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2일 오후 경상북도 의성군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불법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을 비롯해 불법폐기물이 적체돼 있는 의성군, 부여군, 의정부시 등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의성군 단밀면 A재활용업체 사업장에는 약 17만3000톤에 이르는 폐기물이 방치돼 있어 불법폐기물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A재활용업체 사업장에는 2016년부터 20여차례 행정처분과 6차례 고발 등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5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상주에너지 임윤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청리 산업단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상주에너지와 경북 상주의 노후 산단인 청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50MW급 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추진사업에 공동 참여하며,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한다.사업비로는 3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50MW급 수소연료전지 구축시 연평균 411GWh
정부가 최근 발표한 ‘미래자동차 국가비전’은 2030년까지 미래차 부문의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담고 있다. 앞으로 11년 안에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분의1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부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가 씽씽 달리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와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41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장밋빛 청사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각은
[전문가 칼럼_노봉호 부산경제산업연구원장] 경제학자들은 이미 대한민국에 만성형 경제위기가 왔다고 한다. 디플레이션 여부를 따질 때 보통 ‘GDP 갭률’이라는 수치를 사용하는데, 이 지표가 마이너스가 되면 사실상 경제 전체의 투자와 소비, 신규 고용이 부진한 디플레이션이 온다는 것이다.한국의 GDP 갭률은 지난 9월 기준으로 -0.875% 수준이다. 일본이 -0.161% 수준이니까 한국은 일본보다도 훨씬 경제 전체의 총수요 상황이 좋지 않은 셈이다. 이렇게 되면 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자영업자는 매상고에 시달려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1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서 세탁과 목욕이 가능한 특수차량으로 취약계층에 복지활동을 지원하는 ‘사랑샘터 운영 제막식’을 갖는다.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물관리 혁신 대국민 의견(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한 최우수 과제에서 착안해 ‘사랑샘터’를 마련하고 지난 8월부터 고령군과 대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사랑샘터는 세탁과 목욕이 가능한 특수차량을 활용해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경주국립공원 불국사에서 ‘청소년 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문화해설 과정(프로그램)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청소년 해설사는 경주시 지역 중학교 학생 4명이며 이들 학생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우리역사 바로 알기’ 과정에 참여한 30명 중 선정됐다. 이들 청소년 해설사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답사, 화랑 심신수련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역사 교육을 배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 전문가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그림동화로 엮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시리즈)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10일 발간, 환경부 브리핑실에서 공개했다.‘에코스토리’는 생태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생태 전문가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과학동화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전국 자연환경 조사, 생체 모방 연구 등의 주제로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10권을 발간했고 2년 만에 이번 후속편 5권을 선보이는 것.이번 후속편 5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북미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발전 사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현대차는 9일 OCI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실증 및 분산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제철소 조업중단 사태까지 우려됐던 용광로 '브리더밸브 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리더 개방 때 사전에 관할 지자체에 보고토록 하는 등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방안마련을 위해 환경부는 업계,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 그동안 6차례 논의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이날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제철소는 브리더밸브 개방시 먼저 개방일자, 시간 및 조치 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에 보고해야 한다. 이어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은 28일 경상북도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울릉군의 천연자원을 활용,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울릉군의 친환경 청정이미지를 콘셉트로 하는 신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울릉군 천연자원의 품질을 보장하는 울릉군 품질인증제 개발 및 도입 △울릉군 천연자원의 발굴 및 증식 재배를 위한 연구소 조성 및 기술 협업 △울릉군 용천수를 이용한 친환경 원료개발 연구 및 생산 등이 있다.송영숙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은 “천혜의 자연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월 2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에너지의날 기념식에서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성 장관이 강조한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방안에는 여럿을 꼽을 수 있겠지만, 더 이상 쓸모가 없어 쓰레기로 전락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만큼 효율성을 높이는 일도 드물 것이다. 우리는 현재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에 얼마만큼이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 국내 폐배터리의 활용 현황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국내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감사원은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협의업무 처리실태’ 감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가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환경 평가’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서 등에 관한 협의업무 처리규정’을 부적절하게 유권해석한 것으로 나타났다.AWP사업은 한 업체가 경상북도 영양군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인근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군관리계획 결정 입안을 제안한 사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를 인수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일 오전 창신대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경남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경북·경남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조작한 혐의로 대기업 임원 및 측정대행업체 대표 등이 검찰로 넘겨졌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상습적으로 조작한 영포 석포제련소와 대구지역 측정대행업체 A, B, C업체 등 3곳을 적발, 임직원 7명을 기소의견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석포제련소 환경·안전 상무이사와 측정업체 대표 1명은 구속됐다.이번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에 나선다.울릉군청과 UN환경계획 한국협회, SK이노베이션은 30일 지구 온난화 대응 및 울릉도와 독도 환경보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울릉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장수아 UN환경계획 한국협회 팀장, 박현섭 SK이노베이션 홍보실 팀장이 참석했다. 울릉군청과 UN환경계획 한국협회,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도에서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일본의 보복성 한국 수출 규제에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시선을 중국으로 돌리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산을 대체하기 위해 중국, 대만 업체와 접촉해 불화수소 품질 검증에 들어갔으며 SK하이닉스 등 국내 다른 반도체 업체들도 일본을 대체할 공급처를 중국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불화수소는 반도체 기판 표면 처리(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에 쓰이는 물질이다.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 의존도가 유독 높은 상황이다. 고순도 불화수소에 대한 한국의 대일본 의존도는 41.9%에 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질공원이라는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 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기 위해 대두되기 시작했다.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점차 일반에 알려졌다.제주도가 2010년 제4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으며, 2011년에 국가지질공원제도가 도입되면서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에너지시장 분석업체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30년쯤 3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기차의 확산에 따라 동력원으로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함께 화두로 떠올랐다.특히 환경 이슈가 전 지구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폐기물 재활용 관련 정책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각광받는 이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경상북도, 현대자동차는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1호인 ‘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개소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됐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자동차 업계가 협력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등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난 달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윈회 간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는 21일 오후 2시 경북 의성군 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을 찾아 처리 상황 및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조 장관은 의성군 관계자로부터 방치폐기물 처리계획을 보고 받고 의성군의 A재활용업체가 불법으로 방치한 폐기물 처리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의성군 A재활용업체 사업장에는 2016년부터 20여차례의 행정처분과 6차례 고발 등이 반복되는 사이 무려 17만3000톤의 폐기물이 적체됐다. A업체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