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3분기 국내 은행이 3조5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12일 금융감독원은 ‘20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서 3분기 국내 은행이 전년 동기(3조7천억원) 대비 3천억원 감소한 3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이익 부문에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영업외 손익이 감소했다. 비용부문에선 판매비와 관리비는 증가했지만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총자산수익률(ROA)은 047%, 자기자본수익률(ROE)은 6.2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일회계법인(PWC)이 발표한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실사결과에 이견을 보이며 손해배상은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자산회수가 아닌 분쟁조정 또는 소송을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10일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삼일회계법인을 통한 실사결과 옵티머스펀드 자산회수율과 실제 고객들에 지급될 배상금액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에 최종 배상금액은 자산 회수율이 아닌 금감원 민원 조정결과 또는 소송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린 뒤 결정된다는 입장이다. 또 NH투자증권이 전담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CEO들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은행권 판매사들도 긴장하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심의위)는 지난달 29일부터 3차례 심의위를 열고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및 KB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한금융투자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사기판매로 규정했던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사실을 은폐할 목적의 부정한방법을 사용 △독일 헤리티지 DLS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투자상품을 부당권유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자를 받고 콘서트티켓 값 등을 대신 입금해주는 대리입금 및 통장 양도를 등의 불법 금융사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에 나섰다.9일 금융감독원은 ‘청소년대상 불법금융 예방 동영상 2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리입금’, ‘개인정보유출’ 등의 불법 금융으로부터 청소년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영상은 학생들에 친숙한 상황설정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고 영향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에 송출됐다.금감원은 그간 불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나스닥 대형 기술주와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를 크게 늘린 가운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손실 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에서 금년 중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잔고는 28조9천억원으로 전년말(12조원) 대비 14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채권은 27% 줄고, 펀드 투자는 주식형이 13%, 채권형이 15% 감소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한 방’ 없는 금융사 신고식으로 정리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매년 금융사를 정조준하며 금융권에 수난기를 불러왔지만 무뎌진 칼끝에 ‘금융사 겁주기’로 끝나며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26일 정무위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45개 금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종료한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소비자원·국책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030세대에서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면서 금융당국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빚투 시에는 개인의 상환능력과 지출능력을 점검하고,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먼저 대출을 이용한 ‘빚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경우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도 확대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저금리와 환율변동에 따른 차익으로 고수익을 볼 수 있다는 외화보험으로 원금을 잃는 사례가 속출하자 금융당국이 브레이크를 걸었다.26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행하는 외화보험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핵심 유의사항 4가지를 당부했다.외화보험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의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루어지는 상품으로, 현재 달러·위안화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고수익 투자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문제는 일부 보험사에서 환율·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환매중단’ 조치로 1조6천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유발한 라임자산운용에 뒤늦게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그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수위다. 제재심의위는 “심의대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사안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차명계좌 임대받습니다. 대금회수 용도로만 안전하게 비밀리에 사용하며 계좌 1개당 140만원씩 선지급 해드리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비밀만 잘 지켜주시면 아무 피해 없습니다”19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법 대포통장 모집이 버젓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온라인 카페 등에 ‘차명계좌’ 모집 광고가 제재 없이 게재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포통장과 차명계좌는 같은 의미로, 제3자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통장의 실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통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에서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빠른 해결을 촉구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신속한 답변을 제출했다. 손해가 확정되지 않아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리지 못하는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사후정산 방식의 분조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14일 금융감독원은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에 의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쟁조정이 열리지 않은 라임펀드에 대한 질책과 청와대의 지적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전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 사금융에서 일주일 뒤 80만원으로 상환하는 조건에 50만원의 소액대출을 받고, 두 번째 거래를 성실이 이행하면 대출조건이 우대된다는 말에 190만원으로 상환하는 조건에 140만원의 대출을 다시 받았다. 190만원을 상환하고 약속대로 300만원의 대출을 신청하자 일주일에 38만원의 금리조건을 요구받았고, 법정 최고금리인 24% 조건을 요구하자 업체는 잠적했다. 결국 A씨는 한 달간 190만원을 대출받고 308만원의 연 745%의 고금리를 부담했다.15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했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금융권의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 검사 후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우리은행에 징계수위가 낮다며 추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됐기 때문이다.13일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LF관련된 금융사의 불법행위들에 대한 추가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 의원은 먼저 지난해 10월 초 DLF관련 중간검사 결과 동일한 펀드 4개를 시리즈로 나눠 판매했던 일명 ‘펀드 쪼개기’ 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날 금융위원회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금융권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이날 절정에 이른다. 옵티머스와 라임사태, 채용비리까지 휘몰아치기 때문이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전방위적 국정감사를 한다. 금융감독원 소관의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 불완전판매 책임을 질책하고, 우리은행에 채용비리에 대한 후속대책을, 신한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감독책임도 묻는다.먼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소환된다. 오익근 대표를 증인으로 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제재 권한에 대해 정당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히면서 금감원의 제재 권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12일 은성수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원에 대한 제재가 업권별로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제재하는 것을 금감원에 맡기는 것이 맞는지 절차적인 정당성과 투명성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38번째 지점을 개점하면서 동남아 기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12일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38번째로 껀터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로 인구 1800만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의 개발로 한국계 투자가 계속 증대되는 지역이다. 최근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 소속 직원이 고객의 계좌정보를 외부 로펌에 넘겼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5일 금융감독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가입 고객의 정보를 법무법인에 넘긴 하나은행 직원 4명에 대해 감봉 또는 견책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24일 이러한 제재가 확정했다. 이에 직원 1명은 감봉 3개월, 나머지 3명은 견책 조치를 받았다.금감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 직원들은 지난해 8월 8일 DLF사태 당시 법무법인과 포괄적 법률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RBC비율이 상승하면서 양호한 지표를 나타냈다.4일 금융감독원은 ’20.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서 6월말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7.2%로 지난 3월말(267.2%) 대비 10.0%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며 선방한 선방한 셈이다.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복과 미국의 대선 관련 변수 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4일 금융감독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주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중 해외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시장 재개시 영향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으나,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사가 집중 해부 당하는 국정감사 ‘수난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이 긴장태세에 돌입했다. 올해 정무위원회 칼끝은 옵티머스 펀드를 중심으로 사모펀드 사태와 채용비리에 향했다.29일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45개 금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소비자원·국책은행 등 45개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담당하며, 오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