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주요 업무 과학동화로 엮은 ‘에코스토리’ 발간
다양한 업무 소개로 생태 관련 진로 안내서 역할 기대

국립생태원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발간하고 환경부 브리핑실에서 공개했다. (송철호 기자)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생태원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발간했다. (송철호 기자)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 전문가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그림동화로 엮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시리즈)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10일 발간, 환경부 브리핑실에서 공개했다.

‘에코스토리’는 생태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생태 전문가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과학동화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전국 자연환경 조사, 생체 모방 연구 등의 주제로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10권을 발간했고 2년 만에 이번 후속편 5권을 선보이는 것.

이번 후속편 5권은 국립생태원의 주요 업무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동화’ 부분과 보다 자세한 업무를 소개하는 ‘쏙쏙 정보 더하기’ 부분으로 나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발간하고 환경부 브리핑실에서 공개했다. (송철호 기자)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생태원은 생태과학동화 연속물 ‘에코스토리’의 후속권 5권을 발간했다. (송철호 기자)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식물 관리를 다룬 ‘무럭무럭 쑥쑥 식물 성장의 비밀(11권)’은 식물 키우기에 실패한 나나가 친구 지혜와 국립생태원에 방문해 담당 연구원인 지혜 엄마에게 식물 관리의 비결을 배우는 이야기다. ‘한밤중 동물 친구들에게 생긴 일(12권)’은 불이 꺼진 밤에 국립생태원에 사는 동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사육 업무를 소개한다.

‘푸른이의 두근두근 생태 교실(13권)’은 학교에서 국립생태원 일일 야영(캠프)을 다녀온 푸른이가 부모님을 졸라 가족 야영에 참여하며 일어난 일을 통해 국립생태원의 생태 교육 업무를 소개한다.

‘다시 만날 동식물 친구들(14권)’은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영양군에 문을 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업무를 소개하고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어린이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생물 복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내용을 다뤘다.

‘신나는 생태지도 만들기(15권)’는 국립생태원에서 운영 중인 생태정보포털시스템 에코뱅크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생태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 산이가 동네 생태 지도를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들 생태과학동화 후속편 5권은 전국의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각각 9500원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생태과학동화 후속편 출간을 통해 국립생태원에서 하는 일들을 국민들에 쉽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생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흥미로운 생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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