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소다 ㉓] 수소산업 활성화 위해 기업과 손 잡는 부산·경주
[이제는 수소다 ㉓] 수소산업 활성화 위해 기업과 손 잡는 부산·경주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2.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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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지역경제 위해 수소산업 주목하는 지자체
부산시, 18개 수소기업과 '수소 동맹' 결성
경주시·한국남부발전·중화, 수소 복합단지 구축 추진
지난 1월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부산 수소 동맹 결성식'(부산광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월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부산 수소 동맹 결성식'. 부산시, 유관기관, 18개 수소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수소 동맹은 지역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지자체와 지역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와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18개 부산 지역 수소기업은 지난 1월 11일 ‘부산 수소 동맹 결성식’을 가지고, 부산의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 확산을 약속했다. 또한 경주시, 한국남부발전, 중화 등 3개 기관은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에 약 1730억원을 투자해 28.8MW급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을 보유한 수소 복합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해당 지자체와 기업들은 지역 내 수소 산업 밸류체인 조성 및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수소 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부산시 18개 기업, 지역 수소 산업 위해 손잡다

지난 1월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는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및 발전 확산을 위한 ‘부산 수소동맹 결성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대표 수소기업 18곳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소 동맹에 참여하는 기업 소개와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소 동맹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기업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수소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부산시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및 18개 수소 기업은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수소 동맹은 앞으로 소소저장·캐리어, 연료전지·BOP(연료전지 주변기계 장치), CCUS(이산화포집·활용 및 저장기술)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기업들은 수소 관련 생산품 기술개발·고도화 및 수소 클러스터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수소산업 육성에 참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소동맹 결성을 통해 코로나 위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동차·조선 기자재업체의 신산업인 수소 중심의 기업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효과 있는 효과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기업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시의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주시·한국남부발전·중화. 3개 기관은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에 173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등을 보유한 수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경주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12월 30일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주시·한국남부발전·중화. 3개 기관은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에 173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등을 보유한 수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경주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국남부발전, 중화와 함께 '수소 복합단지' 조성하는 경주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발전공기업, 기업 간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경주시, 한국남부발전, 중화 등 3개 기관은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소 차량 보급 확대에 선제 대비하고자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통한 상생형 사업 유치 협조 등을 한국남부발전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7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지역에 28.8MW급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등을 구축해 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사업 개발, 경제성 검증을 위한 조기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 구매, 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 추진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3개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사업 부지로 도시가스, 전력계통, 접근성 등 주변 인프라가 갖춰진 외동읍 문산리를 선점하고 현장조사를 마친 바 있으며, 올해 9월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협의를 마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당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청정에너지 사업이자 투자유치 인센티브 31억의 지역발전 재투자, 건설경기 활성, 신규 고용창출 등 네 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사조의 큰 효과가 기대되는 신에너지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에 투자를 결정해준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 감사를 전하며, 시와 시의회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도시로 부각되는 경주시와 함께 연료전지발전소,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3년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량 1g당 발열량이 석유보다 3배 이상 높은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을 해소해줄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정부를 비롯한 기업들은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기사에서는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수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수소 경제를 이끌기 위해 어떤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무세 번째 순서는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발전공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 산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와 경주시입니다. [편집자 주]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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