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원료부터 폐기·재활용까지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들고 다 쓴 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추출한 뒤 다시 이를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자원순환 극대화하고 재활용 관련 연구위한 조직 설립삼성전자는 자원순환 극대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기술과 제품 적용을 연구하는 조직인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재활용 소재 개발, 폐기물 자원 추출 연구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의 모든 소재를 재활용 소재로
삼성전자가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5일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은 기업, 정부
탄소중립을 목표로 도입하는 수소경제 추진 계획이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이 천연가스를 바로 전력 생산에 활용할 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주장이다. 수소경제 추진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2030년 연간 최대 3,000만톤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기후솔루션은 14일 ‘청정한 블루수소는 없다: 한국 수소경제의 숨겨진 온실가스 배출 추산’ 보고서를 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그레이·블루
최흥진 전 기상청 차장이 1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최 원장은 제21회 기술고시 출신으로 제11대 기상청 차장, 제26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제27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및 자원순환국장 등을 역임했다.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녹색금융·녹색인재의 3각 편대 구축과 실질적인 친환경 생활의 확산 지원에 노력하고, 국민 등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
삼성디스플레이가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된 ‘물장군’ 보전 활동을 벌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기흥 캠퍼스가 최근 환경부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고 지난 2013년 회사 출범 이후 4회 연속으로 녹색기업 인증을 받는 등 환경 관련 행보를 꾸준히 보여왔다.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와 협력해 충남 아산시 반딧불이 서식지에 물장군 70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는 하루전인 13일 이뤄졌다.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수서곤충 ‘물장군’은 자기 몸집보다 큰 개구리, 물고기, 올챙이 같은 동물을
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이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국제협력단 ODA연구센터 박지수·이새물 전임과 윤유리 과장이 저자로 참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푸른하늘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대한민국 정부 주도하 제정된 최초의 유엔기념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하늘의날)은 매년 9월 7일이다. 이 날 전후로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마틴 코허 노동부 장관을 만나 경제협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스트리아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디지털화'와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구축 등 ICT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유했다,이와 더불어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는 제2장 ‘세계와 함께하는 환경정책’ 항목에서 국제환경협약 관련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환경파괴로 인류와 생태계가 위기에 처하자 유엔 주관으로 세계 각국이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을 이어가자는 논의다.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환경회의(UN환경개발회의)가 그 첫걸음이다.세계 각국은 경제발전을 이유로 개발과 경쟁만 중시해 생태계의 위기를 맞은데 대한 반성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리우선언’과 ‘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세 번째 뉴스는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낸 제품을 둘러싼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최근 기자는 (치킨텐더가
환경부는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구체화했다. 해양환경공단은 GS리테일 등과 함께 갯벌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안 입는 청바지를 모아 새활용 사업에 기부하는 ESG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부,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 5곳 선정환경부는 지난 7일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신평·장림산단), 울산광역시(미포산단), 강원도 동해시(북평산단), 충청북도 청주시(청주산단), 경상남도 진주시(상평산단) 등 총 5곳의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는 추석입니다. 여러분은 추석 명정을 어떻게 보내나요. 친척들과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있나요? 어쩌면 오늘 저녁에 평소와 다른 반찬을 먹을 수도 있겠네요.여러분이 무엇을 먹었든 관계없이 꼭 하나 기억할 게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한 가지 중요한 게 있거든요. 그게 뭐냐면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아무렇게나 버려진 음식은 주변을 더럽힐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맛있게 먹으려고 넣은 소금이나 양념이 땅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국물에 있던 물기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갈
모리셔스 섬에는 ‘도도새’가 살았다. 갈라파고스에는 ‘땅거북’도 있었다. 큰바다쇠오리라는 새도 있었다. 털은 흑백이고 꼿꼿하게 서서 뒤뚱뒤뚱 걷는데다 날지 못해서 마치 펭귄처럼 느껴지는 새다. 하지만 이 동물들은 이제 없다. 지금은 박물관 박제 전시물이나 책 속 삽화로만 만날 수 있다. 왜냐하면 ‘멸종’된 동물이어서다.이 책에는 11종의 동물이 등장한다. 모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멸종동물이다. 저자는 여러 멸종동물이 모여 있는 영국의 한 자연사박물관에서 호기심을 느꼈다고 한다. 그 동물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해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라이너 소재로도 리싸이클 나일론을 적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효성티앤씨가 7일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자사 나일론 소재가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 라이너 소재 보다 경량성, 가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 옆 길이다. 차도와 학교 건물 사이에 난 이 길은 사람 2명이 나란히 걸어가면 꽉 차는 폭이다. 두 사람이 걸으면 앞뒤로 걸어야 반대편에서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내줄 수 있을 정도다.이 길에는 필요한 게 다 있다. 차도와 보행자도로를 구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난간도 있고 탄소를 흡수하면서 햇빛을 막아 줄 가로수도 있다. 교실의 소음을 막아 주는 펜스도 설치돼있다. 사진 오른쪽 부분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원래 오렌지 색이었지만 최근 보수공사를 마쳐 짙은 회색으로 보인다. 자전거도로 위로는
SK가스가 임직원 등 구성원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생활에서부터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SK가스가 9월 7일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진행한다.SK가스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신기업가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디지털 전환,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및 경영평가제도 개편 방향 등을 다루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공공기관 ESG 경영정책 수정방안 및 직무급제 추진정책 방향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한국공공기관연구원이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정책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 직무·감사·경영·안전활동·종합청렴도 평가를 주제로 잇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달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 컨펀런스도 진행한다.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2회 대
정부가 자원재활용률을 지금보다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규모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원순환을 실현할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소비자기후행동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율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생활계 폐기물 실제 재활용률은 20~3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이행”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기후위기로
환경부는 지난 2020년 장관 명의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토개발 측면에서는 어떨까?정부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잘 개발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반세기 동안 추진한 경제성장 노력으로 놀라운 수준의 압축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토에 대한 환경부하 증가라는 그늘도 있었다.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
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에 이어 이번 북미 오토쇼에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간다.현대모비스는 5일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부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