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은 일대의 ‘사건’이었다. 조 회장이 스튜어드십 코드로 직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일찍이 거론된 바지만, 막상 현실화하자 국민연금의 영향력을 두고 갖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총수를 주주의 손으로 끌어내린 사례는 ‘재벌개혁’ 일환으로서 유의미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러면서 다른 재벌기업에도 적용하려면 관련 법 개정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물론 일각에선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과 매르코수르(MERCOSUR) 5개국 간 무역협정 제2차 협상이 오는 2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진행된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un del Sur)을 의미한다.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측은 발레리아 수카시 우루과이 외교부 국장 등 4개국 수석대표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기획재정부는 기존의 ‘혁신성장본부’를 관계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으로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훈령으로 공포된 ‘혁신성장 추진기획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조치다.정부는 혁신성장 관련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집중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업무 방식을 종전 겸임·지원근무에서 전임근무체계로 전환함으로써 혁신정책 추진력 및 속도감을 높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공공건설현장 노동자들의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재정부는 1일 공공발주기관 등에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공공계약 업무처리 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은 국가 및 공공기관 등 공공발주기관이 공공공사계약을 집행·관리함에 있어 미세먼지 관련 방침들을 준수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관련 사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행지침’과 ‘미세먼지 대응 건강보호 지침서’ 등이 포함된다.이를 따르면 발주기관은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제7회 환경사랑사진제’가 개최된다. 1일 응모작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에도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사랑사진제는 환경과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5개 이내의 작품 제출이 가능하다. 카메라 기종과 촬영일자에 대한 제한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컴퓨터 그래픽 및 합성은 불가하며 수상작의 경우 장축 기준으로 3000픽셀 이상의 원본을 제출해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기조로 국내의 완화적 통화정책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간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국내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는 게 주요 근거다.30일 현대경제연구원의 ‘3월 美 FOMC 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달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최근 일부 경제 지표에서 미국의 경기 둔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앞서 연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주말인 3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29일 “내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부지방에는 이른 아침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와 울릉도는 10~20mm,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5~10mm, 제주도는 5mm 미만 수준이다.특히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수년째 될 듯 말듯한 상태를 못 벗어나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집에 녹물도 흐르고 눈물도 흐른다”며 “재건축만이 살길”이라고 소리쳤다.2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약 200명의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이같이 외치며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촉구했다. 엘리베이터는 걸핏하면 고장이고, 수도와 전기도 적잖이 끊겨 생계를 위해서라도 재건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앞서 은마아파트는 2017년 49층 초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KT가 29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사내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이런 가운데 KT 새노조는 주주총회장 밖에서 이번 주총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황창규 회장과 이사들에 대한 성과평가가 최우수로 확정, 그에 따른 보상이 결정된다면 배임 및 횡령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무효화 투쟁에도 나서겠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기금 운용 수익률이 3%대를 회복했다.29일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60조300억원이며, 운용 수익률은 3.05%로 집계됐다.지난해의 경우 주요국간 무역갈등과 통화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당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무역분쟁 완화 조짐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가 거론되면서 이 같은 실적이 나타났다.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l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선제 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 ‘단종제(端宗祭)’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53년간 이어져 온 축제는 올해도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1967년에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축제는 1990년 제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발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오는 4월 26~2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열린다.영월군은 올해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9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아침 기온이 조금 높을 전망이다. 낮에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9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상청은 28일 “내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비는 중부지방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온은 평소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5도 △부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노사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 협의에 또 실패해 내달 초까지 논의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비준을 요구하며 제시한 마감일이 임박해 오는데 갈등만 키워 우려를 낳고 있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를 열고 ILO핵심협약 비준 여부를 논의했다. 하지만 협약 비준에 필요한 노동관계법 개정의 방향을 두고 노사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이견이 발생한 구체적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동계는 크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위험작업장에서는 2인1조 근무가 의무화된다. 또한 매분기별 공공기관 산재 현황도 공개된다. 안전사고 관련 귀책사유가 있는 기관의 임원은 해임될 수도 있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말 공공기관에서 잇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불안감과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정부가 내놓은 후속조치다.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노후된 공공기관을 중심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장마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장(장관급)과 장젠화 국가에너지국장(장관급)을 연이어 면담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면담을 통해 한중 양국은 신에너지 등 여러 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구체적으로, 성 장관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장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제품의 인증·표준·안전, 지식재산권 보호,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논의는 향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양국은 양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이 근로자들에게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킨지 보고서의 확인 및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대우조선노조의 반감을 키우면서 인수합병 과정이 더한 험로에 접어들 전망이다.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에서 노동자가 자유롭지 못하단 이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노조의 목소리를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선 노조는 줄곧 “대우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지닌 어린이들을 지원한다.제27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접수가 28일 시작됐다. 미니스톱이 27년째 진행해온 이 행사는 지역사회 꿈나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그림대회다. 올해는 와 공동주최로 진행한다.내달 21일까지 이뤄지는 응모는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전국 미니스톱 점포에서 도화지를 배부받아 크레파스나 물감으로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린 후 다시 점포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8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가 내리는 곳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이다. 이들 지역에는 5~20mm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산지는 낮은 기온 탓에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꽃샘추위가 물러갔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