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 15일까지 진행
인터파크·홈플러스·우체국쇼핑 등에서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
녹색제품 120여종 마련한 홈플러스...구매 시 페이백 혜택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쉰 세 번째 시간은 ‘녹색제품 구매하기’입니다. [편집자주]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 행사를 알리며 ‘무라벨 생수’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인터파크, 홈플러스, 우체국쇼핑 등 3개 쇼핑몰에서는 온라인 녹색매장을 운영한다.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일상에서 친환경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을 소비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제조할 때부터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친환경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녹색제품을 눈여겨 보는 것도 방법이다.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에서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녹색제품을 선보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친환경대전은 누리집과 네이버, 인터파크, 홈플러스, 우체국쇼핑, 더현대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인터파크, 홈플러스, 우체국쇼핑 등 3개 쇼핑몰에서는 온라인 녹색매장을 운영한다. ‘녹색제품 판매기획전’이라는 이름으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1천여 종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것. 

친환경 녹색제품은 정부에서 공인하는 에너지 자원을 투입하고 온실가스,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해 만들어 정부가 인증한 ‘환경표지’와 ‘탄소발자국’ 제품을 말한다. 

환경표지는 동일 용도 제품에 비해 제품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탄소발자국의 경우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 이하이면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4.24%를 감축한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한다. 

녹색제품 판매기획전을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는 녹색제품 구입 시 혜택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환경 제품도 소비하고 마일리지 등 혜택도 얻는 1석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를테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120여 종의 녹색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착한소비만큼 마일리지 1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몰 행사 페이지에서 ‘페이백 참여하기’를 신청 후 녹색제품을 구매 및 배송하면 11월 25일 구매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것. 마일리지는 지급 후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운영되는 온라인몰 중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 인증을 받았다”며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해 단순한 소비만으로도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그린슈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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