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육과 식품함유가공품의 살균제품에만 미생물 규격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비살균 제품도 오염지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준마련 필요해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덩달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발, 곱창, 막창 등의 다양한 안주의 메뉴들이 출시되고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덩달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발, 곱창, 막창 등의 다양한 안주의 메뉴들이 출시되고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덩달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발, 곱창, 막창 등의 다양한 안주의 메뉴들이 출시되고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닭발, 막창 같은 경우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위생적 처리가 미흡 할 경우 식중독 균 발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축산부산물로 만들어진 안주류 가정간편식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27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안주류 HMR 제품 중 대형유통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발, 돼지곱창, 소곱창을 선정해미생물, 항생물질, 타르색소, 아질산이온, 보존료 등에 대한 안전성 실험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미생물(대장균군)기준이 없는 비살균 제품 16종을 살균제품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 5개 제품이 부적합하여 비살균 제품 간의 위생관리에 큰 차이가 있었다. 현재 식품위생법에는 양념육과 식품함유가공품의 살균제품에만 미생물 규격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비살균 제품도 오염지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준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주류 HMR'에 관한 가격·품질비교정보는 정부 3.0 달성 차원에서 ’스마트컨슈머내 ‘일반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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