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음모론이라고 신봉하는 인사가 주도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기후변화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려고 워킹그룹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다. 그는 온실가스 증가와 지구온난화는 무관하다고 보고 있으며 한술 더 떠 기후변화는 미국 등을 음해하려는 중국 등의 작태라는 음모론적 시각을 갖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된다면 오는 2100년에는 히말라야산맥 빙하 70% 이상이 녹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미국 CNN은 5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연구자 300여명이 참여한 '힌두쿠시 히말라야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여 파리기후협정 목표대로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에베레스트, K2 등 힌두쿠시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가 최소 30% 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온실가스 감축량이 적어 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불법 벌목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1988년 이래 30년간 아마존 열대우림이 78만3000㎢나 사라졌다는 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조사 결과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78만3000㎢는 대한민국 국토보다 8배 가까이 넓은 면적이자 독일 국토 면적의 2배가 넘는 면적이다.UOL은 올해의 경우 7900㎢에 이르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넓은 면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최근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석탄발전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전 세계 기후변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환경 문제만 놓고 본다면 지구의 수명을 단축하는 ‘악의 축’인 셈. 그린피스가 올해 펴낸 ‘국제 석탄발전소 추이 조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UN이 인류가 생물 다양성 손실로 멸망하는 첫 번째 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UN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생물 다양성 손실은 암살자나 마찬가지”라면서 “향후 2년간 우리는 자연을 위한 철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환경오염으로 멸망한 첫 번째 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느끼는 기후변화와 달리 생물 다양성 손실은 눈에 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신규 판매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5%까지 줄이기로 의결했다. 도시에서 운행되는 온실가스 무배출 버스의 비율도 75%까지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프랑스 환경 매체 '콩소글로브(Conso Globe)'는 지난달 30일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지난달 2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신규 판매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5%로 설정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단락 : 당신들은 어떻게 감히 하늘의 푸름과 땅의 따스함을 사고팔 수 있습니까?우리의 것이 아닌 신선한 공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0년 내 지구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지 않으면 지구는 현재 생물종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가 담긴 ‘IPCC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가 채택된 가운데 삼성전자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대 제조기업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전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 동참했지만 UN에 제출한 온실가스 배출감소 국가별 기여 목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록적 폭염을 남긴 2018년, 기후 변화를 막을 가능성을 검토한 제4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총회가 5일 마지막날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에는 135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등 총 570여명이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을 논의했다.올해 30주년을 맞은 IPCC는 기후 변화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로 현재 195개국이 가입해 있다.폭염과 산불, 가뭄과 폭우로 올 한해 전 세계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8차 총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의 화두는 지구 온도가 1.5도만 상승해도 태평양 섬나라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담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최종 채택 여부다.이 보고서가 이번 총회의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정에서 ‘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폭염과 산불, 가뭄과 폭우로 얼룩진 2018년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이처럼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재해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 혼란을 막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지 검토한 특별보고서가 나온다.28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오는 10월 1~5일 인천 송도에서 제48차 총회를 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가입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이날 백악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파리기후변화협정은 미국을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내게는 문제가 없는 협정이지만 그들(전임 오바마 행정부)이 안 좋은 거래를 했기 때문에 협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 나은 협정이 나올 경우 다시 합류할 수 있다&r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 환경운동가들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한국 환경운동가들은 미국 트럼프 정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피켓은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손잡이를 밧줄로 만들어 시위자가 마치 배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배에는 'Paris Agreement(파리기후협정)'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상단 문구에는 'Stick to it(계속 붙어 있어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 주도로 창설된 첫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수장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녹색경제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제기구와 자선기금 재단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으로의 변화와 빈곤 퇴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을 쌓아 온 그는 지난 해 10월 GGGI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그는 빌 게이츠(Bill Gates)가 2000년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재단인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가 한창 진행 중인 이번주 초,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전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John Kerry)가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 만나 특별대담을 나눴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예일대학교 ‘케리 이니셔티브(Kerry Initiative)’가 주최한 ‘예일 기후 컨퍼런스(Yale Climate Conference)’에 참석한 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미국의 미래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나눴다.존 케리는 먼저 디카프리오에게 배우가 어떤 이유로 기후변
제72차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정부를 설득할 국가로 외신들은 프랑스를 지목하고 있다.프랑스 외무부 장관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준수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을 알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아무 후속 조치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희망은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력해 파리협정 이행이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
책은 읽는 이의 성향을 뚜렷하게 나타낸다.그렇다면 한국과 미국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이 읽는 책은 무엇일까?교보문고는 지난7일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기간 동안 읽은 책‘명견만리’를 추천 후,이 책의 하루 판매량이 약800권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6월에 출시된 명견만리는KBS명견만리 제작팀이 자체 프로그램에서 다룬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정치,생애,직업,탐구 편’을 엮은 것으로,앞으로 우리 사회가 창조할 새로운 사회에 대해 흥미로운 제안들을 던진다.한편,명견만리의 흥행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추천사를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간 진행된 G20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 공동성명 발표와 함께 막을 내렸다.미국을 제외한 19개국 정상은 '정상선언문(Leaders’s Declaration, 공동성명)'에서 파리기후협정 이행에 뜻을 모았다.공동성명은 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우리는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결정에 주목한다"면서도 "여타 G20 회원국 정상들은 파리협정이 되돌릴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미국은 온실가스 저감에는 동의하지만 경제성장을 지지하는 방식이라야 한다며 파리협정 이행 합의에서 빠졌다.공동성명은 "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간 진행된 G20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 공동성명 발표와 함께 막을 내렸다.미국을 제외한 19개국 정상은 '정상선언문(Leaders’s Declaration, 공동성명)'에서 파리기후협정 이행과 자유무역을 통한 공동번영에 뜻을 모았다.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19개국 정상들은 "미국의 탈퇴 결정을 주목한다"고 기록했다.정상들은 또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면서 미국의 입장을 반영해 "교역은 서로에게 이익이 돼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성명에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북핵문제
독일 함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 모든 주제 토론을 마치고 폐막 성명을 발표했다.정상들은 성명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유엔에 제출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든 정상들은 자유무역을 지지, 보호무역 주의를 거부하는데 뜻을 모았다.성명은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은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