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딥체인지 나서는 SK...환경 인재 키운다
친환경 딥체인지 나서는 SK...환경 인재 키운다
  • 이한 기자
  • 승인 2021.11.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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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비즈 전환 위한 환경 칼리지 오픈
반년 만에 2.3만명 학습
개념부터 비즈니스 연계 프로젝트까지
맞춤형 과정으로 현업 활용도 높여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천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SK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천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SK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그룹이 ’환경 칼리지‘를 통해 친환경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SK그룹은 친환경 사업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최태원 회장 역시 최근 ’탄소발자국 제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SK그룹이 친환경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천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써니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구성원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딥체인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월 AI, 행복, 사회적 가치 등 8개 분야로 출범했다. 이후 반도체, 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 스토리텔링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그룹의 친환경 비즈니스 드라이브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이해도 제고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솔루션 칼리지를 환경 칼리지로 확대 개편했다.

◇ 7개 채널 62개 코스로 이뤄진 환경 칼리지

환경 칼리지는 넷제로, 수소에너지, 순환 경제, 에너지 솔루션, 그린 정책, 그린 파이낸스, Why Green 등 총 7개 채널, 62개 코스를 개설했다. 구성원들은 친환경 비즈의 필요성부터 핵심 기술의 원리까지 미래 역량 개발에 써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열린 이천포럼에서는 유관 부서와 넷제로, 수소, 자원순환 사업 등을 담은 환경세션을 개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환경 이슈와 SK 비즈니스를 연계한 실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지기도 했다.

써니는 현업에서 환경 사업을 직접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해 외부 파트너십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초 환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이스트(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환경·에너지 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에서 온 구성원 46명이 1차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2차 과정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섹터별 사업 분석, 투자금융 시장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팀별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관계사별 사업 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과정 설립도 진행 중이다. 써니는 지난 5월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환경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에코플랜트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설된 ‘친환경 Literacy’ 과정은 사내 자격 사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수소 생태계를 리딩하고 있는 SK E&S도 써니의 수소 코스와 경영진의 외부강연 등을 조합한 자체 과정을 개설해 활용 중이다.

◇ 탄소발자국 제로...그린비즈니스 전환

써니가 환경 과정을 강화하는 것은 SK그룹의 올해 최우선 과제가 친환경 사업 혁신이기 때문이다. 최태원 SK회장은 지난 10월 CEO세미나에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하자"며 "향후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CEO들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공동 결의하는 등 그린 비즈니스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SK는 수소 관련 대표적인 민간기업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공동의장사를 맡으며 18.5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8월 말 SK종합화학에서 사명을 바꾸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을 목표로 밝혔다.

써니 관계자는 “그린 비즈니스를 향한 딥체인지는 사업 주체인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향후 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기획해 각 관계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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