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이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국제협력단 ODA연구센터 박지수·이새물 전임과 윤유리 과장이 저자로 참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ESG를 재무성과로 연결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ESG가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과 그 반대인 부정론, 그리고 ESG가 재무성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무용론이 맞선다. 분명한 것은 많은 전문가와 ESG평가 기관은 ESG경영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와 투자자들 역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ESG경영 잘하는 기업이 돈도 잘 번다?지난해 11월 산업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시 연구원은 ‘기업 ESG 경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돌입하며 탄소중립 전략 실천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3일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기로를 통해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1.0GPa급 이상의 고강도 제품의 생산 및 부품 제작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 기존 전기
금주 유통가에서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현대백화점이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등을 업사이클링한 굿즈를, 락앤락이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캠핑 박스를 선보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친환경 탄소저감시설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코웨이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현대백화점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백화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ESG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은 ESG 및 지역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해 사업소별 특성을 살린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지역 저소득층 200가구에 차례상 음식을 전달했다. 서부발전도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중부발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추석 맞이 행복나눔 실천중부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를 ESG 및 지역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한
추석 연휴를 앞두었던 이번 주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 실천 행보를 보였다. 이번 주는 6일 자원순환의 날, 7일 푸른 하늘의 날 등의 기념일을 맞아 환경 관련 이벤트가 많았다.롯데케미칼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5개 기업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SK그룹은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를 추진하고, 올 연말까지 자체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L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G, SK 등 국내 주요그룹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상생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 3高 현상 속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어렵다“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 바 3高 현상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 조사’ 결과
유럽연합(EU)이 ESG 공급망 실사를 추진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인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전략으로 대응법을 모색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과 함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는 공급망 실사 이슈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공급망 ESG 실사, 부담 느끼는 기업들올해 초 EU는 역내 기
한국남부발전이 파주시와 경기 북부지역의 신재생발전 거점지역 구축을 위해 신재생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파주시청 본관에서 파주시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파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공영주차장과 시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건설 △농촌 상생형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 상생형 사업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이던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해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라이너 소재로도 리싸이클 나일론을 적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효성티앤씨가 7일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자사 나일론 소재가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 라이너 소재 보다 경량성, 가
기업이 매출과 이익에만 몰두하던 시대는 지났다. 경제적인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무 관련 지표만큼이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지표가 중요한 시대다ESG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3가지 부문에서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기업과 투자사들은 ESG경영이 곧 새로운 성장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강원도 지역에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동서발전은 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3사는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일원에 약 280MW급 9개 풍력단지에 총 62기 풍력발전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는 강원도 일대 1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이산화탄소 약 22만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예상된다.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
SK케미칼이 운영하는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의 첫 번째 그린디자인 프로젝트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칫솔이 탄생한다. SK케미칼은 6일 칫솔 전문기업 KNK와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것으로, 플라스틱의 자원순환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또한 SK케미칼은 올해 6월 소재 생산업체와 플라스틱
LG화학과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남해화학 등 4개사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4사는 5일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하고, 국내에서 청정수소로 변환해 활용하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물산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의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남해화학은 암모니아 운송, 변환,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RE100 연계사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솔루션 발굴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양사는 20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간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공동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양해각서의 효력 기간을 5년 연장,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EERS 연계 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EERS(Energy Efficiency Reso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는 NCSI(국가고객만족도) 등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업계 최장기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최근 발간한 ESG리포트(통합보고서)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SG 투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사장)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에 대응해 2019년 이후 석탄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으며 2020년에는 석탄발전과 관련한 모든 신규 투자 및 보험 인수를
지역 사회에 ESG를 내재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대학인 한동대와 지역소멸 해결을 위해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ESG 창업센터'를 구축하고, ESG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영월군에서는 지역 공기업인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이 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가능발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 포항시 "한동대와 ESG 스타트업 허브 만든다"포항시가 지방대학과 협력해 ESG스타트업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시를 ESG 스타트업 혁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지난 8월
이번 주 산업계에서도 다양한 ESG 경영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시스템은 기업들의 ESG 성과 관리 및 평가, 공시 대응까지 가능한 시스템 'ESG ON'을 론칭했다. 포스코는 그린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의 재생에너지 기업 그린코와 협력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 융복합에너지로 운영되는 스마트팜 '푸르메여주팜'과 푸르메여주팜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에 발달 장애인들을 고용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ESG ON’ 론칭한화시스템이 한눈에 기업 ESG경영의 성과관리, 평가, 공