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내 항공여행이 해외여행보다 탄소배출량 더 적을까?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정답: ② 아니다우리가 항공여행을 하면 비행기에서는 지구가열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항공기가 탄소발자국을 가장 많이 찍는 순간은 이착륙을 할 때다. 전체 연료의 최대 25%가 이때 소비된다. 어떤 비행이든 이착륙이 기본값이므로 거리 당 탄소배출량은 단거리 비행에서 훨씬 더 높게 나온다.그렇다고 해서 장거리 비행의 탄소배출량이 적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위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일 뿐, 비행기 운행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위기
요즘 탄소중립 실천여행 또는 친환경 여행이 인기다. 자연휴양림이나 생태체험관 등을 중심으로 ‘ESG 친환경 여행’이라는 키워드도 주목받는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힐링을 원하는 나홀로 여행객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에코투어’를 꿈꾸는 사람은 올 봄에 어디를 다녀오면 좋을까? 영월군에 그런 곳이 있다.친환경 여행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양모씨(46)는 “봄을 맞아 친환경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서 “초등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데 이왕이면 탄소배출
기아는 '지속가능 모빌리티' 목표 아래 탄소중립과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전기차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Plan S'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위한 '2045 탄소중립'을 발표한 기아는 2026년까지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204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업장에 사용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과 자원순환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삼성전자가 대표 굴뚝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9년부터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온실가스 통합 처리시설을 자체 개발·적용했으며, 해외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반도체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키워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 사업장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삼성전자가 3위? 온실가스 배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평소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추가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이를 ‘더하기 습관’과 ‘빼기 습관’으로 2회차로 나눠 살펴본다.이번 회차에서는 ‘여행’, ‘용기’, ‘거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뺄 수 있는 습관을 살펴보자. ◇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항공여행 다시 생각하기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탄소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평소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추가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이를 ‘더하기 습관‘과 ‘빼기 습관‘으로 2회차로 나눠 살펴본다. 먼저 ‘선택’, ‘소지’, ‘공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 더할 수 있는 습관부터 살펴보자.◇ 식단과 생활용품...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개인이 기후위기 시대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이
기자는 지난해 8월 ‘못난이 농산물’과 관련한 취재를 하면서 상품화 규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모아 온라인으로 정기배송하는 채널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11월부터 그 중 한 곳에서 정기구독을 시작해 3개월째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받아보고 있다. 정기구독을 통해서 시장에서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부르는 제품을 직접 받아보고 든 첫 번째 생각은 전혀 못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크기가 크거나 작다고 느껴지는 것은 있었지만 그것이 못생겼다는 말과 치환될 정도는 아니었다. 두 번째는 기대했던 것보다 맛과
국내 첫 리필스테이션인 알맹상점을 보면 ‘쓰레기가 있었는데 없었어요’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곳은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인 고금숙 공동대표가 껍데기 없이 알맹이만 취하기 위해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곳이다. 스스로 "오랫동안 쓰레기 덕질을 해왔다"고 소개하는 소문난 쓰레기 덕후 고금숙씨가 바로 알맹상점 대표다. 고 대표는 2007년부터 10년간 여성환경연대에서 일하며 유해물질 문제 해결과 화장품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금은 넘쳐나는 쓰레기 대란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을 쏟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다. 플라스틱 없으면 살 수 없는 요즘의 인류를 두고 어떤 이들은 ‘호모 플라스티쿠스’라고도 부른다. 플라스틱을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줄일 수는 없을까? 바디워시 대신 고체비누를 쓰면서 그런 시도를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용기를 빼고 알맹이만 사용하겠다는 움직임이다.우리는 플라스틱을 여러 분야에 사용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 중 하나가 포장재다. 그린피스가 지난 2020년 3월 발간한 ‘국내 대형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실태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채식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건강을 이유로 채식을 했다면 최근에는 환경과 윤리문제에 대한 관심이 채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최근 불고 있는 비건 열풍의 배경에 환경적 이유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환경경영의 한 축으로 채식지향 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건물 및 건설 부문 탄소배출이 전 세계 에너지분야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에서 건물 및 건설 부문에서 탄소중립 관련 규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탄소저감 방안이다.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건물 및 건설에 대한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건물·건설 부문의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
올해에는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환경경영과 ESG 바람이 불었다. 주요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글로벌 주요국들도 환경 관련 정책을 쏟아냈다. 2021년을 월별 주요 환경경제 뉴스로 돌아본다. 첫 번째 기사는 하반기(7~12월) 주요 뉴스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7월에는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8월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수막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고 밝혔고 9월에는 삼성전자가 현대제철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용후 배터리'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각국 정부 등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 대한 기준과 규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행한 ‘배터리 재활용 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20년 172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1%로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232억 달러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첫 번째는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초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중장기 ESG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그룹이 ’환경 칼리지‘를 통해 친환경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SK그룹은 친환경 사업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최태원 회장 역시 최근 ’탄소발자국 제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SK그룹이 친환경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천명, 누적 학습 1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삼성전자가 탄소발자국 산정 표준을 기반으로 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하는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11월 22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들은 탄소 저감 인정을 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최근 지속가능 및 ESG 경영 실천을 추진할 것을 밝힌 삼성전자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과정에서부터 탄소
◇ CU, 대체 해산물 활용한 ‘채식주의 시리즈‘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대체 해산물인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선보여온 채식 콘셉트 식품이 주로 대체육을 활용한 것이었다면 대체 해산물을 활용한 제품은 업계 최초라 이목을 끌었다. 식물성 참치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하는 대체 식품이다.CU는 “식물성 참치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하고 CU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결합해 일반 참치마요 토핑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흡사한 맛을 구현했다&rdqu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탄소중립이 범지구적 미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식품·유통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장이나 매장 내 에너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음료 기업은 생산 공장에 에너지 순환장치를 도입하거나 탄소배출량을 점검하고 유통업체는 매장 설비를 고효율로 바꾸고 있다. 유통 과정에서는 어떻게 탄소저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지, 매장 사례를 살펴봤다. 점포 시설 및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