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한국조달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제품의 ‘탄소중립 혁신제품’ 지정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탄소중립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정부의 혁신성장 지원정책과 연계된 기술 인증과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제품 중 중앙부처장의 추천을 통해 공공성을 평가해 지정된다.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물가와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축소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제도와 사업 규모가 전면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사업자들도 신재생 사업투자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신재생E 비중 축소...RPS의무비율 하향조정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공급 비율이 낮아진다. 한국에너지공단이 7일 재생에너지 업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RPS 제도 주요 개편 방향’을 보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목표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발전사업자들의 RPS
태양광발전에 이어 풍력발전에도 경쟁입찰제도가 도입된다. 경쟁입찰을 통해 비용은 낮추고 장기 계약으로 사업의 안정성은 높일 수 있어 풍력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용효율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 선정공고를 발표했다.경쟁입찰제도는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가격 등을 입찰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기를 많이 쓰고 온실가스를 많이 내뿜던 전 세계 기업들이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선언해 실천에 나섰어요.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것으로 100% 사용하자는 캠페인입니다. 2014년 시작되어 2022년 현재 전 세계 34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모두 합하면 330TWh로 영국이나 이탈리아의 국가 전력 소비량보다도 많습니다. 그러니 만약 이 기업들이 모두 RE100을 달성한다면 그 영향이 적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G20 환경·기후 대표들과 만나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과 탄소중립 계획 등을 공유했다. EU 고위 관계자와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현안을 논의했고 COP26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국제사회가 협의한 기후위기 관련 합의 이행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회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려는 자리다. 글로벌 기후 행동 강화와 관련
RE100이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오히려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어 혼선이 예상된다.◇ 대한상의, 대기업 10곳 중 3곳 RE100 요구받아국내 제조업 분야 대기업 10곳 중 3곳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RE100에 참여하는 애플, BM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한국형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VPP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동시에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손꼽힌다.에너지공단은 26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발전사 등 관련 업계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한국형 VPP 사업을 준비 중인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
이번 주에는 자원순환과 관련한 ESG뉴스가 많이 전해졌다. 한국솔루션은 한국콜마홀딩스, 연우 등과 함께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고 SK이노베이션은 항공유 생산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자원순환해 매립 산업 폐기물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화솔루션·한국콜마홀딩스,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 협력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인 재활용 폴리에틸렌
수소 에너지를 둘러싼 산업계와 환경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소경제를 위한 큰 틀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소시 물과 산소만을 배출하는 수소는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친환경 연료이자, 연료전지, 산업공정, 재생에너지 보완 및 운반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수소도 현 시점에서는 완벽한 탄소중립 에너지원은 아니다.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산업계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글로벌 풍력 발전 산업이 육상풍력 중심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제는 해상풍력이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 대비 풍황이 풍부하고 대형화에 따른 높은 이용률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사업 비용도 지속 하락하면서 향후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해외와의 기술격차, 실증경험의 부족, 국내 시장의 협소 등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해상풍력 예정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갈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와 통상 조직 이름을 일부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정부와 환경단체 사이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환경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에너지전환의 이념화와 정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놓았고 이에 대해 정부는 해당 용어가 국내에서는 너무 좁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고 해명했다.정부가 이념과 정치에서 벗어나 균형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에너지정책을 이행하겠다면서 직제 개편을 통해 부서 명칭에서 ‘에너지전환’ 표현을 지우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의 효율 관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대형 상용차는 차량 수가 전체 차량 중 3.6%에 불과하지만,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의 약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는 보급량이 급증하고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전비(㎞/kWh)가 악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대형 승합·화물차에 대한 연비제도를 도입하고 전기차의 전비 개선을 위한 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육상수송, 전체 수송 에너지 소비의 약 81% 차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동차
국내 기업이 해외 수준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려면 국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평균 43%로 조정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현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인 30%보다 13%나 높은 비율이다. ◇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하는데, 공급은 부족글로벌 환경 규제와 RE100 가입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사회적 편익이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줄어들면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고 일자리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 탄소중립 달성, 2050년 재생E 일자리, 50만개 창출재생에너지와 일자리의 관계를 연결하는 주장은 요약하면 이렇다.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 산업전환은 필수적이다.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가능하다. 산업이 전환되면 일자리 지형도 바뀐다. 석탄발전소를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과 30대 기업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것이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의 숙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관련 기업 및 사업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제도를 의무화하며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별 효율혁신 노하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에너지소비, 30대 기업이 약 63% 차지정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을 통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 30대 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했
한국환경연구원이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전환 부문, 에너지 가격 및 조세체계, 산업구조, 기술혁신 등 주요 기반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환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력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고, 전력 계통의 운영기준을 다시 마련하며, 재생에너지와 전력시장을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분
국내 주요 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에 비해서는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공급이 다른 국가보다 부족한 것인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아울러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RE100 참여 기업 372개...국내 19개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RE100에 참여한 한국 기업이 없었지만, 현재는 19개로 늘어났다. SK그룹
6월 3째 주에도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에서 ESG 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모비스의 창원공장은 폐기물 자원순환의 노력을 통해 국제 안전검증 기관은 UL사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아 골든 등급을 획득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K-RE100 이행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15개 관광 기관은 7월을 여행성수기를 대비해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씽크 어스 캠페인’을 추진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효율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해당 에너지의 원활한 보급과 더불어 지역 간 전력 생산과 소비 측면에서의 불균형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정책의 책임과 권한을 갖는 에너지 분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부적인 논의가 빠진 에너지 분권은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다양한 지자체 범위에 맞춰 ‘누가, 무엇을, 어떻게 분권할 것인지’ 규정되어야 하고, 분명한 기후대응 목표와 구체적인 이행방안 수립을 위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