘이자 고통’을 줄이겠다는 취지다.하지만 주요 시중은행들은 대환대출 중개 플랫폼 참여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환대출 중개 플랫폼을 출시하기 보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에서 종합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같은 금융지주 계열 완전 자회사가 대출 상품 중개에도 나서고 있어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환대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할 필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 전병하 법무법인 태평양 송무총괄대표, 최재영 KB금융지주 WM·연금총괄(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B GOLD&WISE the FIRST' 고객에게 법률 분야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개인·가문·사업의 주요 자산에 대한 생애주기 및 사업 운영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가업승계 ▲인수합병(M&A) ▲유언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오픈비즈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본 행사는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협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 기업의 IR발표 데모데이와,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성과를 범농협계열사, 외부 투자사 및 관계사들에게 공개해 사업협력, 투자연계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 하는 행사이다.1부에서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NH디지털챌린지+' 7기 및 동문기업 8개사인 ▲메타텍스쳐 ▲업라이즈 ▲그레이드헬스체인 ▲브릿지코드 ▲펀블 ▲머니스테이션 ▲블로코엑스와이지 ▲왓섭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향후 우리은행 경영 방향성을 ‘영업 중심’으로 정하면서 차기 우리은행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4명의 우리은행장 후보군 모두 영업 이력을 보유해 차기 은행장 예측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특히 임종룡 회장이 내부통제 강화와 조직혁신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한 덕목을 갖춘 은행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4명 후보군 선정…’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운영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IT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IT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워크숍에는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과 그룹사의 준법·IT부서 임직원 33명이 참여했다.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워크숍 주제를 선정했고, 변호사·CISA 등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가 법령과 23년 IT내부통제 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어 그룹 IT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와 참석자 간 내부통제 요소 발굴과 개선방안에 대한 자율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각 그룹사는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중대한 금융사고 발생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이상 외환송금 거래’와 ‘횡령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향후 금융지주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입법 예고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안을 마련해왔다.현행법은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회사는 법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저원가성 수신이 줄면서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잇따른 글로벌 은행 파산 우려로 은행들이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대손비용도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증가율 20.5% 상승 전망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추정기관 3곳 이상·5일 기준)는 4조8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6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닥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개선세를 지속했다.4일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의 2022회계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7%, 17.3% 감소한 159조4124억원, 144조4912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4% 늘어난 2814조918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석대상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88개 기업 중 분석제외법인을 제외한 604곳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을 반영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4연임을 두고 기존 은행권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라 최고경영자(CEO)까지 대거 물갈이 됐지만, 인터넷은행은 영향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윤호영 대표 4연임을 두고 사업 규제에서도 은행과 인터넷은행 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비판을 받아온 데 이어, CEO 인사마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대표 연임을 확정했다. 윤호영 대표는 오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