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참담한 얘기부터 시작해야 겠다. 영국의 옥스퍼드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가 '기후비상사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일어난 전 세계 산불,홍수, 열대야 등, 지독한 환경 변화로 되돌릴수 없는 단계까지 오자 더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석 할 수 있겠다.여기에 오하이오 주립대학 과학자들은 이런 위기상황이 '티핑 포인트'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그린란드 빙하유실이 2003년 이후 4배 증가했다는 것. 기후 환경 보존 컨퍼런스에서 앞서 과학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식품업계가 상온 안주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대상에 이어 CJ제일제당까지 가세하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혼술·홈술 문화 확산으로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은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 '제일안주'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이다. CJ제일제당은 1년 6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안주 간편식을 내놨다. 기존 비비고를 포함한 다양한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R&D 노하우를 적용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배달 음식 치킨이 1마리에 2만원까지 오르면서 축산물 식재료 가격 상승이 반영 된 것으로 추측했지만 농장에서 닭을 키우는데 드는 생산비용은 오히려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닭농장의 수익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통계청은 22일 '2019년 축산물생산비조사'를 통해 축산물생산비가 2018년에 비해 송아지 등 5개 축종은 상승했으나 육계와 비육돈은 하락했다고 밝혔다.육계는 1㎏당 1217원의 생산비가 들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3.5%(45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금(金)겹살 논란에도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는 웃지 못하고 있다. 돈가는 올랐지만 가정 내 소비가 많은 삼겹살, 목살 위주 수요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저지방 부위는 재고 적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관계자는 “현재 삼겹살과 목살 중심으로 소비는 늘면서 금겹살이라 불리고 있지만, 농가와 가공현장에서는 학교 급식 중단과 외식소비 감소로 갈비·안심·다리부위 등 저지방 부위 재고 쌓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돼지 축산농가로 구성된 대한한돈협회가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책이 농가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대한한돈협회는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는 ASF를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우선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비판했다.개정안에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의 폐업지원금 등을 포함한 폐업 지원 기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또 개정안에 따라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송도에서 돼지 갈비 집을 운영하는 최씨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아예 문을 한달간 닫았다. 정부에서 지원도 되고 그래서 오히려 이 기간에 고장난 기계들을 고치거나, 의자를 교체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 같은 외식 업계는 일주일에 한번 쉴까 말깐데...오히려 곧 다시 열면 손님들에게 좋은 사업장을 제공할 수있을 것같다. 말 그대로 '위기는 기회'같다"고 말했다. 이처러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외식업계가 오히려 현 상황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돈자조금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돈인증점에서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현장 할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을 즐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진행되는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는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 두 곳에서 진행된다. 한돈 인증을 받은 식육점인 부경양돈농협 축산물백화점에서는 신선한 한돈 생고기를 드라이브스루 부스를 통해 삼겹살(300g)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일상을 뒤흔든 코로나19를 그저 자연재해로만 보기는 어렵다. 인간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시작됐으며, 인간이 일으킨 환경 오염 때문에 그 피해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보다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병14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박쥐에서 중간 매개체 천산갑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산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천산갑을 거쳐 인류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박쥐가 문제였을까? 학자들은 ‘변한 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간 사회이며, 문제도 인간에게서 시작됐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삶의 패턴이 변했다. SF영화 속 얘기거나 남의 나라 일인줄 알았던 ‘재택근무’가 신기하지 않은 일이 됐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것이 다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이마트, ‘집에서 즐기는 간식 대전’ 개최이마트는 ‘집콕족’을 겨냥해 2일부터 일주일간 바나나, 수입포도 등 과일류와 꼬치/튀김류/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바나밸리 바나나’를 한 송이를 298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수입 포도 ‘핑크머스캣’을 처음 선보인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 파닭꼬치와 게맛살/ 바삭새우튀김은 개당 990원에 판다. '어메이징 델리'시리즈의 대표상품은 2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월과 2월에 이어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통계청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코로나19가 끼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월 1.5%, 2월 1.1% 오른 데 이어 3개월 연속 1%대 성장률을 나타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양구에서는 첫 사례다. 이로서 화천 184건과 연천 178건 등을 포함해 바이러스 검출은 총 471건으로 늘었다.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지난 3월 28일 양구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멧돼지 포획 작업을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발견한 것으로 양구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해당 장소는 최근 양성이 확진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이마트, 한정판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 선봬이마트는 4월2일부터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대여용 장바구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펭수 콜라보 대여용 장바구니는 ‘소형(17ℓ)’, ‘중형(35ℓ)’ 콜라보 장바구니와 ‘스페셜 펭수 구니백(오리지널/그래피티, 각 24ℓ)’으로 구성했다. 스페셜 펭수 구니백(장바구니+백팩)은 일반 장바구니처럼 들고 다닐 수도, 백팩 형태로 메고 다닐 수도 있다.◇던킨, 오레오 활용한 4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덩달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발, 곱창, 막창 등의 다양한 안주의 메뉴들이 출시되고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닭발, 막창 같은 경우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위생적 처리가 미흡 할 경우 식중독 균 발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축산부산물로 만들어진 안주류 가정간편식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조사를 진행했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27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대형마트 업체들이 일제히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낮추겠다는 생각이다.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대적인 먹거리 및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선보이는 신선식품 국민가격 상품으로는 국산 참굴비를 1마리당 590원(55g 내외)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 14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수입 냉장육도 저렴하게 '국민가격
한국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 5000여톤. 한사람이 매일 300그램의 음식 또는 식재료를 버립니다. 버려진 음식물은 처리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고 바이오가스 등으로 자원화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이 문제입니다.남은 음식과 사용되지 않은 식재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환경적 문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효율성에 대한 경제적 문제, 수많은 인류가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는데 한편에서는 많은 음식이 버려진다는 관점에서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합니다.음식물 쓰레기를 지금보다 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라며 "2019년 11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모든 사업역량을 쏟아부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 이 테마파크에 4조6000억원이 투자될 예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말이다.위와같이 재미있고,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유통업계의 큰 관심을 얻으며 지난해 상반기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거기에 소비트랜드가 온라인쪽으로 집중된것과 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많은 데다 외출을 삼가는 문화가 퍼지면서 집에 콕 박혀 ‘집콕’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식당에서 해결했던 끼니도 매번 알아서 챙겨먹어야 하고, 노동의 공간과 업무의 공간이 한데 뒤섞이며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련 업체들은 이런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안주・집밥・달달한 디저트…“집에서 즐겨요”21일 CU에 따르면 기업들이 재택 근무 조치를 연장하면서 이번달 주택가 입지 CU 매장의 심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김포시 시설관리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석탄대체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고품위 청정연료를 개발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가스화 발전 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우선 음식물 쓰레기 가축 사료화 시설 후단에 연료화 설비를 추가하는 등 시설 개선에 나선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으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