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및 경영평가제도 개편 방향 등을 다루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공공기관 ESG 경영정책 수정방안 및 직무급제 추진정책 방향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이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정책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 직무·감사·경영·안전활동·종합청렴도 평가를 주제로 잇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달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 컨펀런스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공공기관 컨퍼런스'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및 경영평가제도 개편 방향에 맞춰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한다.

행사는 김종석 기획재정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의 발제강연을 비롯해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 경영평가 제도개편TF, 공공기관 평가단장 등의 강연 9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방공기업 혁신정책,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정책 수정방안 및 직무급제 추진정책 방향도 소개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수를 130개에서 88개로 줄이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사회적 가치 비중은 축소하고 재무성과 비중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최근 공개했다.

신문주 한국공공기관연구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공공기관 관리체계에도 큰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공공기관들의 대응방안 모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 신청은 한국공공기관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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