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3억3000불 규모의 6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5건을 승인하고,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협약을 선제적으로 논의 및 대비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산업부는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사업과 함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녹색기후기금, 6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5건 신규 승인 제32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지난 5월 16일부터 3일간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수소사업 강화 계획을 밝힌 두산그룹이 올해도 수소 부문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력계열사 두산중공업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소, 가스터빈,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두산밥캣은 SKE&S·플러그 합작사와 협력해 수소활용 지게차 개발에 나서는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적이다. ◇ '탈원전 정책 백지화'에도 수소분야 강화 이어
유해한 물질로 인식되던 암모니아가 탄소중립의 힌트를 제공할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수소와 질소로 구성된 화학물인 암모니아는 연소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기존 화력발전 터빈 및 보일러를 개조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성능은 유지한 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효과를 낼 수 있다.이에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 발전을 통한 무탄소 발전 전환이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가 지난해부터 ‘수소·암모니아 발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수소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트랜드 변화에도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한수원은 수전해와 바이오가스 활용을 통한 청정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발전을 통한 수소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서북권(인천·파주·화성), 서남권(전주·광양), 동남권(창원·울산·부산), 동북권(포항·경주, 춘천·강름·삼척)을 중심으로 수소융복합사업 모델을 구축해 ‘U자형 수소 벨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노력... 수전해
환경부는 기후리스크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서는 국가 적응대책 수립을 의무화하면서 시민참여형 생태계 감시, 국민평가단 운영 등 대책의 수립-이행-평가 전 과정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기후변화 대책의 근간인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은 4차례에 걸쳐 수립됐다. 제1차(1999∼2001년) 및 제2차(2002∼2007년) 대책은 '기후변
환경기초시설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반입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등의 법적기준을 소각시설과 똑같이 적용해달라고 입을 모았다.지난 22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과 고형연료보일러·발전소 관계자 등이 ‘환경업계 긴급현안 대책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들은 “시멘트 업계 폐기물 반입에 대한 허술한 법적기준으로 인해 폐기물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발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회의 참가자들은 공식
윤석열 당선인이 '탈원전 백지화' 등 원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예고하면서, 수소 분야에도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해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적색(핑크) 수소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은 그린 수소의 단점인 경제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자력 활용 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시 주목받는 원전, 수
KCC글라스는 최근 발간한 ESG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보고서를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지지하고 준수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들이 보고서를 통해 밝힌 환경경영과 친환경 제품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전사적인 환경경영체계 구축보고서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전사적인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발전에 활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신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폐자원을 가스화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라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에 돌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비닐·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W2H' 사업과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처리 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연료로 활용하는 'B2H'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폐자원을 자원화해 폐기물 문제 등 환경문제를 해결함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실현을 위해 유통업계는 친환경 물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배송차량과 업무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고 전기 에너지 기반 이동수단의 충전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바야흐로 전기 모빌리티 전성시대인 것이다. 유통기업들이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은 물론 전세계적인 친환경적 흐름에 동참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효익을 함께 올릴 수 있어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킬 친환
국내 시멘트 산업은 에너지다소비 산업이자 원료지향형 산업으로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멘트 산업은 철강과 석유화학에 이어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이다. 시멘트 산업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료와 연료를 모두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순환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철강·석유화학 이어 3번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한국시멘트협회의 ‘2020 한국의 시멘트 산업 통계’를 보면, 2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관리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선정 및 평가',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밸류체인 단계별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에서 발
두산중공업이 수소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활용 발전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올해 초부터 두산그룹은 수소사업을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두산중공업은 보유한 수소산업 분야의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수소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수소사업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지난 1월 3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발전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 이들은 수소경제 수요에 맞춘 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전제도와 인증제도, 수소수급계획 등 기반 마련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지난 1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발족하고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11월 수소경제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발족한 해당 협의회는 매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정수소 도입-발전 수요에 맞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의 업무차량과 유통 배송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친환경차 도입 확대를 위해 유통 물류 환경에 적합한 충전솔루션을 개발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유통기업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무엇을 유통하는지와 어떻게 유통하는지다. 특히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해 유통 현장에 친환경차를 늘리는 것은 업계에서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의 경우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공표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17일 청정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및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의 목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등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물 등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LG전자는 1월 19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이하 GHP) 'GHP 슈퍼3 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처음 적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무해한 가스로 변환시켜 배출량을 감소시킨다.또한 LG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지자체와 지역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와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18개 부산 지역 수소기업은 지난 1월 11일 ‘부산 수소 동맹 결성식’을 가지고, 부산의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 확산을 약속했다. 또한 경주시, 한국남부발전, 중화 등 3개 기관은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에 약 1730억원을 투자해 28.8MW급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을 보유한 수소 복합단지 구축을 추진한다.해당 지자체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롯데그룹 화학BU(비즈니스 유닛)이 그린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로 구성된 화합물로,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편리하게 운송·운반하고 다시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수소 케리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을 중심으로한 롯데그룹 화학BU는 이러한 암모니아를 활용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산업을 리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삼성엔지니어링, 정부산하 연구기관, 대학 등 9개 기관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