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금융 예방 동영상 2편 제작

금감원이 금융그룹통합관련 첫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YTN캡처)2018.7.6/그린포스트코리아
금감원이 청소년대상 불법금융 예방 동영상 2편을 제작했다.(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자를 받고 콘서트티켓 값 등을 대신 입금해주는 대리입금 및 통장 양도를 등의 불법 금융사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은 ‘청소년대상 불법금융 예방 동영상 2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리입금’, ‘개인정보유출’ 등의 불법 금융으로부터 청소년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영상은 학생들에 친숙한 상황설정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고 영향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에 송출됐다.

금감원은 그간 불법금융 피해예방을 위해 동영상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교육에 활용해왔다. 지난해 월에는 대출사기, 정부기관 사칭, 불법 통장양도 주제의 단편 동영상을 제작해 교육했다.

최근에는 청소년 대상 고금리 사채 등 신종 금융사기가 발생하는 데다 교묘한 수법 등으로 유사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편이 제작됐다.

학생들이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불법금융 행위를 명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는데, 청소년에 친숙한 팬클럽 활동, 온라인 게임 등과 관련된 불법금융 피해상황 설정과 또래 용어 사용으로 공감대를 높이고 편당 2~3분내 짧게 구성했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다수 청소년에 적시에 전파될 수 있도록 금감원 채널 외 청소년이 선호하는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 딩고에 게시된다.

또 수업시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동 교육영상을 보여주도록 교육부를 통해 일선 학교에 했으며, 1사 1교 참여 금융회사 등에도 동영상을 제공하여 현장 교육시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의 제작 및 외부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소년의 자발적 시청과 콘텐츠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교육공백을 줄이고 불법금융 피해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