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9.3.29/그린포스트코리아
30일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9.3.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주말인 3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부지방에는 이른 아침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와 울릉도는 10~20mm,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5~10mm, 제주도는 5mm 미만 수준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평소보다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4도 △부산 영상 11도 △광주 영상 6도 △대구 영상 8도 △대전 영상 5도 △강릉 영상 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0도 △부산 영상 15도 △광주 영상 14도 △대구 영상 16도 △대전 영상 13도 △강릉 영상 13도 등이다.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바람이 10~16m/s(36~58km/h)로 특히 강하게 불겠다. 야외활동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경상도와 전남동부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강수로 인해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오는 31일 재차 발효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요일인 31일에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다만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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